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서] 똥배짱으로 국회를 무시하는 성무용 천안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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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무용 시장은 국정감사에 응하라! | ||||||||
- 똥배짱으로 국회를 무시하는 성무용 천안시장 - |
[성명서]
국회를 무시하는 성무용 천안시장의 행태가 도를 넘고 있다.
성무용 시장은 오는 9일 국회의 산림청 국정감사에 증인출석을 거부하였다.
국민을 대신하는 국회의 국정감사마저 무시하는 성무용 시장의 처신을 보면서 분노를 넘어 서글픔마저 느낀다.
천안시장을 대신하여 국감에 출석한다는 부시장은 9월 30일 천안의 남서울대학 특강에서 ‘천안이 발전하고 투자를 활성화 시키려면 골프장이 많이 건설되어야 하는데, 골프장건설을 반대하는 사람들은 말로는 농약으로 인한 오염을 이야기 하지만 사실은 땀 흘려 일하는데 골프가방 메고 다니는 것을 눈꼴이 시어 못 보는 것 아니냐, 농약이라면 성환 배밭이 더 많이 사용하지 않느냐’며 반문을 하기도 했다고 한다. 천안시는 이러한 시각으로 지금까지 북면 골프장 인허가 과정에 전혀 문제가 없다고 초지일관하고 있다.
그러나 충남도 감사에서 입목축적조사가 불법으로 밝혀졌고, 산림청에서도 적법성과 행정절차상의 문제가 있어 골프장저지시민대책위가 참여하는 조사협의체를 구성하여 11월 10일까지 공동조사를 추진하기로 하였다.
성무용 시장은 입맛에 맞는 사람들의 모임에는 밤낮을 가리지 않고 찾아다니면서, 북면 주민들의 약속을 지키라는 요구는 묵살하며 시장을 만나려 해도 시장실 문을 걸어 잠그거나 뒷문으로 도망가는 등 한심한 작태를 일삼아왔다.
천안시의 행정행위가 정당하다면 국정감사에 나가서 성실히 답하는 것이 천안시를 대표하는 시장의 올바를 자세이다. 이유 같지 않은 이유로 국회를 무시하는 행위는 천안시민을 무시하는 것이다. 성무용 천안시장은 더는 천안시민을 부끄럽게 만들지 말고 당당히 국감장에 나가 성실히 감사에 응하여야 한다.
2009년 10월 7일
진보신당 충남도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