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인사] ‘쌓아가는 애씀’만이 해법입니다.
[당선인사] ‘쌓아가는 애씀’만이 해법입니다.
1.
3개월 임기의 (보궐)전국위원에 당선되었습니다. 지지해주신 당원들께 감사 인사드립니다.^^
2.
오늘, 노동당을 보는 시선이 여럿 있습니다. 그저 매일 보는 풍경으로 생각하기도 하고, 위급을 알리는 빨간색신호등으로 보기도 하고. 그럼에도 함께 목격하고 있는 우리의 처지는 분명합니다. 현저하게 낮아진 정치적 위상, 조직 골간의 부실, 줄어드는 당원들, 아직 형성되고 있지 못한 리더십, 확보하지 못한 노동당만의 정치 영역, 함께 공유할 비전의 부재.
곤궁한 우리의 처지에서, 한 번의 이벤트나 당원들의 활동 시간을 배로 늘리는 것으로 해결될 수 없음을 모두가 압니다. 온전히 ‘쌓아가는 애씀만이 해법’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까요? 상식적으로는 이렇습니다. 과제를 인정하고 -> 공유하고 -> 우선적인 과제를 선정하고 -> 해법의 지혜를 모으고 -> 함께 실천한다. 이 상식적인 과정이 이루어지지 못하는 우리의 현실이 아픕니다. 그래서 절망스럽기도 합니다.
상식적인 해결과정에서 새로운 리더십이 만들어진다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와는 다른 리더십이 생성되지 못한다면, 우리는 내일도 오늘을 살게 되겠지요. 오늘의 풍경이 우리의 미래라면 참담하지 않겠습니까?
3.
어느 시인이 물었습니다. ‘춤에서 사람을 떼어 생각할 수 있겠는가?’
권한과 그 권한을 행사할 사람들, 그리고 그 사람들의 움직임을 설계해 놓은 것이 당헌당규입니다. 그래서 중요합니다. 그래서 당의 변화는 필연적으로 당헌당규의 변화를 동반해야 합니다. 역으로, 당헌당규의 변화는 당이 움직이는 방식의 변화를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이 지점이 제가 당헌당규에 주목하는 이유입니다.
저는 전국위원으로 출마하면서 ①‘전국위원회의 독립’과 산하에 ‘(가칭)정책수집단’ 설치 ②당 사업의제 결정 권한을 대표단에서 ‘당 대회’로 전환 ③‘(가칭)자원 추첨방식’으로 전국위원 선출 방식 전환과 ‘당연직 전국위원의 축소’의 내용으로 설명회와 토론회를 열어 차기에 열리는 전국위원회에 안건을 상정하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충실히 진행하겠습니다. 의견을 나누고, 공유하는 일을 게을리 하지 않겠습니다.
앞으로 한 발 내딛는 당을 위해, 변화를 쌓아가는 시간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많은 관심과 의견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