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4일 목요일, 용인 당협에서 네 분의 당원이 평택 쌍용 자동차에 지지 방문을 오셨습니다.

쌍용차지부 기획실장을 맡고 계신 이창근 동지에게 쌍용의 현재 상황을 듣고 있습니다.

그리고 용인 당협에서 모금한 투쟁 지원금을 전달하였습니다.

저희가 가기 전에 사측에서 헬기를 동원해 삐라를 뿌렸다는군요.  

주된 내용은 외부 노동단체에 끌려다니는 당신들이 안타깝다.

그리고 희망퇴직을 신청할 시와 정리해고 당할 시에 받게 되는 금액의 차이를

삼천 몇백 몇십만 몇천 몇백 몇십 몇원 이렇게 일의 자리 숫자까지 명시해 놓았더군요. 

병력 투입에 대비해서 공장 내부에서는 이렇게 바리케이트를 치느라 분주했습니다.

일하기 위해 운전했던 지게차를, 이제는 바리케이트를 치기위해 운전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6월 4일로 굴뚝 농성은 23일차를 맞이했습니다.

굴뚝을 향해 힘찬 응원의 메시지를 전합니다.

민주노총 경기본부 천막을 점거(?) 하고 현장에서 파업중인 당원과 얘기를 나누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