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2.20 18:08
[논평] 전쟁을 조장하는 김문수 지사는 무책임한 발언을 그만두라
조회 수 6047 추천 수 0 댓글 0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20일 우리 군의 연평도 훈련과 관련,“북한이 만약 도발을 먼저 한다면 이번엔 끝장을 볼 계획이고, 중국과 러시아도 이 부분에 대해서는 할 말이 없다”고 한다.
김 지사는 이날 의정부시 경기북부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경기북부기우회에 참석해 “전쟁에 대해 지나친 위기의식을 갖고 있는데, 직접 군부대를 돌아보니 우리는 만반의 태세를 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김문수지사가 계획하는 ‘끝장’은 한반도에서의 전쟁인가? 누가 지사에게 그런 계획을 세우라 했나? 김문수지사는 일부 국민들의 격앙된 마음에만 편승하려 할 뿐, 전면전은 막아야 한다는 다수 국민의 염원은 무시하고 있다. 상황이 왜 이렇게 악화되었는지에 대한 구조적 문제에 대한 인식은 부재하고, 앞으로 비핵화나 남북관계 등을 어떻게 풀어나가겠다는 비전은 찾아 볼 수가 없다. 남북관계는 여러 상반되는 가능성이 모두 열려있기에 책임 있는 사람들은 상황을 악화시킬 수 있는 행동과 말을 자제해야 함에도 오히려 국민들을 선동하고 있다. 평화를 지키려는 용기있는 국민의 민심에 김지사는 당장 사죄해야 한다.
12월 20일
진보신당 경기도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