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여주 돼지 7천두 매몰지, 수도권 2,400만 주민의 상수원인 남한강 본류 수km이내 위치, 수질오염 빨간불
여주 돼지 7천두 매몰지, 수도권 2,400만 주민의 상수원인 남한강 본류 수km이내 위치, 수질오염 빨간불
○ 수도권 주민의 상수원인 남한강의 하천 인근에 매몰지가 조성되어 있으나 옹벽및 차수막 설치가 필요함에도 전혀 설치되어 있지 않다는 여주군민의 제보를 받고 2월 25일(금) 진보신당 최재연 경기도의원은 매몰지가 조성된 여주군의 한 축산농가를 현장조사차 방문했다. 주말 전국에 많은 비가 올 것이라는 기상청예보를 접하고 급하게 일정을 잡아 현장을 방문해보니 과연 이정도의 대책으로 수도권 2,400만 주민의 불안감을 해소시킬 수 있을지 심히 우려스러웠다.
○ 의원이 방문한 매몰지는 여주군 흥천면 소재 한 축산농가였고 여주군에서도 가장 많은 숫자인 돼지 7천4백두를 살처분하여 매몰한 장소였다. 이 매몰지는 팔당상수원보호구역과 인접한 팔당특별대책1권역으로 관리되고 있는 지역이며 복하천옆 둑을 사이로 두고 있고 남한강본류와 불과 수km이내에 위치하고 있어 매몰지의 위치선정이 상식을 벗어난 것으로 확인되어 정부와 경기도의 구제역 사후대책이 안일했음을 보여주고 있다.
○ 진보신당 최재연의원은 “정부와 경기도차원에서 구제역 매몰지 관리 및 먹는물 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살처분후 매몰하는 과정에서 비전문가들이 매뉴얼을 제대로 지키지 않거나 지킬 수 없는 상황이었고 현재 기온이 상승하는 해빙기와 갈수기가 다가오는 시점이라 침출수가 남한강 지류로 유입되는 최악의 상황을 막기 위해 관련전문가와 논의해 특단의 대책을 세워야 한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2011년 2월 27일
경기도의원 최재연
문의 : 경기도당 정책기획국장 정창욱(010-5523-20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