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하면 로망스(romance), 니가 하면 불륜!
毋將一紅字(무장일홍자) /‘붉다’는 한 단어만을 가지고
泛稱滿眼花(범칭만안화) / 눈앞에 온갖 꽃을 말해서는 안 된다
花鬚有多少(화수유다소) / 꽃술에는 많고 적은 차이가 있으니
細心一看過(세심일간과) / 꼼꼼히 하나 하나 살펴보아라.
위 詩는 초정 박제가(楚亭 朴薺家) 선생이 읊은, 委人賦嶺花(고개 위의 꽃. 위인부령화)라는 아름다운 노래입니다. 漢詩의 대가인 이우재 지도위원에겐 (뻔데기 앞에서 주름잡는 격?) 그저 송구할 따름입니다
진보신당 인천동지들!
2004총선 당시 그들이 만든 낙선 기준으로 낙선운동으로 맹활약한(?) 총선시민연대 구성원 명단과 그들이 선정한 낙선후보 . 그리고 2010 지방선거 후보지지선언 명단. 당선자 인수위명단을 인터넷으로 검색 보시기 바랍니다.
보셨나요? 어떻습니까? 놀랍지요?
이쪽 저쪽 겹쳐서 명단에 들어 있는 사람 많지요? 2004년에 그들이 엄격한 낙선 기준을 만들어 그렇게도 열심히 낙선운동했던 후보를 2010년 지방선거에선 지지선언을 넘어 선거운동. 그것도 모자라 인수위 참여까지.... 2004년 낙선후보 조건과 2010년 지방선거 지지후보의 조건이 무엇이 달라졌나요? 누가 그 낙선 후보에게 면죄부를 주었나요 ?
이 분들이야 말로 현실의 모순을 온 몸을 뒹굴면서 변증법적 정.반.합을 몸소 실천(?)한 분들이라 여겨집니다. ^^
“제가 이번 친목회때 친구들과 고스톱을 쳤습니다. 구경하던 친구가 이쪽 저쪽 패를 보고 저 친구가 패가 좋다며. 니가 계속치면 저 친구 이 판 못먹게 생겼다고 빨리 광이나 팔고 죽으라고 윽박지릅니다. 전번 친목회 땐 저 친구 매너가 꽝이라며 고스톱판에서 빼자고 말하던 친구가 어찌된 일인지 이번엔 저 친구를 두둔합니다. 저 친구가 매너가 갑자기 좋아진 것인지. 아니면 판돈이 많았던 것인지. 돈따면 나중에 술한잔 사준다고 했는지는. 저의 아둔한 머리로는 그 친구의 속내를 아직까지도 모르겠습니다”
에이. 돈도 잃고 짜증도 나는데 노래나 한 곡 부르렴니다! 60년대 매혹적인 중저음의 인기가수였던 남일해씨의 히트곡입니다.
<갈대의 순정>
사나이 우는 마음
그 누가 아랴
바람에 흔들리는
갈대의 순정
사랑엔 약한것이
사나이 마음
울지를 말어라
아~아 아~아 아~
갈대의 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