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조회 수 243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대형병원 ‘신종플루’ 잇속 챙기기

ㆍ검사·특진·재진비 등 보험처리 안해… 심평원 거쳐야 환불

최근 서울의 한 거점병원에서 신종인플루엔자 A(신종플루) 확진판정을 받은 직장인 장모씨(45·서울 마포구 도화동)는 진료비로 18만5550원이나 들었다. 너무 많은 것 같아 내역서를 살펴보니 병원 측에서 받지 않아야 할 비용을 여럿 청구한 사실이 눈에 띄었다.

의사의 권유로 확진검사를 했는데도 건강보험 혜택을 받을 수 없는 비급여로 처리한데다 선택진료비(특진비)와 응급의료비까지 청구돼 있었다.

정부 차원의 대응에 나선 신종플루의 진료비 부담이 너무 커 환자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주로 종합병원인 거점병원들이 대부분 특진비, 응급의료비 등 추가비용을 청구하고 있어서다.

16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신종플루 확진검사 비용은 동네 의원 3만5170원, 종합병원 6만3720원(실시간 중합효소 연쇄반응 기준) 등 병원 규모별로 다르다. 따라서 비용부담을 줄이려는 환자는 동네 의원을 찾으면 되지만, 검사 장비를 갖춘 곳이 많지 않아 결국 검사를 받으려면 대형병원을 찾는 수밖에 없다는 게 환자들의 얘기다.

이 과정에서 종합병원들은 특진비, 응급의료비 등은 물론 병가나 결석을 위해 확인서를 발급받는데도 재진비 등 명목으로 2만5000원 정도의 추가비용을 요구해 불만을 사고 있다.

일부 대형병원은 확진검사 시 일단 비급여로 처리한 뒤 환자들이 심평원에 진료비 확인신청을 하면 그때서야 환불해주기도 한다. 이에 따라 지난 8월25부터 11월12일까지 심평원에 접수, 처리된 신종플루 진료비 확인신청 243건 중 169건이 환급조치됐다.

재래시장 상인 강모씨(47·서울 종로구 교남동)는 “동네 병원에서 검사장비가 없다고 해 거점병원으로 왔다”며 “확진판정을 받은 초등생 아들과 의심증세를 보인 어머니, 아내, 딸의 검사비용으로만 50만원이 넘게 들었다”고 말했다.

신종플루 진료비에 환자들의 불만이 커지면서 진보신당 서울시당은 이날 서울 남부지역 주민 13명의 ‘진료비 확인요청서’를 심평원에 제출하고, 정부의 대책을 촉구했다.

<정유미·김기범기자 youme@kyunghyang.com>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49 [뉴시스]다주택자 '불로소득' 정부가 인정했다 7 냥이관리인 2011.12.08 4187
548 [내일] 가락시장 현대화사업 재검토해야 26 냥이관리인 2011.12.08 6555
547 [한겨레]경비원 최저임금 3년 유예…“정부, 준비기간 뭘 했나” 비판 8 냥이관리인 2011.11.15 4654
546 [노컷]한강 르네상스 전도사가 서울시 대변인? 9 냥이관리인 2011.11.02 4282
545 [뷰스와뉴스] 박원순, 한강운하 전도사 대변인 임명 파문 7 냥이관리인 2011.11.02 3891
544 [내일]서울시, 주민참여예산제 ‘나몰라라’ 5 미호 2011.09.20 3787
543 [내일] 시민단체 야당 "한강사업 책임 묻겠다" 9 냥이관리인 2011.06.23 3945
542 [내일]2020년까지 주택72만호 공급 158 미호 2011.06.16 19654
541 [YTN]'서울시, 세빛둥둥섬 사업자 특혜 논란' 5 미호 2011.06.16 6366
540 [내일] 한강 인공섬 개장부터 논란 5 미호 2011.06.16 3811
539 [내일] 양화대교 공사 둘러싸고 예산낭비 공방 4 서울시당 2011.06.02 3544
538 [오마이]양화대교, 직선화 한 달 만에 다시 휘어진다 231 서울시당 2011.05.26 15543
537 [내일]교육전출금=무상급식 재원? 174 서울시당 2011.05.26 4249
536 [경향] "주민투표에 쓸 돈 있으면 차라리 '전면 무상급식'을" 78 서울시당 2011.05.23 5965
535 [한겨레21]공짜 주차장 비밀 계약서의 비밀 2345 서울시당 2011.05.23 44229
534 [내일]서울경기, 뉴타운 출구전략 논란 47 서울시당 2011.05.11 12933
533 [내일신문] 취득세 감면분 보전, 근본해법 아니다 2 서울시당 2011.04.21 3516
532 [아시아투데이_1/11]오세훈 무상급식 주민투표 제안, 여야 정치권의 생각은 6 서울시당 2011.02.08 3479
531 [프레시안_1/10]오세훈 "무상급식 주민투표하자"...승부수냐 자충수냐 1 서울시당 2011.02.08 3570
530 [뉴시스_1/10]진보신당, 무상급식 주민투표감아니다 6 서울시당 2011.02.08 3528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29 Next
/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