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당 일반명부 부위원장 후보 성찬식] 출마의 변 및 공약
서로의 옳고 그름을 떠나 지난 당대회 이후 벌어진 당의 분열을 막지 못하여 많은 분들이 당을 떠나게 된 것에 대하여 경기도당 운영위원으로서 경기도 당원 여러분들에게 머리 숙여 깊이 사과드립니다.
마땅히 도당의 운영진의 일원으로써 사죄드리고 책임을 지고 사퇴했어야함에도 불구하고 염치없이 또다시 당직 선거에 이렇게 나서게 되었습니다.
십 수년 고락을 같이한 많은 분 들이 당을 떠나게 되어 당은 더욱 더 작아 졌고 그 작아짐을 바라보는 당원들의 마음 또한 그만큼 아프고 허전함을 뼈저리게 압니다.
남은 자들이라도 힘내어 잘해 보자고 말하기가 그저 죄송스러운 지금 우리의 노동당은 너무 황망한 폐허입니다.
당원과 활동 당원들이 지속적으로 줄고 있으며 그로인한 만성적 재정 위기로 도당의 사무실과 상근자마저 유지 못할 정도에 이르렀습니다. 더욱 더 큰 문제는 지역에서 전업 활동가들을 거의 찾아 볼 수 없고 지역거점인 당협 사무실 또한 대부분의 당협들이 유지하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가로이 폐허를 거닐 수만은 없습니다. 누군가는 폐허 속에서도 재건을 외치고 희망을 전파하여야 합니다.
그 희망에 대하여 누구들처럼 정신승리만을 강조하며 이제 노동당 앞에는 장밋빛 미래만이 있다고 허황되게 말하지 않겠습니다. 솔직하게 고백합니다. 노동당 앞에 놓인 길은 고난의 가시밭길이며 우리는 맨발로 그 길을 아프게 걷게 될 것입니다.
우리에게 희망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그 고난을 함께할 동지 여러분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들이 바로 노동당의 희망입니다. 동지들과 함께 그 희망과 고난을 앞장서서 나누어지기 위해 이글을 씁니다.
동지들이 웃을 때 가장 먼저 크게 함께 웃겠습니다. 동지들이 피눈물을 흘릴 때 가장 나중에 남몰래 울겠습니다. 경기도 700 당원의 마음을 향하여 이제 비로소 인사드리겠습니다.
자랑찬 노동당 경기도당 부위원장 선거에 입후보한 의정부 당협 소속 성찬식입니다.
동지들과 작은 희망을 일구어 나가기 위해 다음 다섯 가지를 약속하겠습니다.
하나. 1당협1투쟁사업장 연대하기
각 당협 별로 지역의 투쟁사업장과 지속적으로 연대하고 투쟁하도록 기획하고 그 실천을 지원하겠습니다.
둘. 도당 대변인실 운영
도당에 대변인을 두어 경기도 도정에 대하여 사안별로 즉각적으로 대응하여 논평을 내도록 하겠습니다.
셋. 정책위원회 구성
정책위원회를 구성하여 도정을 평가하는 도정백서를 발간하고 노동당의 경기도를 말할 수 있는 대안적 의제들을 발굴하겠습니다.
넷. 홍보역량 강화
도당 내 홍보팀을 구성하여 각종 매체들을 활용하여 경기도민에게 친절히 다가가는 경기도당의 이미지를 만들겠습니다.
다섯. 재정 TF 구성
도당 재정 사업을 기획하고 장기적인 재정 계획을 수립할 TF팀을 구성하여 고질적인 재정위기를 타파할 방안을 마련하겠습니다.
경기도 당원 여러분 !
언제나 존경하고 사랑합니다.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 약력 >
전)신한대학교 9대 총학생회 부총학생회장
전)한용산업 노동조합 교육선전 국장
전)서울경인사무서비스 노동조합 교육국장
전)세종대학교 산업대학원 원우회 부회장
현)노동당 경기도당 의정부 당원협의회 위원장
현)의정부.양주.동두천 환경운동연합 운영위원
현)의정부 금오동 주공그린빌1단지 입주자 대표회의 감사
2015년 8월 25일 노동당 경기도당 부위원장 입후보자
성 찬 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