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9.11 16:09
심상정 전대표, 수원 ssm 입점 반대 기자회견 & 하남 거리 연설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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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 우만동 ssm 입점 반대 결의대회
9월 10일(목) 오후 2시, 경기도 수원 우만동 월드메르디앙 후문에서 ssm 입점 반대 결의대회가 열렸다. 이곳은 최근 주변 상인들의 반대에도 무릎쓰고 ssm 입점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곳이다.
이 날 참여한 '우만동 롯데슈퍼 입점 저지를 위한 대책위원회'의 위원장 정명준씨는 결의문 낭독에서 'ssm이 입점하면 주변 슈퍼의 매출액은 34.1%나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우만동에 롯데슈퍼가 들어설 경우 주변 상점 50여개의 소상공인들이 몰락한다며 입점 추진을 당장 중단하라'고 했다.

△ 수원 우만동 ssm 입점 반대 결의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는 심상정 전대표
심상정 진보신당 전대표는 '사업조정권 제도는 벌금 5000만원을 내거나 개업을 1년 지속시키는 정도의 조치만 취할 수 있을 뿐 실효성이 별로 없는 제도' 라며 '상인들이 단결하고 뭉쳐서 꼭 요구를 관철시키고 법 개정을 이뤄내야 한다'고 발언하였다.

△ 24시간 영업 ssm 입점에 따른 주변 상가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하는 유덕화 진보신당 수원/오산/화성 당협 위원장
이어 유덕화 진보신당 수원/오산/화성 당협 위원장은 지난 9월초 진행한 '홈플러스 연무지점 24시간 운영에 따른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하였다. 이 설문 조사는 진보신당 수원/오산/화성지역 당원협의회가 수원 연무동에 들어선 24시간 영업 ssm이 동네 상권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인근 2km 내의 직접 영향권에 있는 상가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것이다. 이 발표에서 ssm의 입점 이후 해당 상권의 상가 평균 44%의 매출액이 감소되었지만 이에 대한 마땅한 대응책이 없음이 나타났다. 또한 상인들은 ssm 영업시간 규제 등의 대책을 원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결의대회가 끝난후 진행된 상인들과의 간담회에서 심상정 전대표는 ' ssm은 지역 경제를 황폐화 시키는 역할을 하므로 상인들의 단결해서 꼭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며 격려했다.

△ 무상 급식 서명 운동에 동참하는 시민들
오후 5시 반에는 하남 구신장 사거리에서 거리 연설회를 진행하였다. 연설을 맡은 심상정 전대표는 '경기도 의회가 무상급식 예산을 전액 삭감하며 하남에서도 7억의 예산이 깎였다. 인접한 성남 지역에서는 무상급식을 실시하고 있는데 하남 시민의 자녀들에게도 무상급식이 실시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갖고 나서달라' 고 말했다.

△ 하남 구신장 사거리에서 연설하고 있는 심상정 전대표
경기도당은 9월부터 매주 2회 경기도 전역을 순회하며 거리 연설회를 진행하고 있으며 9월 15일(화)에는 평택역 광장에서 오후 5시 반, 17일(목)에는 안산 상록수 역에서 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