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3.30 12:19
노동당 경기도당 2017 사업계획 : 총론과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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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당 경기도당 2017년 사업계획
“함께”
“함께”
○ 총론
변화된 조건이 아니라 현재의 주어진 조건에 주목한다.
2015년 하반기 민중총궐기로부터 2016년 4월 총선을 거쳐 2017년 3월 박근혜 퇴진 촛불항쟁에 이르기까지 한국의 진보좌파/대안정당들은 각자의 영역과 수도권에서 정치운동을 벌여왔으나 발언권과 위상은 향상되었다고 보기 어렵다. 물론 정의당이 원내에서 활동하고 있지만 정치력은 보수정당들의 움직임에 종속적인 한계를 넘어서지 못하고 있으며, 민중연합당은 조직력 대비 정치력은 높지 않고, 민주노총 역시 단일한 대선(정치)방침을 합의해내지 못했다. 녹색당은 지지율이 소폭 상승하였고, 수도권 밖에서는 ‘민중의 꿈’과 관련 있는 무소속 의원들이 당선되었으나 아직 정당을 이루고 있진 못하다.
2015년 하반기 민중총궐기로부터 2016년 4월 총선을 거쳐 2017년 3월 박근혜 퇴진 촛불항쟁에 이르기까지 한국의 진보좌파/대안정당들은 각자의 영역과 수도권에서 정치운동을 벌여왔으나 발언권과 위상은 향상되었다고 보기 어렵다. 물론 정의당이 원내에서 활동하고 있지만 정치력은 보수정당들의 움직임에 종속적인 한계를 넘어서지 못하고 있으며, 민중연합당은 조직력 대비 정치력은 높지 않고, 민주노총 역시 단일한 대선(정치)방침을 합의해내지 못했다. 녹색당은 지지율이 소폭 상승하였고, 수도권 밖에서는 ‘민중의 꿈’과 관련 있는 무소속 의원들이 당선되었으나 아직 정당을 이루고 있진 못하다.
이상은 진보정치 전반 그리고 노동당과 경기도당에 대한 종합적인 판단을 요구한다. 첫째, 현재 진보좌파/대안정치운동은 차별화와 상호경쟁이라는 재정립 단계로 넘어가는 중이다. 둘째, 당의 상황을 설명할 때마다 반복되는 ‘역량유실’, 그러니까 정치적 입장차 등으로 인한 이탈 등은 더 이상 새로이 마주해야 하는 조건이라 할 수 없으며, 최근 선거 결과를 추락 등으로 표현하는 것 역시 과거에 갇힌 것이다. 셋째, ‘노동당 이후’ 경기도당을 포함하여 수도권에서 부진한 상황에 처해 있다. 정리하면 2017년 오늘 우리의 모습은 더 이상 변화된 조건이 아니라 지금 현재, 그리고 미래를 위하여 인정해야 하는, 이미 주어진 조건이다.
장기기획을 바탕으로 기본체계와 활동력 복원, 지방선거 준비가 과제이다.
그럼에도 2015년부터 2017년에 이르는 사이, 노동당 경기도당은 다수의 당협위원장들과 당원들의 헌신과 동참을 통하여 집회, 선거, 지역운동에서 동력을 유지할 수 있었다. 특히 민중총궐기와 20대 총선에서는 유례없이 전당적으로 협력하여 소속감과 유대감을 확인했다. 물론 그보다 더 많은 당원들은 관망하는 태도를 취했지만, 경기도당과 각 당원협의회들만의 문제라기보다는 한국정치 내에서 노동당이 처한 정치적 입지의 결과라고 보아야 더 적절하다. 그러므로 당 차원의 장기기획 마련과 당원 대중의 공감대 형성이 중요하다. 이미 ‘정치다원화 사회’에 진입하였고, 또한 그것이 현실적이라는 인식을 전제로 전당적인 장기기획을 도출하는 것이 필요한 이유이다. 그래야 수도권과 경기도당의 동반상승을 위한 최소조건을 마련할 수 있다.
