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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 스타' 노회찬, '서울시장' 꿈에 불 지피다
29일 출마 선언... 승리 위해선 '진보 단일화' 필수 과제
김지은 (luna) 기자남소연 (newmoon) 기자
  
노회찬 진보신당 대표가 29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2010년 서울시장 선거 출마선언을 하고 있다.
ⓒ 남소연
노회찬

노회찬 진보신당 대표가 29일 서울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노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열린 출마 기자회견에서 "지금까지와는 다른 진보적 변화, 지금까지 서울에 없었던 진보시장의 탄생이 필요한 때"라며 2010년 6월에 치러질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할 뜻을 밝혔다.

 

"생활진보 시장 되겠다"

 

그는 "지금까지 기성 보수정당의 정치인이나 학자·관료·기업인·법조인 출신의 다양한 서울시장이 있었지만 과연 서울에 얼마나 의미 있는 변화가 있었느냐"며 "서울 시민들의 생활 속에 뿌리내리는 생활 진보, 합리적 진보, 현대적인 진보를 앞으로도 꾸준히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노 대표는 이날 출마선언에서 '진보 후보'로서의 정체성을 분명히 했다. 그는 "한나라당 심판을 위해 민주당이나 참여정부 시절로 회귀하는 것은 안된다"며 "서울시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변화시킬 진보적인 정권교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진보적 시정을 실현하기 위한 정책 방향으로 ▲공공보육 확충 ▲평등선진화 혁신 교육 ▲정보기본권 ▲안정된 일자리 ▲공공주택 비중 20% 확보 ▲3℃ 더 쾌적한 생태 서울 ▲따뜻한 노후 등 '서울의 7가지 행복한 변화'를 목표로 정했다.

 

"서울부터 '정권 교체' 하자"

 

  
노회찬 진보신당 대표가 29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2010년 서울시장 선거 출마선언을 하고 있다.
ⓒ 남소연
노회찬

정치권에서 서울시장은 '인턴 대통령'으로 통한다. '대통령의 꿈'에 바짝 다가서기 위해 대중 인지도를 끌어올리고 통치 경험을 쌓을 수 있기 때문이다. 노 대표 역시 '정권 교체'라는 큰 틀을 감추지 않았다.

 

그는 "서울에서부터 정권을 교체해 한국을 바꾸자"라며 "2010년 (지방 선거에서) 서울이 바뀌어야 2012년 (대선에서) 대한민국이 변화할 수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사람 사는 서울, 2010년 서울에서부터 정권교체 합시다'를 슬로건으로 내세웠다.

 

정치권에선 노 대표의 출마선언에 대해 "무모한 시도"란 시각과 "해볼 만한 도전"이란 시각으로 견해가 엇갈린다. 실제로 그가 한나라당과 민주당의 주류 정치인에 견줄 만한 '스타 정치인'이라는 점에선 도전해 볼 만하다는 의견도 많다.

 

그러나 진보신당이 '1석'의 '미니 정당'이라는 한계와 민주노동당과의 분열 문제 등은 극복해야 할 과제로 지적된다. 이미 민주노동당은 이수호 최고위원과 박승흡 전 대변인, 이상규 서울시당 위원장 등 별도의 서울시장 후보군을 마련해두고 있다. 진보 후보 간 대결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무모하다" - "해볼 만하다"... '진보 후보 단일화' 필수

 

  
노회찬 진보신당 대표가 29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2010년 서울시장 선거 출마선언을 하고 있다.
ⓒ 남소연
노회찬

이 때문에 노 대표에게 '야권 연대'는 군소 후보로서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반드시 풀어내야 할 숙제로 떠올랐다. 그는 지난 26일 '풀뿌리 민주주의 희망찾기' 좌담회에서 "2010년 지방선거는 일회적인 선거 연대가 아니라 중장기적으로 진보개혁 세력이 결집을 시작하는 첫걸음이 돼야 한다"며 야권 연대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또 "전국적인 선거 연대는 불가능하다"며 "상징적인 지역에서 제한적으로 (연대가) 추진될 수밖에 없다"면서 서울과 같은 핵심 지역에서 연대의 모범 사례를 만들어야 한다는 뜻을 우회적으로 밝히기도 했다.

 

노 대표는 이날 출마선언 이후 서울 지역 민생탐방 활동을 시작으로 여론 청취에 나설 계획이다. 그는 기자회견 직후 "오늘 용산참사 현장을 방문하는 것을 시작으로 시민 여러분이 계신 곳곳을 찾아뵐테니 가감없는 질책과 격려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2009.11.29 16:28 ⓒ 2009 Ohmy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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