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조회 수 3263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공정택 교육감직 상실, 28억5천여만원 반환
김도균 (capa1954) 기자
  
지난 9일 서울시교육청에서 열린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국감 파행과 관련한 여야 의원들의 설전을 공정택 교육감이 지켜보고 있다.
ⓒ 권우성
공정택

[기사보강 : 29일 오후 4시]

 

공정택 서울시교육감이 교육감 직을 잃게 됐다.

 

29일 오후 대법원 1부(주심 이홍훈 대법관)는 작년 7월 교육감 후보자 재산 신고서에 부인의 차명예금을 누락한 혐의(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 위반) 등으로 기소된 공정택 교육감의 상고심에서 당선무효형에 해당하는 벌금 150만 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앞서 1, 2심 재판부는 "4억여 원에 이르는 부인의 차명예금은 공직자재산공개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공직자로서 당연히 신고했어야 하는 재산이며, 피고인도 충분히 인식했을 사안으로 이를 고의로 빠뜨린 점이 인정된다"며 벌금 150만 원을 선고한 바 있다.

 

교육감직 상실에 따라 공 교육감은 선거관리위원회에서 보전 받은 선거비용 등 28억5천여만 원도 반환해야 한다. 공석이 된 교육감직은 내년 6월 시도교육감 선거가 끝날 때까지 현 김경회 부교육감이 대행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공정택 교육감의 당선무효형을 확정한 대법원 판결을 환영하는 교육단체 기자회견이 열렸다.
ⓒ 김도균
공정택

한편 사회공공성 연대회의와 전교조 서울지부, 서울교육 공공성 추진본부 등은 대법원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법원의 판결을 환영하는 입장을 밝혔다.

 

정호진 진보신당 서울시당 부위원장은 "누구보다 더 높은 도덕성을 가져야 하는 서울시 교육감이 부정부패의 대명사가 되었다는 것이 부끄럽다"면서도 "다행히 사법부가 올바른 판단을 한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변성호 전교조 서울지부 지부장도 "대법원의 판결은 만시지탄의 감은 있지만, 사필귀정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판결은 공 교육감의 퇴진뿐 아니라 그가 임기 중 저지른 모든 반교육적 행태가 모두 무효라는 선고"라고 평가했다.

 

변 지부장은 또 "그가 교육감으로 있으면서 추진했던 자율형사립고, 학교선택제, 일제고사 등 모든 반교육적 정책들도 전면 백지화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기자회견 참석자들은 "교육감직을 대행하게 될 김경회 부교육감은 지금의 사태를 반면교사로 삼아야 하며, 시민사회와의 소통과 협력, 대화와 타협을 도외시한 채 또다시 오만과 독선 속에 부패교육, 경쟁만능, 특권교육을 유지한다면 그것만큼 불행한 일이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 김도균
공정택

  
29일 오후 대법원이 공정택 교육감의 당선무효형 확정 결정 직후 사회공공성연대회의, 전교조 서울지부, 서울공공성 추진본부 등이 기자회견을 열었다.
ⓒ 김도균
공정택

2009.10.29 14:47 ⓒ 2009 OhmyNews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69 현직은 '정책 일관성' 도전자는 '일자리·복지' [한국] 147 서울시당 2010.02.04 16711
568 허인 "진보서울시장 위해 뛸 것" [레디앙] 48 서울시당 2009.09.30 4977
567 행동하는 시민만이 '광장'을 살릴 수 있다 [오마이] 51 서울시당 2009.08.13 12961
566 한명숙, 오세훈 맹추격 [뷰스&뉴스] 148 서울시당 2010.04.12 9631
565 한명숙, 서울시장 도전과 남은 과제[아시아경제] 181 서울시당 2010.04.22 22337
564 한명숙, 20~40대 50% 이상 지지받아 오세훈 맹추격[한겨레] 104 서울시당 2010.04.13 18698
563 한명숙 범야권 단일후보땐 지지율1위 오세훈 9%p 추격[한겨레] 49 서울시당 2010.02.16 4674
562 한명숙 “어울림의 리더십…‘4대강’ 막고 복지 힘쓸것”[한겨레] 158 서울시당 2010.05.03 14864
561 한명숙 ‘무죄효과’…오세훈과 4.5%p차 [한겨레] 336 서울시당 2010.04.12 28335
560 한명숙 "지금까진 노회찬과 물밑협상 없었다" 49 서울시당 2010.05.03 4666
559 한명숙 "6월 2일 심판의 날, 맨 앞에 서겠습니다" [오마이] 36 서울시당 2010.03.02 12562
558 한나라당도 '무상급식' 소용돌이[프레시안] 39 서울시당 2010.02.24 4804
557 한나라 의원·선거출마자 트위터 하라 [매경] 55 서울시당 2010.02.08 4053
556 한국사회포럼 27~28일 서강대에서[프레시안] 40 서울시당 2009.08.27 12128
555 트위터, 지방선거 돌풍변수 되나 [매일경제] 74 서울시당 2010.02.04 12482
554 트위터, 새로운 정치수단으로 급속 확산[미디어오늘] 34 서울시당 2010.02.16 4328
553 터전 잃고, 생명 잃고 용강동엔 ‘철거 한파’[경향] 53 서울시당 2009.12.17 5351
552 최대 승부처 수도권, '야권 단일화'가 최대 변수[SBS] 69 서울시당 2010.03.05 13190
551 초중고 ‘무상급식’ 공약 판친다[세계] 198 서울시당 2010.02.16 17611
550 처음 용산 찾은 오세훈..."기념사진 찍으러?" [오마이] 59 서울시당 2010.01.11 6440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29 Next
/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