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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구청들 ‘돈 주고 상 받기’ 사실로

관악구, 홍보비로 5천만원 ‘펑펑’
주민감사 결과 확인… 징계조치

자치단체들의 ‘돈주고 상받기’ 의혹이 주민감사 청구 결과 사실로 확인됐다.

진보신당 서울시당은 지난 2월 시민들이 낸 세금을 홍보비로 쓰고 상을 받은 서울시 구청장을 대상으로 청구한 주민감사(경향신문 2월7일 8면 보도)의 첫번째 감사 결과를 2일 발표했다.

감사를 실시한 서울시에 따르면 관악구청장은 ‘한국지방자치대상’ 등 두 번의 자치단체 수상을 위해 약 5200만원의 세금을 쓴 사실이 확인됐다. 관악구는 2007년과 2008년에 주최사인 한국언론인포럼과 주관사인 (주)한국신문방송연구원에 지방자치대상을 수상하기 위해 광고비용, 일본 연수비용, 관내 지역 언론 취재지원 등의 명목으로 모두 5200만원을 지출했다.

특히 상과 관련돼 지출한 돈이 “상을 받은 후 수상 사실을 홍보하기 위함이었다”는 관악구의 해명과는 달리 주로 상을 받기 위해 사전에 지출한 관외 홍보비로 드러났다.

서울시는 “관악구청은 구체적인 홍보내용과 홍보비가 어떻게 구성되고 쓰이는지도 확인하지 않은 채 상을 받기 전인 2007년 1470만원, 2008년 1320만원을 주관사 계좌에 입금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김상철 진보신당 서울시당 정책기획국장은 “관악구청이 수상한 지방자치대상은 순수 친목 민간단체에서 주최하고 영리회사에서 주관한 상”이라며 “구청이 특정 친목단체가 주는 상을 타기 위해 시민들의 세금을 이용했다는 사실이 확인된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시는 관악구에 4건의 행정상 조치와 14건의 신분상 조치 등 징계를 취했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현재 강북구·성북구·동대문구 등 11개 구를 대상으로 감사를 진행 중이다.

<심혜리기자 grace@kyunghyang.com>


입력 : 2009-08-02 17:56:29수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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