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조회 수 3081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서울 진보연합 반드시 이뤄내자"
[기고-이상규 위원장께] "4+4 논의구도 한계 이미 드러나"
0000년 00월 00일 (목) 신언직 / 진보신당 서울시당 위원장

진보신당 서울시당 위원장 신언직입니다. 요즘 민주노동당 서울시장 후보의 소임까지 맡아서 고군분투하는 모습 잘 지켜보고 있습니다. 저 또한 노회찬 후보 선대본부장직을 맡고 있어 후보들이 얼마나 고생하는지 잘 알고 있습니다.

공개적이고 투명한 논의 필요

이런저런 일로 빈번히 자리를 함께 하는 처지에 이렇듯 공개서한을 띄우는 이유는 좀 더 공개적이고 투명하게 서울의 진보연합 문제를 검토할 때가 되지 않았나 하는 판단 때문입니다.

알다시피 진보신당은 ‘5+4 야권연대’에서 철수해 독자의 길을 걷고 있습니다. 진보연합을 기본으로, 반MB 야권연대에 대해서는 열어 놓고 판단하자는 입장입니다. 이같은 우리의 판단이 옳은지, 아니면 진보연합보다는 반MB 야권연대를 우선 추진하는 게 바람직한지에 대해서는 이미 여러 차례 공론화된 바 있으므로 다시 거론하지는 않겠습니다.

비록 동의하지는 않지만 저는 진보연합보다 반MB 야권연대를 우선하는 민주노동당의 상황을 어느 정도 이해합니다. 대중적 반MB 열망, 광역보다는 기초에서 성과를 내고자 하는 민주노동당의 조건 등에 비춰 가능한 선택일 수 있다고 봅니다.

아울러 반MB 야권연대가 성사될 경우 진보연합이 민주노동당의 행보에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점도 헤아릴 수 있습니다. 예컨대 ‘진보서울연합’만 해도 그렇습니다. 우리는 허 섭(진보신당),강호원(민주노동당) 후보를 진보연합 1차 후보로 선정, 발표한 바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반MB 야권연대가 성사되면 민주노동당 서울시당은 (야권연대의 합의에 따라) 허 섭 후보가 아닌 민주당 후보를 지지해야 하는 당혹스런 처지가 되겠지요.

그런데 엊그제 4+4 야권연대가 결렬되었습니다. 민주노동당도 성명에서 밝혔듯이 민주당과 국민참여당의 당리당략 때문입니다. 물론 선거연대 논의는 투표일(6월 2일) 전날까지 이어질 것이므로 지금 모든 걸 단정할 순 없을 것입니다. 다만 분명한 것은 당락을 좌우할 만큼 정치적 입지와 힘이 없다면 자신의 운명을 스스로 결정하지 못하리란 사실입니다. 결국 유력 정당과 후보에게 끌려 다닐 수밖에 없겠지요.

지금은 진보연합을 우선할 때

지금은 진보연합을 우선하면서 반MB 연대를 고려할 때라고 보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민주노동당의 기본방침 또한 대통합을 전제로 한 진보연합과 반MB 야권연대를 추진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진보의 힘을 키워야 한다고 보는 점도 다르지 않습니다. 얼마 전 양당 대표가 대단결에 합의한 것도 이런 판단이 작용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나아가 이같은 고민과 논의는 이번 지방선거로 끝나지 않을 것입니다. 더 넓고 깊은 진보의 재구성 논의과정에서, 그리고 2012년 총선과 대선의 야권연대 논의과정에서 다시 이어질 공산이 큽니다.

이 시점에서 저는 그 동안의 노력을 이어 서울지역 진보연합을 중단 없이 추진할 것을 이 위원장에게 공식 제안합니다. 진보서울 만들기 노동모임과 진보3당(민주노동당, 사회당, 진보신당) 서울시당은 이미 1차 합의문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나아가 ‘3대 가치, 5대 정치과제, 10대 선거정책강령’을 내용으로 2차 잠정합의문을 작성해 공표하는 날짜까지 잡아놓은 상태였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멈출 순 없는 일 아니겠습니까?

   
  ▲ 신언직 진보신당 서울시당 위원장
물론 “이번 지방선거에서 반MB를 최우선의 가치로 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는 이상규 위원장의 처지를 모르지 않습니다. 그러나 “진보진영 후보라도 연합해서 나오라”는 진보성향 유권자의 요구, 특히 노동대중의 열망에 부응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4+4 야권연대’의 앞길을 속단하긴 어렵지만 지금으로선 전국 수준의 중당단위 연대논의는 결렬된 상황입니다. 광역단위의 논의로 이어지지 않을까 예측됩니다만 저는 그럴수록 진보연합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주 중에 ‘진보서울연합’에 대한 민주노동당 서울시당 차원의 논의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민주노동당으로선 검토해야 할 점이 적지 않고, 의견을 단일하게 모아내기도 만만치 않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저의 제안을 진지하게 검토해주시길 바라며, 좋은 결과를 기대하겠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9 "엄마와 아이가 행복한 세상 실현"[레디앙] 서울시당 2010.02.10 2253
28 "양치기 소년, 오세훈이 책임져야 한다" [레디앙] 서울시당 2009.12.11 2380
27 "안젤리나 졸리 100만불, 서울시는 10만불?" [오마이] 서울시당 2010.01.18 2365
26 "아이티 지진은 천재, 서울시 재개발은 인재" [프레시안] 서울시당 2010.01.20 2312
25 "신종플루 예산 10배 늘려라"[레디앙] 서울시당 2009.11.07 2378
24 "신종플루 무상검사를" [연합뉴스] 서울시당 2009.10.12 2620
23 "신종플루 검진비 국가부담" 71% 서울시당 2009.10.30 2262
22 "신종플루 검사비 서민 부담"[에이블뉴스] 서울시당 2009.10.12 2622
21 "서울시장 후보, 제3기구 시민참여경선으로 뽑자" [오마이] 서울시당 2010.03.10 2461
20 "서울시립대 개혁해 학벌사회에 도전" [레디앙] 77 서울시당 2010.03.19 17636
19 "서울 진보후보 내년 3월까지 뽑자" [레디앙] 3 서울시당 2009.12.23 2799
» "서울 진보연합 반드시 이뤄내자"[레디앙] 6 서울시당 2010.04.23 3081
17 "서울 국공립 어린이집 누적 대기자 16만 넘어"[아시아경제] 225 서울시당 2010.04.06 13945
16 "사람잡는 개발이 디자인이냐?"[프레시안] 1 서울시당 2009.10.12 3181
15 "분수, 화단이 광화문광장 주인인가"[나눔뉴스] 5 서울시당 2009.09.02 2968
14 "백신접종비 국민에 전가"[헬스코리아로그] 5 서울시당 2009.10.26 2713
13 "민자고속도로 위해 임대아파트 32% 축소"[레디앙] 5 서울시당 2009.09.03 2872
12 "더 이상 사람을 죽이지 말라" [레디앙] 3 서울시당 2009.12.10 2548
11 "대안은, '호감의 결집'이다"[프레시안] 5 서울시당 2009.10.07 2831
10 "당심은 원희룡, 민심은 오세훈" [뷰스엔뉴스] 3 서울시당 2010.04.05 3529
Board Pagination Prev 1 ... 20 21 22 23 24 25 26 27 28 ... 29 Next
/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