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의 텐트촌"에서 연대하는 이들의 아름다운 어깨를 보았다.
subtitle | 지난 23일 쌍용차 정문앞에서 와락 크리스마스를 주제로 "희망의 텐트촌"이 열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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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ption | 희망의 텐트촌에서 강상구 당 부대표의 연대사가 진행중이다. |
희망의 텐트촌에서 연대하는 이들의 아름다운 어깨를 보았다.
경기도 평택 쌍용차 정문 앞에서 “죽음의 공장 쌍용차를 점령하라”라는 주제로
1차 희망의 텐트촌 행사가 23일부터 1박2일 일정으로 시작되었다
.
천여명의 시민, 노동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저녁 7시 본 대회에서 백기완선생님의 여는
인사말에 이어 민주통합당의 정동영, 통합진보당의 이정희, 유시민공동대표와 함께
단상에 오른 진보신당 강상구 부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4년 동안 19명의 노동자들을
죽음의 벼랑끝으로 내 몰고도 해결점을 찾지 못한 쌍용차사태의 근본적인 원인은
참여정부의 무분별한 해외매각과 이명박정부의 경찰력을 동원한 폭력적인 정리해고에 책임“이
있음을 강조했다.
이날 진보신당 경기도당은 경기도당위원장, 부위원장을 포함한 7개 당협 평택,부천,안양,광명,안산,수원,광주등 27여명의 당원들과 서울 ,충청권의 당원들이 쌍용차 정문에 모여 쌍용차 조합원 그리고 전국각지에서 온 시민, 노동자들과 함께 와락 크리스마스 공연과 연대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희망의 텐트촌에 입주하기 위해 눈길속을 마다하지 않고 달려온 신동렬 경기도당 위원장은 “자본의 사슬속에 누구도 자유롭지 못한 이 사회속에서 쌍용차 노동자들과 연대하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달려온 시민, 노동자들이 희망의 텐트촌의 진짜 촌장이며 자유인이다”라고 발언했다.
이날 중앙당 비정규실에서 준비한 “진보희망밥차”는 당원들의 모금으로 준비한 떡만두국과 주먹밥을 행사 참가자들에게 팔아, 판매금액 전부를 쌍용차 지부에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