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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의 전반 임기 2년을 평가하는 토론회가 열렸는데,오 시장이 개발 위주의 정책만을 추구해서 서민삶이 위협받고 있다는 쓴소리가 많았습니다.
조현용 기자입니다.
◀VCR▶ 토론회에서는 오세훈 시장이 뉴타운 등 이명박 전 시장의 개발정책을답습하고 있다는 지적이 집중 제기됐습니다.
◀INT▶김상철/진보신당 서울시당 "새로운 정책이 아니고, 기존에 서울시가 해왔던 정책을 패키지로 묶어놨다는데 불과하다는 거죠"
또 재입주율이 10%에 불과해 서민이 쫓겨나는 뉴타운 정책은 전면재검토돼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오 시장이 핵심적으로 추진중인 '디자인 서울'도 부유층의 취향만 반영해 소외계층을 소홀히 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INT▶조승화 /빈곤사회연대 "명품도시를 만들어야 한다면서 노숙인들이거리에 보이지 않으면 거리가 깨끗해진다라고 얘기하고, 노점상이 보지 않으면 된다..."
한강을 생태문화 공간으로 만들겠다며 추진중인 '한강 르네상스' 계획 역시 또 다른 개발정책으로 변모했다는 비판도 나왔습니다.
◀INT▶이현정 /서울환경운동연합 "대다수의 시민들이 자연성회복을 원하고 있었지만, 실제로 사업은 정반대로 개발위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참가자들은 오 시장이 임기 후반기에는 서민생활과 직접 관련되는 정책에 힘을 쏟을 것을 주문했습니다.
MBC 뉴스 조현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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