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6일(토) 오후, 심상정 경기도지사 후보 선거 사무실에서는 경기도당 2차 정기 대의원대회가 열렸다.

경기도지사 출마 선언을 하고 안팎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선거 운동을 하고있는 심상정 후보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해 특별히 이번 대의원대회는 심상정 후보 선거 사무실에서 개최되었다.

 

대대가 시작되기에 앞서 금속노조 쌍용차지부 기획 부장으로 지난 여름 77일간의 쌍용차 파업을 이끈 이창근 당원이 발언하였다.

'자본과의 큰 싸움이 될 것이라 생각해 더욱 사력을 다 했다. 총고용 보장을 외쳤지만 결국 실패했다. 당원 여러분께 죄송하다.

공장 안에서 연일 검은 연기들을 보면서 당원 여러분들의 응원과 지지가 큰 힘이 됐다. 많이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아쉽게도 성원이 되지 않아 대의원대회는 2009년 사업평가 보고와 자유토론으로 진행되었다.

대의원들은 '5+4 합의문'과 '도비례 선출 방안'에 높은 관심을 보이며 열띤 토론을 벌였다.

 

토론 이후 심상정 후보를 비롯한 경기도당의 출마자들이 모여 결의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심상정 도지사 후보는 '오늘 일정을 다니는데 사람들이 유시민의 경기도지사 출마 행보에 대한 소식을 듣고 자신의 표정을

살피더라, 유시민이 출마한다면 경기도가 16개 광역시도당 선거중 가장 역동적인 선거가 될 거다. 우리 당원들의 뜻과 의지를

모아서 기필코 승리하는 선거를 만들자' 라고 발언했다.

출마자들의 즐거운 결의 발언으로 분위기는 더욱 무르익은 가운데 뒷풀이가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