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0.04 11:44
쌍용차 투쟁 승리를 위한 범민중 대회 참가(10/3, 쌍용차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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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득중 지부장 단식 34일째, 인도 원정투쟁 11일차
2009년 180여명이 해고된 이래 여전히 앞이 보이지 않는 상황. 해를 넘어가는 길고도 차디찬 굴뚝 농성 후에도 상황은 여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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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측은 향후 신규 채용 진행 시 해고자 우선 채용을 명시했던 노사합의를 무시했고, 해고자 복직 시한의 명기 불가, 비정규직 해고자에 대한 복직 불가, 33억 7천여만원의 손해배상 철회 불가 입장을 여전히 유지하고 있습니다.
결국 김정욱 사무국장을 비롯한 5명의 노동자들을 마힌드라 회장에게 직접 교섭을 촉구하기 위해 인도로 향했고 8월31일부터 시작한 김득중 지부장의 단식 농성은 한달을 넘어섰습니다.
쌍용자동차 해고노동자들의 문제는 쌍용자동차 사측과 노동자들만의 문제가 아닌, 부끄러운 대한민국 자본의 민낯과 노동현실을 보여주며 이는 대한민국 노동정책이 고스란히 투영된 것입니다.
오로지 투쟁만이, 갑갑한 현실을 바꿀 수 있는 방법임을 알기에 우리는 작은 힘이나마 보태는데 주저함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