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당 선언문


 

오늘 우리는 충남에서 진보정치의 새출발을 선언한다.

IMF 위기 이후 대한민국은 두개의 국민으로 갈라졌다. 비정규직 확산과 사회 양극화로 인해 서민 대중은 하루 하루 고단한 삶을 살고 있다. 신자유주의 세력이 합작한 한․미 FTA는 미래에 대한 희망마저 산산히 부서뜨리고 있다.

야만과 폭력의 시대는 보다 강력한 진보정치를 요구하고 있지만, 진보정당은 소통과 성찰, 혁신의 실패로 서민대중의 요구에 부응하지 못했다. 결국 우리는 제 살을 도려내는 아픔을 감내하며 뼈저린 자기 반성과 혁신의 자세로 새 출발에 나서고자 한다.

우리는 진보정당운동에 나섰던 초심으로 돌아가 사회적 약자들의 정당, 노동자 정치를 실천하는 정당, 당원 민주주의를 실현하는 정당을 만들 것이다. 평등, 평화, 생태, 연대의 가치가 넘쳐흐르고 실천이 충만한 자랑스러운 진보신당 건설에 앞장설 것이다.

진보신당이 내세운 진보의 가치는 구호로 끝나지 않는다. 민중의 언어로, 민중의 삶 속에서, 민중의 새 희망으로 살아나야 한다. 충남도당은 우리가 사는 동네와 일터에 깊게 뿌리내린 튼튼한 진보신당으로 거듭날 것이다.

우리는 18대 총선에서 이명박 정권과 신자유주의 세력의 폭주를 견제할 진보정치의 토대를 마련할 것이다. 더 넓고 더 큰 진보정치와 진보충남을 꿈꾸는 모든 분들과 뿌리깊은 연대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우리 가는 길이 굽이굽이 고단한 길이라도 주저하지 말자!
민중의 요구에 귀 기울이고 진보의 가치를 가슴에 새기고 흔들림 없이 가자!
동지들 함께 가자! 낡은 장벽을 깨고 소통과 연대로 전진하자!

2008년  3월 13일

진보신당 충남도당 창당대회 참가자 일동

  

 

 

 지나온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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