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공교육 수장이 학원돈으로 당선" 공정택 교육감 '뭇매'

정치권, 시민단체 비난여론 봇물…검찰에 진상조사 촉구

[ 2008-10-06 11:43:41 ]

CBS사회부 김의양 기자


서울의 첫 직선 교육감 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한 공정택 서울시 교육감이 입시학원 원장 등으로부터 7억 원의 돈을 빌려 선거를 치른 것으로 드러나면서 정치권과 시민단체 등에서 비난여론이 빗발치고 있다.

민주당은 사교육 의존도를 줄여야 할 공교육의 책임자가 사교육 담당자들로부터 돈을 빌려 선거를 치른 것은 심각한 도덕적 문제라며 검찰의 철저한 진상 조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진보신당 서울시당 역시 논평을 통해 '학원 돈으로 당선된 공 교육감은 즉각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학교를 사랑하는 학부모 모임은 "교육감이 학원으로부터 부자유스러울 수 밖에 없는 일을 저질렀다"며, "학부모 입장에서 이런 교육감에게 아이들 교육을 맡길 수 없다"고 주장했다.

한국 교총 김동석 대변인도 논평을 내고 "공교육기관의 수장이 사교육기관으로부터 선거 자금을 빌린 것은 논란이 불가피하다"며, "불거진 의혹에 대해 공교육감이 스스로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참교육 학부모회 윤숙자 지회장은 "사교육업자와의 검은 뒷거래가 확인된 것이나 마찬가지"라며, "공 교육감은 도의적 책임을 지고 당연히 물러나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서울시선관위에 공정택 교육감이 제출한 정치자금 수입·지출부에 따르면 선거비용 총 수입은 22억 4961만 원이며, 이 가운데 7억 9백여만 원을 학원 관계자들로부터 빌려 구설수에 올랐다.

선거 당시 총괄 선거대책본부장을 맡은 최모 씨와 신설동 한 학원 이사장인 이모 씨 등이 돈을 빌려준 사람들이다.

한편, 전교조 간부 13명도 선거 당시 공정택 후보와 선두 경쟁을 한 주경복 후보에게 3억 1250만 원을 빌려준 것으로 밝혀져 검찰 수사선상에 올라있다.

그러나 현행법상 개인으로부터 돈을 빌려 쓴 경우는 사법처리대상이 아니지만 단체의 공금 등을 사용하는 것은 금지돼 있어 두 후보에 대한 검찰의 대응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key6104@cbs.co.kr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49 참여당 "유시민 서울시장 출마 적극 권유" [오마이] 서울시당 2010.01.25 2244
548 진보진영 3당 단일후보 낸다[송파신문] 서울시당 2010.04.21 2901
547 진보정당, 지방선거 조기시동[한겨레] 서울시당 2009.10.19 2492
546 진보정당 연석회의…야권 연대 영향 없다 [아이뉴스24] 38 서울시당 2010.04.06 6535
545 진보양당, 기초의원 선거구 조정될까?[레디앙] 서울시당 2010.02.08 2448
544 진보양당 서울위원장 회동, 뭔 얘기?[레디앙] 서울시당 2009.11.07 2275
543 진보신당,오늘 '4대강' 저지 하루 농성[시시서울] 관리자 2009.08.20 2373
542 진보신당, 친환경 무상급식 캠페인 선포식[연합] 서울시당 2010.02.24 2863
541 진보신당, 지방선거 승리 다짐[연합사진] 서울시당 2010.02.01 2325
540 진보신당,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 1차 공약 발표[투데이코리아] 서울시당 2010.02.10 2349
539 진보신당, 아동성폭력 대책 전문가 간담회 서울시당 2010.07.20 2854
538 진보신당, 신종플루 특진비 '단체환급'[레디앙] 11 서울시당 2009.11.17 2457
537 진보신당, 서울지역 13명 진료비 확인요청서 심평원에 접수[청년의사신문] 서울시당 2009.11.17 2507
536 진보신당, 노회찬·심상정-서울·경기 후보로 선출 [SBS] 3 서울시당 2010.02.01 2266
535 진보신당, 노회찬·심상정 '평등명절 만들기' 캠페인 전개[뉴시스] 서울시당 2010.02.12 2348
534 진보신당, 노회찬 서울시장 ·심상성 경기지사 후보선출[폴리뉴스] 6 서울시당 2010.02.01 2365
533 진보신당, 7.28 보선 후보 안내기로 결정 서울시당 2010.07.15 2782
532 진보신당, 6.2 지방선거 정권교체 쌍두마차 출격 [데일리중앙] 서울시당 2010.02.01 2310
531 진보신당, '공공근로자 동원' 김현풍 구청장 고발 [오마이] 서울시당 2009.11.26 2497
530 진보신당 협상 철수…4+4 '불완전' 야권연대 [프레시안] 5 서울시당 2010.03.17 2935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29 Next
/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