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6/26 밤10시 현재. 북면 골프장반대 천안시청 1박2일 농성.
천안시 북면 주민들이 뿔났습니다. 골프장때문인데요.
천안 북면에 골프장이 난립할 위기를 맞아 북면 주민들이 골프장반대 대책위를 꾸려 활동중에 있습니다. 이중 한곳에 오늘 낮2시 '환경영향평가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는 소식을 듣고 주민들이 이를 저지하기 위해 낮 11시부터 삼삼오오 모여들어 설명회를 저지했습니다. 이 과정중, 개발업체와 천안시청이 주민들의 95%가 동의하였다고 발표하였다는 사실을 그제서야 주민들이 알게 되어서 단단히 뿔났습니다. 정작 북면주민들만 모르고 천안시민들도 그렇게 이해하고 있다는 것에 어처구니가 없었습니다. 실제로는 주민들의 95%가 반대하는 국면이죠.
이에 화가 난 주민들이 천안시청으로 몰려가 지금까지 농성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95%가 동의했다는데 그 명단이나 보자고 시청 도시과장에게 요구했으나, 이리저리 피해가기만 하니 주민들은 '혹시 본인들의 이름을 도용해 가짜로 도장이라도 찍은거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농사짓는 사람들이 오죽 화가 났으면 집안일 팽개치고 시청 9층 도시과 사무실에서 농성을 하고 있습니다.
딱부러진 대답이 없는한 난데없는 1박2일 농성이 진행될듯 합니다.
낮부터 이윤상 사무처장과 김성현 조직국장이 결합해 있으며, 저녁이 된후 안병일 위원장, 천안 이영우 위원장을 비롯 촛불집회를 마친 당원들이 지지 방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지 방문 하실 분이나 상황 궁금하신 분들은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도당은 비어 있습니다. 도선생들에겐 기회일듯 합니다@@
상황: 김성현 010 4500 40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