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서]쌍용차, 진정성 있는 무급자 복직과 국정조사 실시
진보신당 평택안성당원협의회
수 신 |
각 언론사 사회부, 정치부 기자 |
발 신 |
진보신당 평택안성당원협의회(위원장 김기홍 010-4310-6939 / kimkihong2000@hanmail.net) |
제 목 |
[성명서]쌍용차, 진정성 있는 무급자 복직과 국정조사 실시 |
날 짜 |
2013. 1. 21. (총 3 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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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신당 평택안성당원협의회 성명]
▰ 새누리당과 박근혜 대통령 당선자는 대선 공약대로 국정조사를 즉각 실시하라!
▰ 새누리당 소속 지역 국회의원인 원유철, 이재영 의원은 국정조사가 실시될 수 있도록 앞장서라!
▰ 쌍용차 사측은 무급휴직자들에게 3년 6개월 동안 밀린 임금을 주지 않기 위해 복직시키는 꼼수를 부리지 마라!
쌍용차 무급자 복직!
국정조사를 회피하기 위한 꼼수정치에 불과
- 박근혜 당선자와 새누리당은 쌍용차 국정조사로 해고자 복직 해법을 제시해야
- 3년 6개월 체불임금을 주지 않기 위한 무급자 복직은 사기극임을 분명히 알아야
1. 지난 1월 4일 이한구 새누리당 원내 대표와 지역구 국회의원인 원유철, 이재영 의원이 쌍용차 사측을 방문한 이후인 10일 쌍용차 사측은 ‘무급자 전원복직’이라는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4년 동안이나 방치되었던 문제가 해결되었기에 쌍용차 문제를 안타깝게 지켜보았던 많은 사람들은 이 사태해결의 신호로 늦었지만 환영했다. 그러나, 1월 19일 사측은 복직을 앞둔 무급자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여는 자리에서 “1월 31일까지 임금 소송을 취하하고, 사규를 지키겠다는 확약서를 쓰지 않으면 복직은 어렵다”는 내용을 중심으로 협박성 교육을 진행했다. 무급자 261명은 3년 6개월간 복직이 미루어진 것에 대한 집단임금 소송을 진행하고 있었고, 2월 15일 최종 선고를 앞둔 시점이었다. 밀린 임금 소송과 복직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는 사안에 대해 복직불가를 운운하며, 임금소송 취하각서를 협박한 것이다.
2. ‘임금 소송 취하 및 사규준수 확약서 협박’ 에 분노한 무급자들은 그 자리에서 확약서를 갈기갈기 찢으며, 약속이행을 미루고 조건부 복직을 협박하고 있는 경영진의 작태에 대해 강력하게 항의 하였다. 3년 6개월 동안 미루었던 무급자 복직을, 3년 6개월간의 체불임금과 맞바꾸려는 꼼수를 드러낸 것이다. 이는 국정조사를 피해가고자 하는 새누리당과 사측의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진 것으로서 사전에 양측의 교감이 있었음이 분명하다.
3. 무급자 복직은 새누리당의 국정조사 불가 태도와 때를 같이하여, 마치 쌍용차 사태가 모두 끝난 것인 양 과대 포장되어 보수 언론을 통해 대대적으로 홍보되고 있다. 3년 6개월 동안 미루어졌던 무급자 복귀와 쌍용차 사태의 진실을 밝히는 국정조사는 전혀 별개의 사안임을 우리는 분명히 밝힌다. 진보신당 평택안성당원협의회에서는 무급자 복직이 아무런 조건 없이 신속하게 이루어지기를 바란다. 3년 6개월 동안 임금 한 푼 지급되지 않는 극심한 생활고에 시달려 왔던 무급자 복직은 쌍용차 사태 해결의 출발점이다. 임금체불 소송과 무관하게 무급자 복직은 이루어져야 한다. 그래야 우리는 사측이 쌍용차 문제 해결을 하고자 하는 진정성 있는 모습을 지니고 있다고 평가할 것이다.
4. 회사와 새누리당은 ‘기업이미지 악영향’을 운운하기 전에, 자신들이 당당하다면 국정조사를 반대하지 말아야 한다. 여야 정치권이 대선전에 모두 약속한 국정조사를 극구 반대한다면 국민들은 납득하기가 어렵다. 오히려 국정조사를 통해 투명한 기업이미지를 만들고 마힌드라 기업의 기술 투자 약속을 이끌어 낸다면 쌍용차 발전에 더 큰 교두보를 확보할 수 있게 된다. 사측과 기업노조는 ‘정치 개입이 쌍차 조기 정상화를 막는다’면서 기업노조의 대의원들을 동원해 국정조사 반대 서명지를 강제 할당하고 평택시내를 비롯하여 수도권 지역의 주요역에서 국정조사 반대 서명을 받고 있다. 또한 새누리당 지역 국회의원과 민주통합당 지역 사무실 등을 방문하여 국정조사 반대 참여를 요청하는 등 오히려 정치권에 압력을 가하는 이율배반적 정치를 하고 있다. 사측과 기업노조는 국정조사에 나와 자신들의 입장을 당당히 밝혀라.
5. 쌍용차 사태는 지난 청문회에서 환노위 새누리당 간사인 김성태 의원도 구조조정에 문제가 있었다고 밝힌 상하이 먹튀 자본에 의한 기획부도였다. 이는 100일간 실태 조사를 진행했던 서울지방변호사회에서도 밝힌 바 있다. 따라서 정치권이 적극개입해서 국정조사로 풀지 않으면 진실이 밝혀질 수 없게 되며 또 다른 제 2의 쌍용차 사태를 막을 수 없게 된다. 24명이나 죽음으로 내몬 쌍용차 사태에 대한 진실 규명 없이 어떻게 100% 행복한 국민행복시대를 열어 갈 수 있겠는가. 진정 국민의 행복을 바란다면 박근혜 당선자와 새누리당은 즉각 국정조사를 실시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 하기 바란다. 새누리당 원유철, 이재영 국회의원과, 김선기 평택시장도 제발 문제 해결을 위해 팔을 걷고 나서기 바란다.
▰ 새누리당과 박근혜 대통령 당선자는 대선 공약대로 국정조사를 즉각 실시하라!
▰ 새누리당 소속 지역 국회의원인 원유철, 이재영 의원은 국정조사가 실시될 수 있도록 앞장서라!
▰ 쌍용차 사측은 무급휴직자들에게 3년 6개월 동안 밀린 임금을 주지 않기 위해 복직시키는 꼼수를 부리지 마라!
2013년 1월 21일
진보신당 평택안성당원협의회(위원장 김기홍)
첨부자료1> 사측이 무급휴직자들에게 강요하고 있는 확약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