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서울시장 후보군 본격 행보…‘대권으로 가는 통로’ 후끈

ㆍ오세훈 버틴 한나라원희룡·정두언 도전
ㆍ민주 한명숙 등 물망노회찬도 출마 선언

내년 지방선거의 최대 관심사인 서울시장 선거를 놓고 진보신당 노회찬 대표가 29일 출마를 선언하는 등 후보군들의 행보가 본격화하고 있다. 한 해 21조원의 예산을 갖고 국방을 제외한 전 부문을 다루는 서울시장은 대권으로 가는 ‘통로’로 인식되고 있다. 이에 자의든, 타의든 이미 10명 넘는 이들이 후보군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진보신당 노회찬 대표가 29일 국회 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열린 2010년 서울시장 선거 출마선언대회에 입장하고 있다.
서성일기자
◇ 물밑 싸움 중인 한나라당 = 현 오세훈 시장이 버티고 있는 한나라당에서는 공식화하지 않았지만, 원희룡·정두언 의원 등 소장파 중진의원들이 도전하는 모양새다.

오 시장은 각종 여론조사에서 서울시장 후보 1위로, 여권내 대선주자 조사에서도 상위에 랭크되는 등 높은 지지율을 내세우고 있다.

도전자 가운데 3선의 원희룡 의원이 도시계획·사회복지·교육·여성·가족 등 시정 문제를 관련 교수와 전문가들로부터 자문해 공약을 다듬고 있다. 원 의원 측은 이날 “의원들과 폭넓게 이야기하고 있다. 혼자 자임해서 나갈 수 있는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친이계인 정두언 의원도 서울시장 후보 경선을 염두에 두고 움직이고 있다. 서울시 정무부시장을 지낸 그는 서울시당 행사에 빼놓지 않고 참석하고 있다.

여기에 최근 자서전 <변방>을 내고 기지개를 편 홍준표 전 원내대표도 당 대표직 도전 의사를 밝히고 있으나, 당내 경선 구도에 따라 서울시장직으로 돌아갈 가능성이 상존한다.

이런 가운데 남경필·권영세·정두언·나경원·정태근 의원 등 중도개혁의 ‘7인 모임’은 서울시장과 당대표 경선 등에 독자후보를 내는 방안을 검토 중이어서 주목된다. 인지도가 높은 나경원 의원, 3선의 박진 의원과 친박계 진영 의원도 자천타천의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 발길 재촉하는 야권 = 민주당은 내년 지방선거가 이후 정국 주도권과 총선·대선의 척도로 보고 있어 어느 때보다 공을 들이고 있다.

현재 한명숙 상임고문이 “가장 당선 가능성이 높은 게 사실”(당 핵심관계자)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 때 불출마 쪽으로 마음을 정리했다는 얘기가 나왔지만, 여전히 출마론이 나오는 것도 ‘승산’ 때문이다. 한 상임고문은 지난 27일 광주에서 강연을 통해 “서울시장에 출마하겠다, 출마하지 않겠다고 직접 말한 적은 한 번도 없다. 다만 내년 선거가 참 중요한 선거이기 때문에 반드시 이겨야 한다”고 말했다.

당내 중도성향의 목소리를 대변해온 김성순 의원은 지난 24일 민주당에서 처음으로 서울시장 선거 출마 선언을 했다.

송영길 최고위원도 최근 출판기념회를 연 뒤 전국 행보를 하며 서울시장 도전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이계안·신계륜 전 의원도 도전 의사가 명확하다. 김한길 전 의원과 박영선 의원도 후보군으로 꼽힌다.

당 밖의 박원순 희망제작소 이사나 손석희 성신여대 교수 등을 영입해 출진시켜야 한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

진보신당에서는 노회찬 대표가 29일 “내년 지방선거부터 서울에서 정권교체를 시작해야 한다. 2010년 서울이 바뀌어야 2012년 대한민국이 변화할 수 있는 것”이라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창당 작업 중인 국민참여당에서는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의 서울시장 도전 가능성이 거론된다. 민주노동당에서는 이상규 서울시당위원장과 이수호 최고위원의 출마 가능성이 점쳐진다.

야권의 가장 큰 변수는 ‘반 MB(이명박 대통령) 연대’를 기치로 하는 후보 단일화다. “야권 후보 분열시 필패”라는 공통인식 때문에, 내년에 들어서면 어떤 식으로든 야권 단일 후보를 위한 ‘험난한’ 모색과 실행이 시작될 전망이다.

<최우규·이용욱기자>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49 [경향신문] 동작복지재단, 리베이트 등 비리 의혹 311 서울시당 2012.09.04 29679
448 [경향신문] 서울시 '뉴타운 속도전' 조례안 즉각 중단 18 서울시당 2009.02.24 4589
447 [경향신문]서울시, 가로판매대 노점상 정리나서 서울시당 2009.06.11 2896
446 [관악] 진보신당, 연대기구 탈퇴…유권자연대 "공식 사과하라"[레디앙] 서울시당 2010.03.29 2888
445 [기고]월급 절반을 난방비에 쓰는 사람들…"에너지는 '기본권'이다" [관악FM] 서울시당 2010.02.18 2665
444 [내일] 가락시장 현대화사업 재검토해야 26 냥이관리인 2011.12.08 6519
443 [내일] 시민단체 야당 "한강사업 책임 묻겠다" 9 냥이관리인 2011.06.23 3901
442 [내일] 양화대교 공사 둘러싸고 예산낭비 공방 4 서울시당 2011.06.02 3496
441 [내일] 오시장 공약사업 추진예산 2조원 서울시당 2009.12.24 2861
440 [내일] 임대주택 8만호 추가 가능할까 206 냥이관리인 2012.01.10 16892
439 [내일] 한강 인공섬 개장부터 논란 5 미호 2011.06.16 3774
438 [내일]2020년까지 주택72만호 공급 158 미호 2011.06.16 19603
437 [내일]교육전출금=무상급식 재원? 174 서울시당 2011.05.26 4204
436 [내일]서울 구청들 "고교생 잡아라" 서울시당 2009.04.22 2715
435 [내일]서울경기, 뉴타운 출구전략 논란 47 서울시당 2011.05.11 12901
434 [내일]서울시 돈이 아니라 의지가 없다 14 서울시당 2010.11.15 3651
433 [내일]서울시, 주민참여예산제 ‘나몰라라’ 5 미호 2011.09.20 3751
432 [내일신문] 서울시 주민감사 청구인 명부 유출 논란 347 서울시당 2012.09.04 27972
431 [내일신문] 취득세 감면분 보전, 근본해법 아니다 2 서울시당 2011.04.21 3456
430 [노컷]한강 르네상스 전도사가 서울시 대변인? 9 냥이관리인 2011.11.02 4245
Board Pagination Prev 1 ... 2 3 4 5 6 7 8 9 10 11 ... 29 Next
/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