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서] 금강죽이기를 정당하다 아이들에게 주입시키려는 충남도청 규탄한다
[성 명 서]
금강 죽이기가 정당하다고 아이들에게 주입시키려는 충남도청!
학생들에게 자연환경을 콘크리트로 봉인하는 것이 정당하다고 가르치려나?
충청남도는 도내 초⋅중⋅고 학생 30만 명을 대상으로 ‘4대강 및 금강살리기사업 영상물’을 제작하여 강제로 보게 하고, ‘생태하천조성사업’ 현장을 견학하게 하려는 ‘4대강 살리기’ 홍보 계획을 12월 1일에 발표하였다. 이에 앞서 11월 22일에 부여 구드래나루터에서 이완구 도지사 등이 참석하여 ‘금강살리기 희망선포식’을 열었다.
금강의 물길을 막고, 문화⋅역사⋅관광자원을 찾아내 콘크리트를 발라 봉인해 버리는 ‘금강 죽이기 사업’을 몰상식하게 밀어 붙이면서, 이제는 한술 더 떠서 어린 학생들에게 까지 ‘죽음의 사업’이 정당하다고 강제로 주입시키려는 충청남도의 홍보활동 계획에 기가 막힐 뿐이다.
자연환경은 미래 후손에게 현제사람들이 잠시 빌려 쓰는 것으로, 온전하게 보전하여야 할 책임이 현 세대에게 있다. 그러므로 이명박 정권이 오로지 토목과 건설자본만 배불리기 위해 추진하는 ‘4대강 죽이기 삽질’은 즉각 중단되어야 한다.
우리나라 미래를 책임질 아이들에게 콘크리트로 자연생태환경을 덮어버리는 삽질 만행을 정당하다고 가르쳐서는 안된다. 충청남도는 아이들에게 주입시키려는 ‘금강살리기 홍보 계획’을 즉각 중단하라!
2009년 12월 2일
진보신당 충남도당 위원장 안병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