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신종플루 비싼 검사비에 특진비까지..."

by 서울시당 posted Sep 28,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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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플루 검사비도 비싼데, 특진비까지 내라니"

<8뉴스>

<앵커>

어제(24일)도 추가 사망자가 나오는 등 신종플루 공포가 가시지 않고 있는데, 일부 병원들이 가뜩이나 비싼 검사비에 특진비까지 얹어 받아서 빈축을 사고 있습니다.

조성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주부 심재옥 씨는 다섯살 난 아들이 독감 증상을 보이자 한 거점 병원에서 신종플루 검사를 받았습니다. 

본인 부담금 12만 6천원 가운데 3분의 1 가량인 4만 6천원이 선택 진료, 이른바 특진비였습니다.

특진은 환자의 신청이 있어야 되는데 심 씨는 신청을 하지도 않았습니다.

[심재옥/서울 신도림동 : 병원에서는 아무런 설명도 없었고, 본인이 동의하지 않은 특진비가 부당한 것 아니냐 하는 문제제기에 정 억울하면 심평원에 민원 제기를 하셔라.]

신종플루 확진검사는 의사 처방이 있는 경우 보험적용이 되지만, 일반인들에게는 적잖은 부담입니다. 

병원들이 특진료까지 올려받자 형편이 어려운 서민들은 검사를 꺼려, 확진 환자 수는 지역별로 많게는 스무배 갸량이나 차이가 납니다.

[00 병원 관계자 : 특진료에 대한 법령이 정해져 있잖아요. 그 법령에 따라서 받았던 겁니다. 저희가 임의로 받았던 것은 아니고요.]

신종플루가 대유행 단계인 위기 상황을 고려해 적잖은 거점병원들은 특진의사가 진료하더라도 일반 진료비만 받고 있습니다.

복지부는 신종플루의 특진 검사에 대한 시민들이 불만이 커지자 뒤늦게 특진비를 받지 말도록 일선 병원에 권고하기로 했습니다.

최종편집 : 2009-09-25 20:26

조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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