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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

 

이제 쌍용차는 죽음이 아닌 삶의 희망을 꿈꾸려는 것조차 두려운 것인가?

 

쌍용자동차 정리해고 이후 해고 노동자들과 그 가족들의 암울한 소식에 시민들의 마음이 내려앉는 게 한 두 번이 아니었다. 정리해고 후유증 등으로 숨진 19명의 죽음을 통해 해고는 살인이고, 해고는 가정파괴 행위임이 구호가 아닌 현실임이 드러났다. 쌍용차가 추구하는 최고의 가치가 인간이라면서도 쌍용차는 이들의 죽음 앞에 사과는커녕 대책조차 제시하지 않고 있다. 인두겁을 뒤집어 쓴 짐승이 아니고서야 이럴 수는 없다.

 

쌍용자동차 해고 노동자들은 죽음이 아닌 삶의 희망을 위해, 공장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소박한 바람으로 12월 7일 희망텐트를 설치했다. 그러나 쌍용차 해고노동자들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확대를 두려워한 나머지 평택시청과 경찰서가 회사와 한통속이 되어 희망텐트 설치 하루 만에 강제적으로 철거하고 노동자를 연행했다. 참으로 개탄스런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이제는 노동자들이 죽음이 아닌 삶의 희망을 꿈꾸려는 것조차 두려운 것인가?

 

하루 빨리 이 사태를 해결하고 싶다면 쌍용차는 해고노동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려야 한다. 희망텐트의 철거는 쌍용차 정리해고 문제가 정치쟁점화 되는 것을 몹시 두려워하는 쌍용차 측의 바람과는 반대로 정치쟁점화 될 것임을 엄중히 경고한다. 그리고 8.6합의 중재자인 평택시장과 한나라당 국회의원 원유철, 민주당 국회의원 정장선은 문제해결을 위해 적극 나서야 한다.

 

 

2011년 12월 9일

진보신당 경기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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