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4.13 19:24
쌍용자동차 사측의 정상화방안 비판과 쟁의행위 찬반투표결과 기자회견
조회 수 2598 추천 수 0 댓글 0
사측의 정리해고 계획 2646은 정상화방안도 계획도 아닌, 인신매매 계획서다. 사측의 정상화 방안 비판서 제출 및 투표 결과 기자회견 사측의 정상화 방안 비판서 제출 및 투표 결과 기자회견 ● 일시 : 2009년 4월 15일(수요일) 오전 11시 ● 장소 : 쌍용자동차 평택공장 정문 앞 ● 참석 단위 : 전국금속노동조합, 금속노조 쌍용자동차지부, 쌍용자동차비정규직지회, 쌍용자동차 공동투쟁본부 ● 취지 쌍용자동차 정상화 계획안이 발표되었다. 무려 2646명의 정리해고가 정상화의 큰 가닥이다. 그러나 사측이 내놓은 정상화 방안은 정상화가 아닌 쌍용자동차를 불구를 만드는 안임과 동시에, 분명한 상하이의 책임을 노동자들에게 전담시키는 파렴치한 계획에 불과하다. 지난 4월 7일 쌍용자동차지부는 노동조합 차원의 정상화 방안은 내놓은 바 있다. 비정규직 고용안정기금 12억 출연과 C200연구개발비에 따른 1000억에 대한 담보, 상하이 대주주 주식소각, 산업은행의 자동차 산업 발전을 위한 공적 자금투입요구, 일자리 나누기(잡셰어링)로 총고용 유지(5+5와 3조 2교대제)가 그 핵심이다. 그러나 정상화 계획안을 작성함에 있어 노동조합의 안을 전혀 고려치 않았다. 그것은 정리해고를 반드시 관철시켜려는 사측과 정부의 속내를 그대로 드러낸 것으로 판단한다. 이에 쌍용자동차지부는 들끓는 현장의 공분을 모아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진행하며 그 결과를 기자회견을 통해 밝힐 예정이다. 쌍용자동차지부는 그동안 대화와 협력을 강조했다. 그러나 노동조합의 이러한 노력의 결과가 대량의 정리해고 계획이라는 참담한 사실 앞에 더 이상 대화가 필요치 않음을 명확히 한다. 우리는 정리해고 계획에 대한 철회를 조건으로 하는 노사 테이블엔 당당히 앉을 것이다. 그러나 정리해고 계획 강행을 위한 들러리로서의 테이블엔 앉을 이유도 필요도 느끼지 못한다. 기자회견을 통해 이후 투쟁 계획과 사측의 정상화 방안에 대한 비판서를 제출 할 예정입니다. 귀 언론사의 취재와 협조를 당부 드립니다.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