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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지방의회 이대로는 안된다·지방의회 일꾼들>최선 강북구의원

 

진보신당 최선 강북구의원



서울시의회 김귀환 의장의 뇌물공여 사건과 관련해 시민들의 지방의회에 대한 불신이 가득한 가운데 소신껏 묵묵히 일하는 소수정당의 구의원이 지역주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의원들에게는 '눈에 가시', 시민들에게는 '꼭 필요한 존재'

강북구 최선 의원은 과도하게 인상된 의정활동비 수령을 거부하고 인상분을 구청에 반납하는 등 강북구의회에서는 다른 의원들에게 눈에 가시 같은 존재. 하지만 시민들에게는 꼭 필요한 존재다.

다른 의원들은 '최선이라서 반대한다', '최선이라서 싫다' 등 최 의원이 제출하는 조례 내용보다는 최 의원을 반대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그는 "앞으로 대표발의를 하지 않더라도 주민들을 위해서 하루라도 빨리 조례를 통과시키고 싶다"고 말했다.

◇의정비 67% 인상…홀로 반대

지난해 모든 지방의회에서 의정비 인상을 결정했다. 강북구 의회도 연봉 3280만원에서 5495만원으로 67%가 인상됐다.

최 의원은 의정비 인상으로 추가 소요예산과 인상폭의 재정자립도 등 여러 방향으로 비춰볼 때 과도하다고 생각해 반대했지만 13대 1로 인상안이 확정됐다.

이에 그는 인상폭에 따른 월 150여만원을 구청에 반납했다. 하지만 구청에서는 반납 받을 근거도, 사례도 없다는 이유로 거절했다. 현재 인상된 의정비는 법무법인 '장백'에 공탁되고 있다. 지금까지 공탁된 금액은 1000만원을 넘었다.

2월 의정비 인상에 반대하고, 인상된 의정비를 반납하고, 또 의정비 인상의 부당성을 시민과 언론에 알렸다는 이유로 강북구의회 의원들은 징계결의안을 상정하고 본회의를 열기로 했다.

구의원의 2/3 이상이 찬성하면 제명도 가능했지만 지역주민들이 의회 앞에서 거세게 항의해 무산됐다. 최 의원은 의정비 인하를 위해 '강북 주민발의 서명운동'을 전개, 시민 7000여명의 서명을 받아 6월 강북구청에 접수했다.

현재 구청에서 서명자 본인 확인 중이고, 곧 의회에서 의정비 인하건을 다루게 될 예정이다.

◇"신뢰받는 지방의회 만들자"

의회에서 모든 제안 설명서나 각종 발언을 시작할 때 모든 의원들은 "지역사회 발전과 지역주민의 복리증진을 위해 애쓰는…"으로 시작한다.

지방의회의 나아갈 방향에 대해 의원들도 잘 알고 있지만 실천으로 이뤄지고 있지는 않다.

이에 대해 최 의원은 "지방의회에 대한 신뢰를 높이기 위해서는 지방의회 의장단의 업무추진비를 정기적으로 공개해야 하고, 구청장의 업무추진비도 감사할 수 있는 기반이 되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의원들의 겸직금지에 대한 정확한 기준을 마련해 구의원들이 개입돼 있다는 의혹을 지워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지방의회는 생활과 밀접한 사안을 다루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지역주민들이 자신의 목소리를 낼 수 있게 각종 공청회나 간담회를 수시로 진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주민들의 관심이 올바른 지방자치 만든다"

최 의원은 끊임없는 노력과 열정으로 주민들이 하나 둘씩 지방의회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최 의원은 서경대를 졸업한 뒤 진보신당 강북구당원협의회 부위원장, 강북구의회 제5대 운영위원회 전반기 위원장, 강북구의회 제5대 행정위원회 후반기 부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지금까지는 일을 벌여 놓았다면 이제부터는 내 손으로 마무리를 할 때"라고 다시 한 번 다짐했다.

최 의원은 "주민 서명으로 구청에 접수한 '의정비인하 주민조례안', 서울시에서 감사가 진행 중인 '쓰레기 용역업체 감사결과 대응', '공공급식에서의 미국산 쇠고기 사용금지 청원' 등 앞으로 해야 할 일들이 많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그는 "아무리 의원들이 훌륭한 의정활동을 한다고 해도 지방의회는 지역주민들이 함께 나야가야 한다"고 시민들에게 관심을 호소했다.

양길모기자 dios10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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