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당 서울시당 임원 선거 후보자 토론회에 즈음하여
‘민주노총 서울지역본부 서울일반노조 한국보건복지정보개발원 분회 해고자복직투쟁’에 대한 공개질의서
질의 날짜 : 2013년 11월 5일 화요일
질의자 : 김정도 (한국보건복지정보개발원 투쟁승리를 위한 공동대책위원회 상황실장,
노동당 서울시당 종로중구당협 당원)
(서울시당 위원장 후보자 김일웅, 부위원장 후보자 일반명부 구자혁-최승현, 부위원장 후보자 여성명부 문미정 동지께 공개 질의합니다.)
안녕하십니까? 노동당 서울시당 종로중구당협 소속 당원 김정도입니다. 저는 현재 한국보건복지정보개발원 투쟁승리를 위한 공동대책위원회(이하 정보개발원 공대위) 상황실장을 맡으면서, 해고자복직투쟁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노동당 서울시당(이하 시당)은 현재 공식적으로 정보개발원 공대위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또한 지난 10월 7일 “노동당 서울시당은 보건복지정보개발원분회의 투쟁이 300일을 목전에 둔 지금, 이들이 투쟁이 더 이상 외롭지 않도록 사회적 연대의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 단 한 명의 사람이라도 투쟁의 현장에서 자신의 정당한 요구를 외친다면, 이들의 투쟁은 곧 우리 모두의 투쟁이라는 것이 노동당 서울시당의 생각이다.”라는 취지로 시당 명의의 공식적인 논평을 내기도 했습니다.
이에 시당 선거 각 후보자 동지들께 다음과 같은 질문을 드립니다. 또한 오는 8일(금) 20시 마포구 서교동 중앙당 회의실에서 예정된 공식적, 공개적인 ‘후보자 토론회’에서 심도있는 논의와 성실한 답변이 이루어지길 바랍니다.
1. 위원장 후보자 김일웅 동지를 비롯한 모든 후보자 동지들께 질문드립니다.
“김일웅 후보자님은 현재 보건복지정보개발원 분회의 상급단체인 서울지역본부 서울일반노조의 조합원으로 알고 있습니다. 투쟁하고 있는 해고자 3인과 같은 노조의 조합원인 것입니다. 이에 투쟁하는 조합원에 대한 징계위원회를 개최하고 징계시도를 강행하는 서울지역본부 서울일반노조에 대해서 어떤 입장을 가지고 계신지, ‘징계시도’ 자체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고 계시는지, 이미 공대위의 입장으로 수차례 논의되고 결정된 ‘투쟁하는 조합원에 대한 징계시도 자체를 전면 중단하라’는 입장을 시당의 명의로 다시 한 번 발표하실 생각은 없는지 시당을 이끌어갈 책임자로써의 구체적인 답변을 듣고 싶습니다.”
2. 위원장 후보자 김일웅 동지를 비롯한 모든 후보자 동지들께 질문드립니다.
“노동당 서울시당은 현재 정보개발원 공대위의 공식 참가단위입니다. 선거에서 만약 당선되신다면, 앞으로 어떠한 계획과 구체적인 전망을 가지고 정보개발원 공대위에 참여하실 생각이신지, 어떠한 계획과 구체적인 전망을 가지고 정보개발원 투쟁을 함께 만들어갈 것인지 시당을 이끌어갈 책임자로써의 구체적인 답변을 듣고 싶습니다.”
3. 위원장 후보자 김일웅 동지를 비롯한 모든 후보자 동지들께 질문드립니다.
“후보자의 공약과 실천 중에 정보개발원 투쟁에 대한 계획과 전망이 제출되어 있는지, 있다면 어떤 것인지, 없다면 왜 없는지 시당을 이끌어갈 책임자로써의 구체적인 답변을 듣고 싶습니다.”
4. 부위원장 여성명부 후보자 문미정 동지를 비롯한 모든 후보자 동지들께 질문드립니다.
“한국보건복지정보개발원 복직투쟁을 310일이 넘도록 진행하고 있는 해고노동자 3인은 ‘여성 조합원’입니다. ‘여성’명부 후보자로써 여성 해고노동자 문제에 대한 시당 차원의 입장이나 연대-지원방안이 있는지, 선거에서 만약 당선되신다면 ‘여성’ 해고노동자 투쟁에 대한 시당 차원의 계획과 구체적인 전망이 있는지 시당을 이끌어갈 책임자로써의 구체적인 답변을 듣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