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신당 경기도당은 '4대강 지키기 2차 당원실천사업'으로 8월 14일 여주를 다녀왔다.
파주, 부천, 고양에서 당원들과 지지자 약 30여 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여주 신륵사에서 시작하여 강천보, 이포보등 공사현장을 직접 둘러보고 사라져가고 있는 아름다운 남한강의 원래의 모습을 찾아나서는 일정으로 진행되었으며 저녁 촛불문화제까지 이어졌다.

정부의 4대강사업이 한창 진행 중인 여주에는 남한강이 흐르고 있어  상류에는 강천보가, 하류에는 이포보가 만들어지고 있었으며 강 곳곳에는 준설작업으로 파헤쳐진 모래더미가 거대한 산더미처럼 쌓여있었다. 그리고  여주 곳곳에는 4대강 사업을 반대하는 현수막과 찬성하는 현수막이 어지럽게 걸려 있어  4대강 사업이 자연생태계의 파괴만이 아니라 주민간 갈등을 일으키고 불신으로 몰아넣는 괴물과 같은 모습으로 다가왔다.

 
한편 연일 폭염과 폭우가 계속되는 날씨에도 이포보 현장을 지켜내고자 온몸을 던져 싸우고 있는 환경운동활동가들의 고공농성을 지지하는 시민들의 지지방문과 힘찬 응원이 계속되고 있었다. 

▲우리가 실천하면 4대강을 살릴 수 있다!  경기도당 2차 실천사업에 파주, 부천, 고양에서 많은 당원들이 함께 하였다.

▲일정에 들어가기 앞서 여주 신륵사 입구에서 4대강 사업으로 파괴되고 있는 남한강 생태에 대한 설명을 장세명(중앙당 대협국장, 녹색특위 간사)가 설명하고 있다.

▲신륵사 앞 여강선원 앞에 설치된 현수막.

 ▲  아이들이 생각하는 강은 어떤 모습일까?   

▲신륵사에서 바라 본 남한강 이 곳은  이미 공사가 완료되어 말끔하게 정비되어 있었다. 풀도 사라지고 강가를 찾던 새며 작은 벌레들도 모두 사라져 버린 강가에는 벽돌과 붉은 자갈만이 남아있다.

▲신륵사 경내  3층석탑 앞에서 강 상류 공사현장을 바라보고 설명을 듣고 있다.

▲강천보 공사현장.  교각과 포크레인이 한 눈에 들어온다. 이 곳은 건설사측과 경찰의 경계가 심하여 사뭇 긴장감까지 돌았다.

 ▲강천보 공사현장.

▲이포대교  장승공원에 설치된 망원경으로 이포보 교각 위 고공농성 중인 활동가들을 볼 수 있다. 

 ▲늦은 저녁, 촛불문화제를 기다리는 진보신당 최재연 경기도의원(왼쪽)과 당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