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논평 ]

김문수 도지사는 119 장난전화 근절 계도교육 먼저 받고

소방관 초과근무수당 340억원부터 우선 지급하라!!

 

김문수 도지사가 119로 긴급전화를 걸어 도지사 자신을 모르냐며 소방관을 질타한 녹음내용이 인터넷을 통해 알려지고 관련 소방관이 문책되었다는 사실에 대해 경기도민과 네트즌들이 분노하고 있다.

 

일반전화도 아닌 긴급전화로 두 번이나 전화를 걸어 ‘나 도지사야,’라며 자신을 몰라보는것에 대해 힐책 하는 김문수 도지사의 무개념에 기가 찰 따름이다.

최근 경기도의 한 소방서에서는 하루 평균 수십통씩 걸려오는 장난전화로 몸살을 앓다못해 성숙된 시민의식을 보여달라며 장난전화 근절 집중 계도기간 및 단속을 펼치고 있다고 한다. 정작 장난전화 계도교육이 필요한 대상은 김문수 도지사인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관련 소방관들이 사후 타 소방관서로 문책인사를 당했다는 보도는 권위주의적인 행정의 한 단면을 여실히 보여준다. 경기도민들은 도지사의 목소리만을 귀신같이 알아듣고 친절하게 응대하는 소방공무원보다는 도민의 안전을 위해 열심히 일하고 위급할 때 긴급출동 할 수 있는 도민에게 친절한 소방공무원을 원한다.

 

전국에서 가장 많은 소방공무원이 근무중인 경기도의 경우, 2006년부터 현재까지 미지급된 초과근무수당이 340억원에 이른다. 도지사는 무개념 장난전화 중단하고 당장 소방공무원 처우개선 종합대책(3교대 근무제 조기 실현, 수당제도 현실화)부터 마련하여 실시하고 미지급 초과 근무수당부터 우선 지급하라

 

그것이 매일 수십통의 장난전화로 시달리면서도 매월 170시간의 정규근무시간을 초과하는 180-190시간씩의 초과근무를 수당조차 받지 못하고 일하고 있는 소방공무원들이 진정 경기도민들에게 친절할 수 있는 우선 조건이다.

 

김문수 도지사는 소방관들에게 자신의 목소리를 들어달라고 할 것이 아니라 재난현장에서 목숨을 걸고 사명감 하나로 일하고 있는 소방관들의 목소리부터 우선 들어야 할 것이다.

 

2011년 12월 29일

진보신당 경기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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