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중앙대의원 여성명부 후보 최은정입니다.

글은 써볼 수록 실력이 늘어난다고 하는데, 출마의 변만큼은 아닌 듯 합니다. 이전 보다도 서두를 여는 것이 어렵습니다.

처음 중앙대의원 후보 등록을 했던 때를 되새겨봤습니다. 고단한 민중의 삶에 대한 고민, 진보정치의 필요성에 대해 뼈저리게 느꼈던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밝고 활기찬 당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던 시간이었습니다.

그래서 무엇을 해왔을까를 되새기면 특별히 떠오르는 것이 없습니다. 저는 저의 활동을 여전히 축소시켰고, 계속해서 현실에 안주했습니다. 제가 속해있는 서구당협은 지난 시간 동안 더 어려운 상황에 놓여졌습니다.

앞이 깜깜해서 아무것도 보이지 않을 때, 계속 같은 방향으로 걸어가는 것이 맞는 걸까 하는 고민이 들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힘을 모아 함께 걸었습니다. 부평-계양당협과 함께 생각과 고민을 나눌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얼마 전 인천시당 송년문화제를 통해서 어두운 모습이 아닌 밝고 활기찬 당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당원 한명 한명이 준비한 것들로 채워 넣은 송년문화제. 어설펐지만 진심이 느껴졌고, 서툴지만 모두가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함께 하는 당원들을 믿고 활동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새삼스레 다시 깨달았던 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당원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당원들이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장을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도 다시 새겼습니다. 앞으로 더 신나고 즐거운 당, 모두가 평등한 당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 주요경력

노동당 인천시당 서구당협 사무국장

노동당 인천시당 중앙대의원

바래미야학 사무국장

인천 인연맺기 학교 꿈샘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