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2043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갑을오토텍’ 폭력사태에 노동당도 ‘분개’
대변인 논평 내고 관련 가해자들 엄중처벌 촉구… 경찰, 수사본부 설치하고 조사 착수
 
    

 

▲ 지난 17일 '갑을오토텍' 노조원들과 사측 용역들이 무력 충돌을 빚고 있다.    © 민노총 갑을오토텍지회

 

“백주대낮에, 정당한 쟁의행위를 방해하고 이에 항의하는 노동자 20여 명을 집단 폭행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어제(17일) 오후 3시에 갑을오토텍에서 벌어진 일이다.”

 

지난 17일 충남 아산시 탕정면 소재 ‘갑을오토텍’에서 벌어진 노조와 사 측 고용 용역간 벌어진 폭력사태와 관련, 노동당 충남도당이 18일 대변인 논평을 통해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며 책임을 추궁했다.

 

엄균용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이번 사건은 집단 테러이며, 이미 예견된 것이라 할 수 있다”며 “갑을오토텍 사 측이 민주노조를 파괴코자 신규채용의 형태로 전직 경찰과 용역깡패들을 끌어들여 기업 노조를 만들게 하고, 크고 작은 폭력사건을 일으키더니 급기야 이번 집단 테러 사태를 일으키고 말았다”고 분개했다.

 

지난 4월 경찰, 노동부가 합동으로 사 측의 기업노조 지배개입 사건과 신규채용 문제에 대해 압수수색까지 하고도 두 달이 넘게 아무런 조취를 취하지 않았기 때문에 벌어진 일이라는 것이 엄 대변인의 주장이다.

 

그는 “철저한 조사와 처벌을 해도 부족한 마당에 검찰, 경찰, 노동부가 마치 짠 것처럼 아무런 움직임이 없으니 갑을오토텍 사 측과 엉터리 기업노조는 더욱더 기고만장해 서슴없이 테러를 자행하고 있는 것”이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     © 민노총 갑을오토텍지회

 

덧붙여 “이 와중에 더욱더 충격적인 것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노동부는 아무런 조취를 취하지 않았고, 테러를 자행한 현행범을 체포하라는 요구에도 ‘저항이 너무 거세서 체포할 수 없다’, ‘체포 요건이 되지 않는다.’라는 핑계만 댔다. 급기야는 ‘담당 검사가 체포하지 말라고 한다’는 황당무계한 변명을 늘어놓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참으로 개탄스럽다. 아르바이트 노동자들을 대변하는 알바노조 위원장에 대해서는 막무가내식 연행에 구속영장 청구했다가 기각 당하자, 한 달 사이에 다시 구속영장 청구하며 어떻게든 잡아넣겠다고 혈안이 됐던 대한민국 검찰·경찰이 이번에는 백주대낮에 경찰이 보는 앞에서 버젓이 폭력을 행사하는데도 체포하지 못한다고 하니 어처구니가 없다”고 성토했다.

 

엄 대변인은 “이번 사태를 보건데, 검·경, 노동부가 ‘물’로 보이는 것을 떠나 민주노조를 파괴하기 위한 추잡한 작태에 갑을 자본과 검찰, 경찰, 노동부가 모두 한통속이 된 것이 아닌가라는 의구심마저 들게 한다”고 개탄하며 “충남의 검찰과 경찰, 노동부는 자본의 ‘개’가 된 것이 아니라면 이번 갑을오토텍 테러 사태 가해자들을 엄중히 처벌하고, 사 측의 민주노조 파괴공작에 대한 명확한 수사결과 공개와 일벌백계의 처벌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역설했다.

 

한편 이번 폭력사태와 관련 충남지방경찰청은 사태의 심각성을 고려해 수사본부(본부장 박명춘 충남경찰청 제2부장)를 설치했으며, CCTV 녹화 영상 분석과 목격자 진술 등을 통해 관련자를 조사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01 [서산인터넷뉴스] 노동당, "박근혜표 노동개혁 반대" 전국순회! 충남도당 2015.11.05 1965
300 [아산탑뉴스] 노동당, 정부 ‘노동개혁 선진화법’에 맞서 전국 순회 투쟁 돌입 충남도당 2015.11.05 1836
299 [굿모닝충청]분란 조짐 갑을오토텍 이번 합의는 지켜질까 충남도당 2015.08.12 2088
298 [배방신문] 갑을자본은 또 한번 전국민을 상대로 싸우려 하는가! 충남도당 2015.08.11 1858
297 [굿모닝충청]"용역깡패 숙식제공"... 갑을오토텍, 분란조짐 충남도당 2015.08.11 2193
296 [아산톱뉴스] 우리는 노동자들을 지지한다. 충남도당 2015.08.11 2005
295 [미디어 충청] 갑을오토텍 가족대책위 경찰 편파수사 규탄 충남도당 2015.07.10 2275
» [아산톱뉴스]'갑을오토텍' 폭력사태에 노동당도 '분개' 충남도당 2015.07.10 2043
293 [연합뉴스]금속노조 "갑을오토텍 노조파괴 주동자 구속해야" file 충남도당 2015.05.29 1989
292 [충청뉴스]충남지역 제 정당 및 시민사회단체, 갑을그룹 신종노조파괴 행위 규탄 및 관련자 구속 촉구 기자회견 file 충남도당 2015.05.29 2216
291 [아산톱뉴스]기업살인법 제정 절실, 노동당 충남도당 한국내화 산재사망 사고 2주기 맞아 논평 충남도당 2015.05.12 2275
290 [충남시사신문]갑을오토텍, 전직 경찰-특전사 고용 “왜?” file 충남도당 2015.05.12 2267
289 [아산톱뉴스]"검찰, 경찰, 노동부가 얼마나 물로 보였으면..." 충남도당 2015.05.06 2300
288 서형달 충남도의원 여교사 비하발언 논란 -대전투데이 충남도당 2015.04.17 2113
287 "성희롱 피해자 경고장 취소하라" 대전일보 file 충남도당 2015.04.17 2563
286 [온양신문] "다 아는척 하지만 아무것도 몰라" 충남도당 2014.09.26 2283
285 [뉴시스] 김종필 충남도의원 발언에 들끓는 민심 충남도당 2014.09.25 2126
284 [오마이뉴스] 도의원 "청소년 알바 최저임금 적용 불합리" 발언 논란 충남도당 2014.09.25 2297
283 [뉴시스] 노동당, 천안광역의원 4명 출마 file 충남도당 2014.05.15 2138
282 [아산톱뉴스] '인애학교' 항소심, 일부사건 무죄 판결 유감 충남도당 2014.03.04 2307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7 Next
/ 17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나눔고딕 사이트로 가기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