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남구/중구/동구 당협위원장 후보]로 인사드리는 전종순입니다.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대한민국 헌법의 1조 조항입니다.
200만명의 시민이 촛불을 들고 광화문의 광장으로 모여 박근혜 탁핵안을 가결시켰습니다.
인사가 늦었습니다.
반갑습니다. 저는 이번에 새로이 재편된 남구, 중구, 동구 당협위원장 후보 전종순입니다.
출산 육아휴직 후, 9월 당의 사무국장으로 인준되어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육아와 가사에 전념하다 다시 현장으로 돌아오니 설레기도 하고 업무가 느려 답답함도 느끼고 있는 중입니다. 사무국장으로써 당이 활력을 가지고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밑거름을 만들고자 합니다.
사무국장의 업무와 더불어 이번 당직선거를 통해 남구,중구,동구 당협의 위원장도 겸하고자 합니다.
진보결집플러스로 구성된 당원 집단 탈당 후 기본적인 당협운영위원회, 당협모임이 어려워진 당협들이 있습니다. 당에 애정은 있으나 움직일 시간과 조건이 되지 않거나, 원외정당으로 기간이 길어짐에 따른 존재의 미약함등을 느끼시는 분들이 많으리라 생각되어집니다.
하지만 노동당에 희망을 느끼며 기존의 운동을 넘어서는 새로운 대안적 정당이라 생각하는 분들이 계시며 입당을 하시는 당원들도 꾸준히 있습니다.
제가 2014년 지방선거에 출마하며 당원분들께 `우리가 걸어온 길이 당당했다면 앞으로의 길 또한 당당하게 걸어나가면 될 것입니다. 그 길에 함께 해 주시길` 호소 드린 적이 있습니다.
저는 아직도 우리들이 걷는 이 길이 당당하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텔레비전을 보면 국정감사와 청문회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주요한 진술을 해야 할 사람들은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하고, 증인으로 참석한 사람들은 `난 모르는 일`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청문회를 보는 내내 치미는 화를 참을 수 없었습니다.
촛불을 들고 광장으로 향하는 길은 국민으로서 주권자로서 할 수 있는 하나의 시위라고 보여집니다.
불과 1년전, 2년전만해도 광장에서, 시청에서 집회에 참여하면 모두 불순한 세력들로 치부되고, 출석요구서가 남발되며 벌금까지 물리는 그런 시대였습니다.
우리의 요구는 단지 박근혜 탄핵으로만 끝을 내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박근혜 게이트가 가능했던 이유들을 검토하고, 새로운 세상,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야 합니다.
당협위원장 후보로 나서며, 당원들과의 만남을 지속적으로 갖겠습니다. 당원들의 현재 가지고 있는 생각을 듣고, 함께 할 수 있는 것들을 모색하겠습니다. 동구와 중구의 경우 당원모임이 어려운 현재의 조건을 감안해 모임의 형식보다는 인사를 나누는 자리부터 갖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시당의 활동을 적극적으로 함께하는 당협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대통령을 다시 선출하는 내년엔 더 많은 캠페인, 1인 시위, 연설회등이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노동당을 알리고, 시민들을 만나는 자리에 앞장서는 당협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부족함이 많은 사람입니다. 저만 보면 감히 당협위원장에 나서겠다고 말씀드리지 못할 것입니다. 뜻을 같이하는 당원분들이 계시기에 용기내서 당협 위원장 후보로 나섰습니다.
많이 도와주시고, 함께 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200만명의 시민이 새로운 사회로의 첫발을 떼 듯, 노동당 인천시당의 당권을 가지신 당원분들도 활기차고 새로운 대안을 가지는 노동당을 위해 꼭 투표 부탁드립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 주요경력
현> 노동당 인천시당 사무국장
전> 노동당 인천시당 남구 제2선거구 시의원후보
전> 노동당 인천시당 여성부위원장
전> 노동당 인천시당 여성위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