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신당 조승수 의원, 경기도 국정감사 실시해
subtitle | 14일 진보신당 조승수 의원(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은 경기도청에서 4대강사업과 팔당유기농단지 및 학교용지매입비 등 경기도 국정감사를 실시하였다. |
---|
14일 진보신당 조승수 의원(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은 경기도청에서 4대강사업과 팔당유기농단지 및 학교용지매입비 등 경기도 국정감사를 실시하였다.
조 의원은 4대강사업과 팔당유기농단지 관련 질의를 통해 경기도지사의 ‘유기농 환경오염, 발암물질 생성’은 사실무근임을 밝혔다. 김문수 도지사는 유기농이 퇴비를 쓰기 때문에 질소와 인이 과다하게 다량 시비가 되고 이 때문에 상수원을 오염키고 부산물인 트리할로메탄 같은 발암물질을 생성시킨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바 있는데 이에 대해 조 의원은 경기도가 근거로 제시한 보고서를 찾고 분석해 본 결과 유기농이 수질을 오염시키거나 발암물질을 생성시킨다는 근거를 찾지 못했다며 김문수 도지사의 발언이 근거 없는 낭설임을 밝혔다. 또한 도지사가 팔당유기농지를 밀어버리려고 하는 것은 유기농에 대한 뿌리깊은 불신을 보여주는 것이고 경기도가 준비하고 있는 대체농지 역시 전혀 현실성 없는 졸속행정임을 비판하였다. 그리고 김문수 도지사에게 4대강 사업을 밀어붙이기 위해 유기농에 대한 국민적 불신을 야기시키고 팔당유기농 농민들에 대한 허위 사실을 유포한 것에 대해 유기농민들에게 사과할 것을 강하게 요구하였다.
한편 이날 국감에서 조의원은 4대강사업과 팔당유기농 단지 외에 학교용지매입비 관련 감사도 실시하였는데, 현재 경기도가 아이들 교육을 위해 경기도가 의무적으로 매입해야 할 학교용지부담금 2조 4천억원 중 40%에 불과한 1조 1천억만을 납입하고 나머지 약 1조 3천7백억을 미납한 것은 엄염한 위법사항임을 지적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