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금속노조 "갑을오토텍 노조파괴 주동자 구속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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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시민단체, 갑을오토텍 사태해결 촉구
(천안=연합뉴스) 김용윤 기자 = 금속노조 갑을오토텍지회와 노동당, 아산시민사회단체협의회 등 충남지역 시민사회단체 관계자들이 28일 천안시 신부동 대전지방법원 천안지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갑을그룹 신종노조파괴 행위 규탄 및 관련자 구속을 포함한 조속한 사태해결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2015.5.28
(천안=연합뉴스) 김용윤 기자 = 전국금속노동조합 갑을오토텍지회와 노동당 충남도당, 충남노동인권센터 등 충남지역 정당·시민사회단체들은 28일 충남 천안시 신부동 대전지방법원 천안지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갑을오토텍 신종 노조파괴 행위의 주동자에 대한 검찰의 즉각적인 구속 수사"를 촉구했다.
이대희 금속노조 갑을오토택지회장은 "전직 경찰, 특전사요원을 신입사원으로 위장 취업시켜 노조파괴를 꾀한 갑을오토텍에서 최근 조합원 폭행 등 폭력사태가 빚어졌다"며 검찰의 성의있는 수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회견에 참석한 이들은 "갑을그룹의 신종 노조파괴는 민주주의에 역행하고 인권을 짓밟는 행위"라며 "천안검찰과 법원은 조속히 사태를 해결하라"고 요구했다.
지난 4월 30일 오전 충남 아산시 탕정면 갑을오토텍 공장 앞에서 출근 선전전에 나선 민주노총 소속 금속노조원과 정문을 막고 있던 회사 측 직원 사이에 몸싸움이 벌어져 10여명이 다쳤다.
금속노조 갑을오토텍지회는 "폭력 행위에 대해 정식으로 수사해달라"며 이튿날 검찰에 고소장을 냈다.
yy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