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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지방선거 돌풍변수 되나

진보신당 노회찬ㆍ심상정 대표 인기…민주 이종걸ㆍ이계안 前의원도 몰두
한나라당 의원은 활동 저조한 편

'140자 이내 단문 메시지가 지방선거 돌풍변수(?).'

양방향 소통 창구인 트위터가 6월 지방선거에 미칠 영향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02년 대선 등이 온라인 변수에 영향을 받았다면 이번 선거에서는 그 진원지로 트위터에 눈길이 가고 있다.

트위터 하나에 입력할 수 있는 글자 수는 고작 140자. 통상적인 휴대폰 문자메시지 최소 2배, 최대 3.5배 정도밖에 되지 않는 짧은 글이다. 그러나 이 짧은 글이 지속적인 답변과 리트위트(돌려보기) 등을 통해 엄청난 속도로 퍼져나가고 사람들 생활 속에 깊숙이 파고들면서 정치권도 트위터에 주목하고 있다.

트위터를 활발히 활용하는 대표주자로 노회찬 진보신당 대표를 꼽을 수 있다. 구독자를 뜻하는 '폴로어(Follower)'를 2만2000명이나 보유하고 있다. 노 대표는 서울시장 출마를 준비 중이다. 심상정 진보신당 대표 인기도 만만치 않다. 1만1000명이 넘는 '폴로어'를 보유한 심 대표는 자신에게 질문하고 글을 남기는 사람들에게 일일이 트위트를 달며 양방향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있다.

심 대표 역시 일찌감치 경기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상태다. 심 대표는 실제로 트위터에서 "일단 공식후보가 되었으니 이제부터 해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지 좋은 아이디어 좀 주세요"라고 의견을 구하고 본인 유튜브 동영상을 트위터에 링크하는 등 벌써부터 활발하게 온라인 선거운동에 나섰다.

경기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이종걸 민주당 의원과 서울시장 선거에 일치감치 뛰어든 이계안 전 민주당 의원 역시 트위터에 빠져 지낸다고 고백했다. 두 사람은 얼마 전 여의도 '트위터러' 모임에서 함께 찍은 사진을 블로그에 올리고 트위터에 빠져 있음을 공개했다. 두 사람 모두 트위터에 본인 정책방향이나 앞으로 계획 등을 내비치고 있는 것은 물론이다.

반면 정치인 트위터 열풍을 이끌었던 이재오 국민권익위원장 트위터는 조용하다. 작년 11월 마지막으로 글을 남기고 최근 들어 짤막한 글을 하나 '트위트'했지만 양방향 소통보다는 일방적 포스팅 성격이 강하다. 정두언ㆍ진수희 한나라당 의원도 과거에 비해 활동이 저조하다. 전체적으로 한나라당 정치인 트위터는 눈에 띄는 활동 모습이 보이지 않는 편이다.

이처럼 정치인들이 트위터를 선거에 활용하는 것에 무리는 없는지도 관심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선거일 180일 전부터 정당 또는 후보자를 지지ㆍ추천하거나 반대하는 내용이 포함된 문서ㆍ그림이나 녹음ㆍ녹화테이프, 기타 유사한 것을 배부 또는 게시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 여기에 트위터가 포함된다는 것이 일단 선관위 측 해석이다.

그러나 트위터를 지극히 개인적인 공간으로 생각하는 사람들 생각은 다르다. 오바마 미국 대통령 당선주역이 트위터였다는 점을 들며 대다수 네티즌은 선관위 측 '트위터 규제'에 반감을 드러내고 있다. 또 트위터가 미국 사이트기 때문에 강제 구속할 근거가 없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박인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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