경기도당에게는 이러한 상황인식을 바탕으로 ‘다시 기본으로’ 돌아가 ‘기본적인 당 조직과 문화’ 그리고 ‘활동가의 동력’을 복구하는 것이 급선무이다. 아울러 연속성을 토대로 지역사회에서 정치적 발언권을 획득해야 하며, 2018년 지방선거는 준비과정의 정당성과 미래를 위한 가능성 때문에 중요하다. 이러한 정치 상황과 당의 상태를 종합하여 볼 때에 우선 ‘노동당 혁신’을 통한 탈바꿈이 절실하며, 경기도당은 이 문제의식 속에서 당원들의 ‘당원다운 활동’을 이끌어내면서 선거를 착실히 준비해나감으로써 ‘수도권 부진’을 넘어서야 한다. 경기도당 2017년 사업계획은 여기에 중점을 두고 있다.
‘함께’ 좌파정치의 ‘폭’을 확장한다.
촛불항쟁과 박근혜 탄핵 국면에서 광장의 다양한 의견과 사회변혁을 위한 의지는 진보정치의 후퇴 속에 보수정치로 수렴되고 있다. 지난 수년 동안 우리당이 이러한 국면을 예견하고 과감하게 그에 걸맞은 모습을 선택하고 행동을 준비했더라면, 작은 파장 안에 갇힐 정치공학과 이합집산에 매몰되지 않았더라면, 최소한 ‘정치’와 ‘운동’을 구별하여 ‘반정치’ 운운하는 소-관료주의를 경계했더라면 남유럽처럼 광장정치를 통한 정치변화의 한축이 되었을 것이다.
하지만 2017년 대통령 선거 결과는 안타깝게도 보수정치 내부의 정권교체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그렇다면 차기 지방선거에 이르는 시간 동안 변화에 대한 열망은 또다시 실망으로 귀결될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것은 또 다른 반동을 낳을 것이다. 그러므로 그 때를 준비하는 것, 그것을 위하여 당원-대중과 함께 좌파정치의 폭을 확장해나가는 것, 그것이 향후 1년 동안 노동당 경기도당의 목표지점이다.
○ 개요
1. 목표
- 체계적인 지방선거 준비와 중앙당-경기도당 유기성 강화
- 당협/부문 기본조직 정비와 지역정치·의제 개입을 통한 지역사회 발언권 획득
- 동기부여, 활동공간 제공, 문화공유를 통한 당원 참여와 활동력 제고
- 당협/부문 기본조직 정비와 지역정치·의제 개입을 통한 지역사회 발언권 획득
- 동기부여, 활동공간 제공, 문화공유를 통한 당원 참여와 활동력 제고
2. 사업 기조와 내용
1) 선거 :전당적 정치활동과 지방선거 준비
- 당의 대통령 선거 방침과 전당적 정치활동 계획 수행
- 2018년 지방선거를 위한 체계적이고 내실 있는 준비
- 당의 대통령 선거 방침과 전당적 정치활동 계획 수행
- 2018년 지방선거를 위한 체계적이고 내실 있는 준비
2) 의제 : 지역정치 개입과 정치력 제고
- 지역현안 파악과 적극적인 개입
- 대안적인 지역정책 수립과 의제 제시
- 미디어정치 확장
- 지역현안 파악과 적극적인 개입
- 대안적인 지역정책 수립과 의제 제시
- 미디어정치 확장
※ 지방선거 준비와 지역정치 개입 함께 준비
3) 조직 : 기본조직 정비와 활동력 확보
- 당협 복원 및 재구성, 활동가 확보, 부문위원회/사업위원회 재조직
- 6개권역(대의원선거구 기준) 관계 강화 -> 현안공동대응, 선거공동준비
- 당협 복원 및 재구성, 활동가 확보, 부문위원회/사업위원회 재조직
- 6개권역(대의원선거구 기준) 관계 강화 -> 현안공동대응, 선거공동준비
4) 소통 : 당원 참여와 활동력 제고
- 온라인/오프라인을 통한 당원 참여 공간 확보
- 여성/청년 당원들의 새로운 의지 추동
- ‘생태와 예술 이벤트’와 ‘찾아가는 사업’으로 동기부여와 참여여건 조성
- 온라인/오프라인을 통한 당원 참여 공간 확보
- 여성/청년 당원들의 새로운 의지 추동
- ‘생태와 예술 이벤트’와 ‘찾아가는 사업’으로 동기부여와 참여여건 조성
※ 조직 복원과 당원 소통 동시 추진
※ 사업 전반에 평등문화 정착 중시
※ 사업 전반에 평등문화 정착 중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