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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정당, 지방선거 조기시동

민노 이세종·진보신당 김한주 거제시장 후보로
내년 1월까지 전국 후보 확정 ‘인지도 올리기’
한겨레 이정애 기자
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이 거제시장 후보를 잇따라 선출하며 내년 지방선거에 첫 시동을 걸었다.

진보신당 경남 거제시 당원협의회는 지난 15일 대우·삼성 노동자의 변호 자문을 해왔던 김한주 변호사를 내년 지방선거의 거제시장 후보로 확정했다. 민주노동당도 이세종 전 대우조선해양 노조위원장을 후보로 내정하고 오는 12월께 당원선출대회를 통해 이를 확정할 예정이다. 두 정당은 세계 최대 조선 도시이자 노동자 밀집 지역인 거제에서 일찌감치 후보를 결정함으로써 인지도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두 당 모두 거제시를 시작으로 늦어도 내년 1월까지는 지방선거 후보를 모두 가시화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민주노동당은 다음달 28일께 예비후보자 조직 연수를 실시하고, 각 지역 상황에 맞춰 노동자·농민· 학생 후보를 낸다는 계획이다. 오병윤 민주노동당 사무총장은 “이미 광역·기초의원 진출은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만큼, 이번엔 광역단체장을 당선시킨다는 기조로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10월 재보궐 선거가 끝난 직후, 이수호 최고위원, 이상규 서울시당 위원장 등을 중심으로 서울시장 후보를 공식화한다는 계획이다.

진보신당은 지난 8월 16개 시·도당 위원장이 모여, 모든 광역자치단체장 후보를 내기로 결의했다. 지난달부터 ‘민생 대장정’에 들어간 노회찬 진보신당 대표는 전국을 돌며 내년 지방선거의 이슈들을 조기에 알리는 한편, 핵심 당원들을 만나 후보 조기 가시화를 독려하고 있다. 특히 노 대표가 다음달 8~11일께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할 예정이며, 심상정 전 대표도 경기도지사 출마를 위해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

진보정당들이 내년 지방선거 승리에 일찍부터 ‘올인’하는 까닭은 그동안 당의 ‘존재감’을 높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보기 때문이다. 이들 정당들은 원내 소수정당이라는 한계 때문에 언론관련법이나 비정규직법 처리 등 핵심 현안에서 제 목소리를 내지 못해왔다. 특히 10월 재보궐선거에서 자당의 후보를 내지 못한 진보신당으로서는 지방선거 승리가 절실한 형편이다. 김종철 진보신당 대변인은 “지난 4월 재보궐 선거를 통해 원내 진입을 했다면 내년 지방선거는 다시 도약을 위한 발판”이라고 말했다.

내년 지방선거에서 더욱 거세질 수 있는 민주진보진영의 ‘반엠비(MB) 연대’ 요구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측면도 있다. 우위영 민주노동당 대변인은 “후보 단일화 때 개인적인 역량보다는 인지도가 지지율을 좌우하는 경우가 크다”며 “후보를 조기에 결정해 인지도를 높일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이정애 기자



기사등록 : 2009-10-16 오후 06:4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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