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당 부위원장 당선인사] 비록 미약해도 제게는 자랑스러운 노동당입니다. 아직 할 일이 많습니다!
이번 당직 선거에서 과천의왕 당협(준) 위원장, 경기중서부 전국위원, 경기도당 여성명부 부위원장으로 선출되었습니다. 당원동지 여러분께 감사 인사드립니다.
경기도당 부위원장 당선자 양부현입니다. 아직 후보라는 이름이 더 친숙하네요^^
모든 후보님들 고생 많으셨습니다. 경기도당 위원장으로 당선되신 김기홍 동지, 도당 위원장 후보로 출마하셨던 박성한 동지, 정상천 동지, 일반명부 부위원장으로 당선된 권범재 동지, 유용현 동지, 도당 부위원장 여성명부 후보로 출마하셨던 최혜영 동지께서 유세를 통해 밝혔던 노동당 발전과 강화를 위한 고견들을 잘 반영해 활동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선거운동을 하며 많은 당원들을 만났고 그 목소리를 들었습니다. 우리 노동당의 전망과 진로에 대한 애정과 우려에 가슴깊이 공감하며 녹색, 좌파의 기치로 노동당을 강화시키고 발전시키고 노동당이 희망이 될 것을 주장하였습니다. 그 과정에서 당원동지 여러분들이 주신 의견들 잊지 않고 부지런히 실천하겠습니다.
약 2년간 진보신당과 노동당의 안양,군포,과천의왕 당협의 공동 사무국장으로 일하면서 당원들에게 전화를 자주했었습니다. 그 내용은 주로 행사나 사업 안내, 참석여부 확인 및 독려, 재정 지원 요청이 거의 대부분이었습니다. 거의 일방적인 안내와 요청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선거운동기간의 전화통화는 좀 달랐습니다. 저는 당의 전망과 진로에 대한 의견을 구했고 많은 당원동지들께서 의견을 주셨습니다. 그 의견을 들었습니다.
질문에 당황하는 당원들을 보며 그 동안 당이 당원들에게 정보의 공유와 소통에 있어서 소홀하고 불친절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 열정적으로 의견을 주시는 당원들을 보며 그 동안은 당은 왜 당원들에게 의견을 구하고 그것을 사업에 반영하지 못했을까 하는 반성을 하게되었습니다. 사람을 놓고 찬반 혹은 1,2,3을 선택하는 투표의 결과로서 당원들의 의견이 반영되기에는 당원동지들의 생각과 의견들이 너무 값지고 소중했습니다. 그래서 막연하게나마 당선되면 공약으로 제출했던 sns 공간 소통뿐만 아니라 당원들의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전화를 자주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러나 그 ‘전화’만으로는 뭔가 좀 부족하다고 느끼던 중 오늘 반가운 글 하나를 보았습니다. 기호3번 나도원 대표 후보의 ‘당원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당원여론조사 실시’입니다. 객관적이고 구체적인 데이터와 통계를 근거로 당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반영할 수 있는 당원 여론조사실시는 선거운동 기간 중 제가 고민 했던 부분에 대한 답이 되었습니다.
당원여러분! 당의 전망과 진로를 놓고 진행 중인 당대표 결선투표에서, 또 투표해야 하는 부담감과 지겨움도 있으시겠지만 당원 여러분들의 투표를 부탁드립니다. 지금은 우리가 무엇을 할 것인지 정해야 할 때입니다. 앞으로의 시간을 통합 논쟁으로 소모하기에는 우리 노동당이 가장 차별받고 배제된 계층을 대변하기 위해 할 일이 너무나도 많습니다. 기호 3번 나도원 후보를 지지하여주십시오.
당원이 주인인 당원중심 대중정당을 만들기 위한 가장 구체적인 계획이 있는 후보, 청년, 생태, 문화, 예술, 노동의 영역에서 새롭게 형성되는 주체의 대중운동을 가장 잘 연결하고 확장시키며 노동당을 강화시킬 구체적 전망과 기획이 있는 나도원 후보를 지지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노동당에서 할 만큼 다 해보았다, 더 이상은 전망 없다는 말을 들어도 제게는 자랑스러운 노동당입니다. 노동당은 현재 미약하지만 앞으로 할 일이 많습니다. 저는 그 일을 더 많이 책임지고 하고 싶습니다. 경기도당 부위원장으로서 이 번 당직선거에서 선출된 경기도당 임원, 당협 위원장, 전국위원, 대의원 동지들과 지혜와 의지를 모아 중앙당과 도당, 당협이 유기적으로 소통하며 시대의 과제에 발 빠르게 실천하는 소통력과 기획력을 갖춘 경기도당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