언론보도

조회 수 2509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진보신당, 신종플루 특진비 '단체환급'

[서울시당] 상담전화만 1백 여건…"특진비 환급 수월해질 것"
2009년 11월 16일 (월) 17:35:13 정상근 기자
진보신당 서울시당이 서울시민들의 신종플루 특진비 환급에 팔을 걷어붙였다. 지난 10월 6일 심재옥 구로당협 위원장이 개인적으로 특진비를 환급받은 이후 쏟아지는 서울시민들의 도움요청을 받아들여 16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건평원)에 ‘진료비 확인요청서’를 대리 제출한 것이다.

신종플루와 관련, 병원이 일방적으로 부과하던 특진비에 대해 심 위원장처럼 개인적인 환급을 받은 사례는 있지만, 이번처럼 집단적으로 환급신청을 낸 경우는 처음이어서 그 귀추가 주목된다.

최은희 서울시당 부위원장은 “집단신청이지만 처리는 건건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환급결정이 내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집단신청을 하면서 건평원에 유사한 사례에 대해 복잡한 행정절차를 밟지 않도록 각 병원에 사전고지 형식으로 조치를 취해줄 것을 요청했기 때문에 이것이 받아들여 질 경우 특진비 환급절차가 수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진보신당 서울시당이 건평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서울시당)

서울시당은 심 위원장이 특진비 환급을 받은 이후 한 달여 동안 거리캠페인 등을 통해 1백명을 웃도는 지역주민들의 상담을 받아왔으며, 이 중 부당 특진비 환급에 적극적인 이들의 신청서를 취합해, 김OO 씨(구로구 개봉3동) 등 서울 남부지역주민 총 13명의 환급신청서를 확보할 수 있었다.

서울시당은 건평원에 ‘진료비 확인요청서’를 제출하기 앞서 11시 기자회견을 열고 “이미 진보신당의 문제 제기와 그에 따른 보건복지가족부의 권고지침 시달(9.30)을 계기로 신종플루 검사 특진비 부과는 대부분 폐지됐고, 심재옥 위원장이 낸 진료비 확인요청에 대해 건평원이 환급을 결정하면서 특진비는 돌려받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말했다.

"보건당국, 근본적 변화 계기되기를"

그러나 굳이 ‘집단민원제기’ 방식을 택한 것에 대해 “1백 건을 웃도는 주민들의 상담전화에서 주민들의 불만과 분노는 그야말로 ‘하늘을 찔렀다’”며 “이 과정에서 동의서를 쓰지 않았음에도 특진비가 부과된 사례, 기초생활 수급자에게도 특진비를 부과한 사례, 의사가 강권해 검사를 받았음에도 비급여 처리된 사례도 발견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부당한 특진비 말고도 거점병원의 불합리한 의료행정, 정부정책의 맹점도 확인했다”며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이주노동자의 경우 신종플루 사각지대이며 휴학이나 휴직을 위해 신종플루 소견서를 발급받으려도 수수료가 2만5천원에 이르고 있을 뿐 아니라 확진 판정을 받더라도 사후관리가 부실한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시당은 “신종플루와 불합리한 의료체계로 고통 받는 국민들을 대신해 진보신당은 이 자리에 섰다”며 “오늘의 신종플루 특진비 집단 환급신청이 당사자들의 불이익을 시정하는 것을 넘어 거점병원과 보건당국의 근본적 변화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그 동안 거듭 강조해왔듯 전염병은 개인이 아닌 사회가 책임져야 할 문제인 만큼 그 예방과 치료는 국가가 담당해야 할 몫”이라며 “신종플루 무상검진, 무상접종, 무상치료를 위한 각종 정책방안을 마련하고, 이를 위해 내년도 예산을 대폭 증액할 것을 정부에 촉구한다”고 밝혔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49 [프레시안]지방의회 부패, 과연 혁파할 수 있을까? 서울시당 2008.09.05 3077
548 [연합/한국 등] 부당인상 의정비 삭감 주도한 강북구 의원 서울시당 2008.09.09 3611
547 [시민사회신문] 법을 무시하는 법치주의 서울시당 2008.10.01 4147
546 [프레시안] "서울시청사가 불안전? ... 그럼 경복궁도 부숴라" 서울시당 2008.10.01 3499
545 [프레시안] "장애인은 택시 타려면 2시간 기다린다고?" 서울시당 2008.10.01 4543
544 [노컷뉴스] "공교육 수장이 학원돈으로 당선" 공정택 교육감 '뭇매' 104 서울시당 2008.10.06 9222
543 [연합/한겨레] 孔교육감 수사ㆍ사퇴 촉구 서울시당 2008.10.07 3481
542 [CBS] 서울디자인 올림픽 "사업비 시민을 위해 사용하라" 서울시당 2008.10.09 3638
541 [프레시안]백기완 통일문제연구소 '철거위기' 서울시당 2008.10.29 4213
540 [서울신문]사람 정이 디자인보다 아름답다 22 서울시당 2008.10.29 4893
539 [경향] 종부세 완화 땐 공직자들만 '살 판' 33 서울시당 2008.10.31 4996
538 [CBS] 성동.노원.중랑구의회, 업무추진비를 유흥비로 사용 서울시당 2008.11.14 3435
537 [경향]페트병 아리수 판매 제동 ... 고비용 논란도 서울시당 2008.11.26 3359
536 [CBS]"아리수 페트병 수돗물 판매 제고해야" 서울시당 2008.11.26 3567
535 [한겨레] 구의회 업무추진비는 의원들 쌈짓돈? 서울시당 2008.11.27 3481
534 [레디앙] 진보신당, 학부모들과 행정소송 제기 338 서울시당 2008.12.22 11100
533 [YNT/연합뉴스] 중학교 학업성취도 평가 D-1... 중단요구 잇달아 서울시당 2008.12.22 3474
532 [MBC] 오늘 중학교 1. 2학년 일제고사 실시... 학부모단체 거부 368 서울시당 2008.12.23 14550
531 [레디앙] 진보신당 서울시당, '뉴타운 토론회 제안'…노회찬 "약자 죽음의 구렁으로 몰아" 15 서울시당 2009.01.23 4382
530 [서울신문] 정책진단 - 겉도는 주민참여제도 16 서울시당 2009.02.02 4572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29 Next
/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