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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

 

 

또 다시 불산누출사고, 우리사회의 ‘또 하나의 불안’ 삼성전자의 안전불감증을 규탄한다.

 

지난 1월 27일 1명이 숨지고 4명이 다친 첫 번째 불산 누출 사고의 후유증이 채 가시기도 전에 5월 2일 오전 11시경, 삼성전자 화성사업장에서 또 다시 불산이 누출되어 3명의 노동자가 중경상을 입는 인명사고가 발생하였다.

 

 

첫 번째 불산누출사고에 대해 삼성전자는 대국민사과와 함께 재발방지를 다짐한바 있다 그러나, 3개월 만에 다시 발생한 이번 사고는 지난 1월 사고가 발생한 같은 장소에서 일어났고, 인명사고가 발생했고 또한 삼성이 늦장 대응 및 신고를 했다는 점에서 지난 1월에 있었던 사고와 별반 다를 바 없어 삼성의 대책이 얼마나 허술했는지를 보여준다. 사고라는 것이 같은 원인으로 인해 반복하여 발생하다보면, 대형사고를 유발할 수도 있는 개연성이 존재한다는 점에서 삼성전자의 안전불감증은 공포감을 느끼기에 충분하다.

 

 

특히나 삼성전자 불산누출이 심각한 것은 화성사업장 주변을 비롯하여 수원 및 동탄, 오산에 이르기 까지 대규모 아파트 단지들이 즐비하다는 사실이다. 만약 지난해 구미와 같은 규모로 불산이 누출된다면 사상최대의 피해자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에서 삼성전자에서 일하는 노동자와 인근 주민들, 그리고 이 상황을 바라보는 국민들은 또 다시 발생한 이 사고에 엄청난 두려움와 우려를 느끼고 있다.

 

 

삼성전자는 “세계 일류기업”이라고 자부하기 이전에 안전의식부터 갖춰야 할 것이다. 그렇지 않다면 삼성전자는 "또 하나의 가족”이 아니라 우리사회의 “또 하나의 불안”임을 인식해야 할 것이다. 또 다시 붉어진 불산 누출사고의 진상조사와 대책마련에 책임있는 조취를 취해야 한다.

 

 

또한 정부도 이런 불산누출사고 같은 상황이 재발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환경부, 고용노동부, 경기도 등 관계기관이 삼성전자에서 2000여건의 위법 사실을 적발해놓고도 벌금과 시정조치만 했기 때문에 이 같은 사고가 또 다시 발생한 것이다. 유감스럽게도 불산사고 같은 사고의 재발 방지와 기업의 법적 책임을 강화하는 유해화학물질관리법 개정안이 본회의 상정이 불발된 직후에 바로 사고가 터졌다. 근본적인 대책을 세울때까지 관련 법 개정, 조업정지 등의 강력한 조치가 취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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