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구속자들에게 내의를 넣어드렸습니다.
지난 연말, 쌍용차 파업 관련 구속자들에게 겨울 내의를 넣어드리기 위해 모금을 진행했습니다. 77일간의 파업이 끝난지 반 년이 지난 지금에도 많은 당원들이 잊지 않고 재판 투쟁을 진행하고 있는 구속자들을 위해 십시일반 마음을 모아주셨습니다. 참여해 주신 당원여러분께 깊은 감사 말씀을 드립니다.
이번에는 쌍용차 파업 관련 구속자 31분과 촛불 구속자 5분께 책과 겨울 내의를 넣어드렸습니다. ‘권태로운 창’이라는 다음 아고라 논객도 구속되어 계시더라구요. 책은 마들 연구소에서 만든 신간 ‘당신은 바보 아니면 도둑’을 넣어드렸습니다. 노회찬 대표님의 지원으로 아주 싼 값에 구입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각 구치소에서 판매하고 있는 겨울 내의를 구입해 넣어드렸는데요. 올 해부터 더 좋은 품질의 제품으로 교체된 것 같아 마음이 놓였습니다.
또 수원에 사시는 김** 당원님께서 쌍용차지부 정특위에 전달해 달라며 고급 담요 30개를 기증해주셨습니다.
감사드립니다.
평택 구치소에 물품을 영치하러 간 날은 쌍용차지부 집행부 20여명의 심리가 있는 날이었습니다. 푸른 죄수복을 입은 한상균 지부장을 비롯해 고동민 문화체육부장, 한일동 사무국장, 김득중 조직실장, 이창근 기획부장 등 오랜만에 보는 반가운 얼굴들을 만났습니다. 집행부들은 모두 건강한 모습에 밝은 표정이었습니다. 앞으로 남아있는 재판 투쟁 역시 흔들림없이 굳건하게 진행하겠다는 결의가 느껴졌습니다.
지난 추석 때 물품 지원 사업을 진행 한 이후 많은 구속자들이 당원 여러분께 너무 고맙다는 얘기를 전해달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아직 끝나지 않은 싸움, 쌍용차 정리 해고 투쟁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구속자 물품 지원 사업에 참여해주신 당원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감사 말씀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