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논 평 >
또 다시 일어난 삼성전자 화성공장 누출 사고
- 자라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보고 놀란다.
삼성은 철저한 진상 조사와 대책을 마련하라
7월 25일, 또 다시 삼성전자 화성사업장에서 암모니아 누출로 추정되는 누출사고가 있었다. 지난 1월, 4명이 다치고 1명의 목숨을 앗아간 불산 사고, 지난 5월에 있었던 3명의 노동자가 중경상을 입은 불산 사고에 이은 세 번째 누출 사고다. 무려 반년 동안 한 공장에서 세 번씩이나 누출 사고가 발생한 것이다.
자라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 보고 놀란다는 말처럼, 누출 사고가 반복 발생하다 보면 대형 사고를 유발할 수도 있는 개연성이 존재한다는 점에서 삼성전자의 안전 불감증은 공포감을 느끼기에 충분하다. 그렇기에 이번 사고가 다행히 경미한 사고에 그쳤음에도, 화성 공장에서 일하는 노동자는 물론,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불안은 더욱 가중되는 것이다.
이번 사고에도 삼성은 늦장 보고 함으로써 사고에 대한 즉각적인 대응을 하기보다는 상황을 모면하고, 발뺌하는데 급급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스스로의 대책마련의 실효성에 의구심을 주는 부분이다. 삼성이 진정한 세계 일류기업이라면 철저한 진상조사와 대책을 마련하여 노동자와 주민 불안감을 근본적으로 해소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그리고 환경부, 고용노동부, 경기도 등 관계기관은 삼성에서 더 이이상의 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각종 제도적인 대책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
2013년 7월 26일
노동당 경기도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