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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경력] 


현) 예술인소셜유니온 공동위원장

현) 한국대중음악상 선정위원회 위원

전) 노동당 제6기 당대표 후보

전) 노동당 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 중앙집행위원

전) 노동당 부문위원회 합동운영위원회 의장

전) 노동당 장기성장전략위원회 위원

전) 노동당 경기 구리남양주 당원협의회 운영위원, 비상대책위원장

전) 진보신당․노동당 제3기 전국위원

전) 진보신당 제2기 대의원

전)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관광연구원, 한국콘텐츠진흥원, 예술인복지재단 사업평가․자문․심사위원


출마의 변 및 공약


1. 출마의 변 


다른 정치는 우리 삶에서, 새로운 정치는 우리 이야기로


오남리, 20년째 살고 있는 마을의 이름입니다. 몇 되지 않던 아파트 단지가 점점 많아지는 모습, 좁은 도로가 넓어지고 많은 자동차로 붐벼가는 모습, 아름다운 산을 깎고 기괴한 골프장이 들어서는 모습, 한적하던 저수지에 산책로와 사람들의 행렬이 길어지는 모습을 지켜봐왔습니다. 하지만 지금도 도로 하나 사이로 옛 마을 풍경이 남아 있습니다. 여전히 아침마다 동고비, 박새, 직박구리처럼 온갖 새들의 소리가 늦잠을 훼방부리고 있습니다. 천마산과 철마산을 오가며 많은 생명체들과도 친구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처음 당 활동을 시작한 곳, 처음 당원동지들을 만나기 시작한 곳도 여기입니다.


아시다시피 지난겨울, 제6기 당대표 선거에 나섰습니다. 그리고 2015년 상반기에 다른 당직에서 물러나 한숨 돌리면서 밀린 숙제들을 마칠 생각이었습니다. 그런데 지역의 책임자들도 사퇴와 탈당을 감행하여 일부 임원선거를 다시 해야 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운영위원을 맡고 있던 구리남양주 당협에서도 그런 일이 발생하여 비상대책위원장을 맡았습니다. 고민에 빠졌습니다. 반평생 가까이 살아온 동네, 처음으로 당원들을 만난 곳, 이곳에 가져왔던 부채감과 책임감이 송구하게도 ‘그렇다면 나라도…’라는 마음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동안 많은 당직들을 맡았습니다. 당 바깥에서는 문화산업과 예술정책의 비판자로, 그리고 ‘예술인도 노동자다’라는 의제를 던진 예술인소셜유니온의 공동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경험과 성과 그리고 네트워크를 지역에 결합시키는 것이 소임이 아닐까 하는 고민이 곧 찾아왔습니다. 이제 경기도당 위원장 겸 구리남양주 당협위원장으로 나섭니다. 이 글도 함께 겸하여 쓰고 있습니다.


한적한 시골 저수지였다가 지금은 널찍한 공원으로 변한 오남저수지에는 커다란 둑이 있습니다. 엄청난 폭우가 쏟아지거나 하는 날이면 조금 걱정스럽기도 했습니다. 물론 둑이 무너지거나 하는 일은 없었지만요. 자주 오가면서 이런 생각을 해봤습니다. 견고한 둑을 갖지 못한 정당은 어떻게 보수해야 할까? 어릴 적에 물과 흙장난을 많이 해본 사람들은 알 것입니다. 안쪽에 진흙을 가져다 바르는 임시방편으로는 둑을 지킬 수 없습니다. 먼저 바깥쪽을 큰 돌 하나로 막아놓고 안팎에 흙을 보태며 키워가야 합니다.


우리는 이제 헤어짐이 아니라 ‘나들’의 만남을 노래해야 합니다. 노동과 녹색의 만남, 생활과 정치의 만남, 지역과 예술의 만남입니다. 하나를 강화하고 중심을 세운 이후에 다른 하나를 더하는 것이 아닙니다. 시대가 이미 그러하기 때문입니다. 지금도 늦었고, 이 글을 쓰고 있는 동안, 이 글을 읽고 있는 동안, 그만큼 더 늦어지고 있습니다.

그동안 당의 중앙에서, 부문에서 활동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 동네에서 차근차근 내실을 다지고자 합니다. 착실히 일할 생각입니다.

동지들, 다시 노래를 불러봅시다.


다른 정치는 우리 삶에서

새로운 정치는 우리 이야기로!



2. 공 약 :

경기도당 위원장 후보로서 제시한 공약들이 있습니다. 그중에서 우리 구리남양주 당협의 당원동지들과 함께 하고픈 것들을 추렸습니다.


1. 진정한 정치는 우리를, 이웃을 주체로 세우는 것입니다. 대형마트와 공장지대에서 노동자 권리 박탈이 빈번한 경기도는 평등을 위한 투쟁의 용광로입니다. 골프장과 스키장 그리고 각종 개발에 몸살을 앓는 경기도는 생태운동의 한복판입니다. 접경지대인 경기도는 평화를 위한 행동의 최전선입니다. ‘평등․생태․평화 공화국’을 지향하는 우리는 전 지역 차원에서 핵심주제를 잡아 ‘경기도당 동시 캠페인’을 벌여나갈 것입니다. 이를 통하여 새로운 정치주체를 동지로 맞이하겠습니다.


2. 구리남양주 역시 폐기물처리장, 골프장 등이 곳곳에 들어서고 있습니다. 4대강사업으로 자연파괴를 감행한 두물머리도 있습니다. 한편에는 대형마트들이 들어서 있습니다. 그런데 계산대의 노동자들은 모두 일어선 채로 일해야 합니다. 유심히 보면 바로 옆에 의자가 비치되어 있어도 말입니다. ‘의자에 앉을 권리를!’과 같은 캠페인을 우리가 할 수 있지 않을까요? 이처럼 당협의 현안을 파악하고 힘을 모아낼 수 있는 사업을 채택하겠습니다.


3. 생활권과 거주권이 다르며 지역 편차도 큰 경기도의 특성에 맞게 ‘4권역 지역네트워크와 부문위원회 체계’를 가동해야 합니다. 우리 당원들이 경기도당에 만들 여성, 노동, 청년, 문화예술위원회에 참여하는 창구가 되겠습니다.


4. 경기도당이 문화와 인터넷을 결합한 ‘문화웹소식지’를 만들도록 할 것이며, 여기에 나도원이 추천하는 음악, ○○○의 만화, ○○○의 육아일기 등으로 적극 참여하는 ‘구남당협’을 만들어보겠습니다.

 

5. 그간의 경험과 인연들을 바탕으로 문화예술, 현장투쟁 등 각 방면에서 활동하는 당원들을 많이 알고 있습니다. 구리남양주 당원들의 모임을 문화와 예술 그리고 정치가 만나는 장으로 만들겠습니다. 새로운 생활정치 문화를 당원동지들과 함께 만들어내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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