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논평/보도자료

조회 수 3623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지난 10월 15일 국제중 설립 심의보류를 결정한 서울시교육청 교육위원회가 오늘(31일) 새벽 설립허가를 결정했다. 보름 만에 백년지대계라는 교육정책이 손바닥 뒤집듯 바뀐 것이다.

지난 15일 국제중 설립 심의 보류를 결정한 이유는 사회적 여론 형성과 합의가 안됐고, 사실상 중학교 입시 부활에 따른 후유증, 여론조사를 통해 확인된 70% 이상의 국제중 설립 반대 여론 등이 그 핵심적인 이유였다. 이는 논란을 야기한 교육정책 결정에 있어 반드시 반영, 충족되어야 할 지극히 합당한 이유다.

이는 보름 만에 보완하고 해결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난 15일 서울시교육위원회의 결정은 사실상 국제중 설립이 불가함을 결정한 것이다.

그럼에도 공정택 교육감은 백년지대계의 설계자라고는 도저히 믿기지 않는 독선과 아집으로 지적된 사항을 보름 만에 보완하겠노라며 장담했다. 그리고 교육적 소신을 저버린 일부 교육위원들과의 합작으로 오늘 새벽 학생, 학부모, 교사와 시민을 기만하는 교육 사기극을 벌인 것이다.

오로지 1% 귀족을 위한 MB 교육정책의 사수와 18억원의 선거자금 댓가를 충실히 이행하고자 하는 공정택 교육감은 이미 서울시 공교육 수장을 포기한 당사자이다.
그리고 오늘의결정으로 말미암아 공정택 교육감을 견제해야 할 교육위원들 다수는 자신들의 소임을 저버린 채 공정택 교육감과 함께 자신들의 직위를 스스로 포기하고 말았다.

스스로 교육감과 교육위원임을 부정한 당사자들이 그 직위를 고수한다면 이 또한 사기행각이 아닐 수 없다. 1년 7개월 남기 임기에 연연하며 1% 귀족을 위한 교육정책을 고수하겠다는 독선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

교육주체들과 시민들의 인내도 이제 한계에 봉착했다.
교육 주체 더 나아가 서울시민을 기만하는 사기행각을 이제 좌시하지 않을 것이다.
지금의 작은 소용돌이가 곧 태풍이 될 수 있음을 직시하고 즉각 자리에서 물러나야 한다.

2008년 10월 31일
진보신당 서울시당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6 [논평]한해 전기요금만 200억 내면서, 또 야간조명 타령인가 서울시당 2008.12.02 5205
65 [보도자료]서울시 자의적인 비공개 결정 많아, 열린 시정 뒷걸음 file 서울시당 2008.11.27 3731
64 [기자회견문] 성동구의원은 구민들에게 석고대죄하고 부당한 의정비와 업무추진비를 반납하라 file 서울시당 2008.11.26 4923
63 [정책보고서 발행]아리수 페트병 판매, 실익없다 493 file 서울시당 2008.11.25 24258
62 [보도자료] 26일(수) 성동구의회, 부당한 의정비 인상.업무추진비 유흥비 탕진 규탄 기자회견 서울시당 2008.11.24 4413
61 [논평] 구의원 업무추진비, 유흥비 탕진은 공금 횡령이다. 6 서울시당 2008.11.13 4875
60 [주간논평]서울시내 신도시를 만들겠다구? 1 서울시당 2008.11.11 4400
59 [논평]김귀환 서울시의회 의장사퇴, 사필귀정이다 서울시당 2008.11.10 4229
58 [보도자료] 11일 진보신당 제2창당 서울 정치노선 토론회 개최 서울시당 2008.11.10 3822
57 [보도자료] 뉴타운 밖에서 뉴타운을 생각한다 서울시당 2008.11.07 4262
56 [주간논평]정부의 경제난극복대책 '적극 협력'한다구요? 12 서울시당 2008.11.06 4777
55 [논평]난지도골프장, 왜 돈 이야기는 하지 않나? 서울시당 2008.11.06 3952
54 [논평]서울시의회 내 폭행사건, 쉬쉬할 일인가 서울시당 2008.10.31 6144
53 [논평]난지도골프장, 왜 돈 이야기는 하지 않나? 서울시당 2008.10.31 4493
» [논평] 서울시민 기만하는 교육 사기극 서울시당 2008.10.31 3623
51 [보도자료]서울디자인올림픽 평가 난장이 열립니다 서울시당 2008.10.29 3833
50 [보도자료]종부세감면이 자치구 재정 좀먹는다 file 서울시당 2008.10.29 4006
49 [논평]괴물이 되어가는 교육현장 서울시당 2008.10.23 4171
48 [주간논평] 매일 축제판인 서울, 그렇게 즐거운가? 1 서울시당 2008.10.22 4210
47 [논평] 공정택 교육감 막가파식 행정, 교육 혼란과 갈등의 진앙지이다 서울시당 2008.10.21 4064
Board Pagination Prev 1 ... 11 12 13 14 15 16 17 18 19 ... 20 Next
/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