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논평/보도자료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보건복지정보개발원 해고자들의 복직 투쟁을 지지한다.

 

- 한겨울에 시작한 해고자 복직투쟁, 곧 300일 맞아

- 공공부문 비정규직 정규직화 투쟁의 시금석이 될 것


 

민주노총 서울본부 서울일반노조 한국보건복지정보개발원분회 조합원들이 복직 투쟁이 어느새 300일을 앞두고 있다. 2012년 12월 28일, 보건복지정보개발원은 상담센터 여성 비정규직 노동자 42명을 일방적으로 해고 했다. 무기계약직 전환을 단 이틀 남기고, 무기계약직 전환을 시행하지 않기 위해 고의적으로 부당 해고를 자행한 것이다. 이에 분노한 노동자들은 노동조합을 결성하고 한겨울 추위 속에서 투쟁에 돌입했다. 박근혜 당시 대통령 당선자가 약속했던 '공공부문 비정규직 고용개선' 공약이 무색하게, 당선 열흘 만에 공공 기관 비정규직에 대한 '대량 학살'이 벌어진 것이다.

 

보건복지정보개발원분회는 그후로 지금까지 10개월 동안 보건복지정보개발원, 그리고 관리 책임을 져야 할 보건복지부를 향해 부당 해고에 항의하고 원직 복직을 요구하는 투쟁을 전개 해왔다. 그러나 보건복지정보개발원은 오히려 문제 해결의 의지는 보이지 않은 채 노동조합을 회유하려 들었고, 보건복지부는 입에 자물쇠를 채우고 먼 산만 바라보며 시간을 끌고 있다. 결국 10달의 어려운 투쟁 기간 동안 하나 둘씩 조합원이 떠났고, 지금은 3인의 해고자만 남아 외롭지만 꿋꿋하게 투쟁을 지속하고 있다.

 

노동당 서울시당은 보건복지정보개발원분회의 투쟁이 300일을 목전에 둔 지금, 이들이 투쟁이 더 이상 외롭지 않도록 사회적 연대의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 단 한 명의 사람이라도 투쟁의 현장에서자신의 정당한 요구를 외친다면, 이들의 투쟁은 곧 우리 모두의 투쟁이라는 것이 노동당 서울시당의 생각이다. 그러한 의미에서 보건복지정보개발원 분회의 투쟁은 앞으로 박근혜 정부가 공공부문 비정규직 문제의 심각성을 제대로 인식하고, 올바른 방향으로 공약을 이행하도록 강제하는 시금석이 될 투쟁이다. 보건복지정보개발원 해고자들이 직장으로 돌아가고, 공공 부문 비정규직들이 정규직화 될 때까지 노동당 서울시당도 보건복지정보개발원 노동자들과 함께 힘을 모아 싸울 것이다.

 



1380270_393385627455864_74874722_n.jpg



- 보건복지정보개발원 해고자들의 원직 복직을 외치며 보건복지부 앞에서 1인 시위 중인 노동당 종로중구당협 김한율 사무국장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86 <성명>LG는 트윈타워 청소 노동자들을 지금 당장 고용승계하라!! 서울특별시당 2021.03.15 2310
385 <<성명>서울교통공사, 서울신용보증재단 콜센터는 고객센터 노동자들을 지금 당장 직접 고용하라!! 서울특별시당 2021.03.15 2542
384 [성명] 부당해고 245일째, 아시아나 케이오 노동자 부당해고 철회하고 즉각 복직시켜라!! 서울특별시당 2021.03.15 2410
383 [공지] 논평 페이지 이전 안내 서울시당 2013.12.30 5561
382 [논평] 대법원의 서울 학생인권조례 적법 판결, 지금 당장 학생인권조례를 정상화하라! 프쨩 2013.11.28 5649
381 [논평] 선수 성별논란 대신 지도자로서 무능력을 자성하라 - 서울시 체육회의 입장을 지지한다 - 냥이관리인 2013.11.07 6072
380 [논평] 박원순 시장, 재선욕심에 시민적 상식을 망각했나 - 법치주의 발언과 관훈토론 기조발언에 대해 - 냥이관리인 2013.11.07 5049
379 [논평] 보건복지부, 보건복지정보개발원 해고자의 면담요청을 연행으로 대응하다 냥이관리인 2013.11.06 4530
378 [논평] '꼼꼼'하다는 2014 서울시 예산, 왜 이렇게 어정쩡한가 냥이관리인 2013.11.06 4648
377 [논평] 잇따른 기관사의 죽음, 서울시와 서울도시철도공사가 막아야 한다 서울시당 2013.10.22 4244
376 [논평] 층별 출입제한으로 다산콜센터 노동자 옥죄는 서울시를 규탄한다 file 냥이관리인 2013.10.16 4352
» [논평] 보건복지정보개발원 해고자들의 복직 투쟁을 지지한다. file 프쨩 2013.10.07 4152
374 [보도자료] 버스준공영제관련 시민감사 결과 규탄 및 공개질의 기자회견 개최 서울시당 2013.09.30 4309
373 [논평] 구름 위에 떠 있는 '도시기본계획 2030', 재정과 제도가 빠졌다 file 서울시당 2013.09.26 4292
372 [논평] '권한없다'는 준공영제 한계 보여준 시민감사 결과, 허탈하다 file 서울시당 2013.09.23 4557
371 [논평] 서울장차연/서자협의 서울시청 점거 농성을 지지한다. 프쨩 2013.09.13 4465
370 [논평]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하청노동자들의 파업 투쟁을 지지한다 서울시당 2013.09.12 4475
369 [보도자료] 노동당 서울시당, 강동경희대병원 점자표기 개선 요청 file 종섭 2013.09.12 4301
368 [논평] 무상보육을 위해 2000억원 지방채 낸다는 서울시, 경전철만 늦춰도 된다 file 냥이관리인 2013.09.05 4248
367 [논평] 12년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지는 용산국제업무지구 사업, 만시지탄이다 file 냥이관리인 2013.09.05 4633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20 Next
/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