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동희오토 노동자들의 후원자가 되어 주세요!
* 동희오토 노동자들의 투쟁을 엄호하는 또 하나의 방법, CMS후원인을 모집합니다.
또한 마음은 있으나 정기적인 후원이 힘든 당원들을 위해 매월 단위로 현금이나
계좌이체를 통해 후원금을 모아 전달할 예정입니다.
문의 : 김성현 조직국장(010-4500-사공사사)
동희오토 CMS 후원회원이 되어 주십시오
충남지역의 동지들께 제안합니다.
비정규직 철폐, 끈질긴 투쟁이 희망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동희오토 해고동지들의 양재동 노숙농성이 100일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가을이 사라져 버린 계절은 기록적인 폭우를 버텨낸 동지들 앞에 너무도 빨리 추위를 던져주고 있습니다. 비닐 한 장으로 100일 가까이 버텨온 동희오토 동지들의 투쟁은 비록 원직복직 쟁취와 금속노조 인정이라는 요구안을 쟁취하지는 못하고 있지만 새로운 전망들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정몽구를 상대로‘원청사용자성을 진정하라!’고 요구하자 6년간 꿈쩍않던 사측이 대화를 하자고 나섰고, 수많은 노동자들과 시민들이 동희오토의 비정규직 문제를 접하고 함께 분노하고 있습니다.
또한 동희오토 동지들의 투쟁은 그들만의 문제에 머물지 않습니다. 원청사용자성에 대한 직접적인 요구와 몸을 아끼지 않는 투쟁은 더 많은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불러 모으고 있습니다. 지금 양재동 현대기아 본사 앞에서는‘간접고용 철폐를 위한 공동농성단’이 함께 노숙농성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불법파견에 맞서 싸우는 사내하청 노동자들, 파견법으로 고통받아온 파견노동자들을 비롯한 수많은 간접고용,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함께 투쟁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너무도 멀게만 보이는‘비정규직을 철폐’는 이들의 투쟁 속에서 하나씩 하나씩 실현되고 있습니다.
동지들이 쓰러지지 않도록 지켜줍시다.
동희오토 동지들은 이미 해고투쟁이 3년차에 들어섰습니다. 합숙을 하면서 생활비를 줄였고, 몇 푼 안 되는 실업급여를 나눠 쓰면서 버텨왔습니다. 계속되는 투쟁에 소요되는 비용 또한 적지 않은 부담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투쟁을 멈출 수 없기에 식비를 줄여서라도 현수막 하나 더 걸기위해 노력합니다. 절망의 공장 동희오토에 민주노조의 깃발을 세우기 위해, 비정규직 철폐를 위해 온몸을 던져 싸우고 있는 동지들이 쓰러지지 않도록 지켜주어야 합니다.
CMS 후원은 작지만 큰 실천입니다. 비록 금액이 많지 않을지라도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처지의 해고동지들이 내일을 바라보며 투쟁을 계획할 수 있는 버팀목이 되어주기 때문입니다. 또한 CMS 후원은 실천의 시작입니다. 한 번의 후원으로, 한 번의 연대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동희오토 동지들의 투쟁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연대할 수 있는 하나의 끈이 되어줄 것입니다.
동희오토 동지들이 마침내 승리로 보답할 그 날을 기다리며 함께 투쟁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