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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남경안 노동당 한기석 시의원예비후보 2018-03-19
이영화 gjnews1@hanmail.net




한기석1.jpg



“이번에는 양당정치를 뛰어넘어 서민의 정치하겠다.”


- 광주에서 진보정당의 의미


인터뷰를 하면서 한기석 예비후보가 66년생이라는 사실을 처음 알았다. 52세다. 전남고흥이 고향이다. 8형제 중 4째. 정규교육은 고2까지 마쳤다. 90년 집을 떠나 부산의 신발공장에서 일하다 손가락을 다쳤다. 서울로 올라와서 숙식제공하는 신문보급소에서 서울생활을 시작했다.

 

Q: 노동자로서 서울생활이 궁금하다.
A: 서울역 경향신문 보급소 거기 조금 있다가 조선일보 종로지국으로 옮겼다. 시골에서 올라서 보급소 사환으로 그 방에서 20~30명 같이 생활했다. 대학생, 공돌이, 중고생이 같이 있었는데 대부분 성인, 공시생. 내가 고 2까지 다니고 3학년 올라가지 못했다. 2학년때 등록금 통째로 내지 못했다. 서울와서 새벽에 신문돌리고 고려학원 등록해서 검정고시 합격했다.
신문보급소에서 모닥불 모임 회장을 맡았다. 그때 보급소 소장은 로얄프린스 2대를 끌었다.
한 구역당 3만원, 검정고시 학원비 5만8천원, 2개 구역 돌려야 겨우 학원비마련했다.
우동한그릇 3백원 하던 시절이었다. 소장이 종로, 세종로, 수유리 보급소 3개 운영하고 있었는데 총파업을 벌였다. 70명 중 30명 모여 임금 인상요구하고 한밤중에 종로 인사동 세종로 보급소까지 걸어갔다. 문걸어 잠그고 파업했다. 종로 세종로 지국은 청와대와 정부청사가 있어서 중요했다. 조선일보 편집국장이 항복했다. 6만원 요구했는데 5만원이 됐다. 그러고나니
신문보급소 총무가 직접적으로 나가란 말은 안했는데 나가줬으면 하는 눈치였다.


Q: 광주에는 어떻게 오게 됐나?
A: 그리고 나서 영등포보급소로 옮겼는데 어느 날 갑자기 아버님이 찾아왔다. 땅도 없고, 배도 없고 성남에 아버지 친구분 먼저 와 있어... 식구들 불러와야 하는데 방이 없었다. 대학등록금 모아둔 것을 방값으로 썼다 그때 성남친구 아들이 광주에 있는 합판 공장다녔다. 오주산업이라고 선동리 합판공장. 선동리 불나서 태전동 이전했다. 들어가니까 당시 월급으로 48만원, 2000년이 되니까 200이넘었다. 지금 또래들이 공장장이다. 지나가다 보면 파이팅한다. 학교가 한이 맺혀서 민주노동당 이런 정당이 있어야 한다고 관심갖게 됐다. 그때 지금 공설운동장 농구코트옆에 민주노동당 컨테이너 사무실이 있었다. 스스로 당에 가입한 것이 2003년이다. 당비라도 내자고 시작했다.


Q: 정당생활은 어떻게 하게 되었나?
A: 민노당에서 진보신당이 갈라져 나왔다. 대학운동권 출신아니고 계파도 아니라 보이지 않는 벽이 있었다. 위원장은 운동권 스타일이었는데 나는 지역문제에 집중했다. 길이 달라서 고민 됐다. 정말 광주에서 한번 해보고 싶다.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해보자
많은 사람들이 지역주민들과 함께, 내가 학교다닐 때 당했던 쫓겨나는 일이 없으면 좋겠다.


Q:어떻게 하면 진보신당을 광주에서 고정관념을 깨며 인식시킬까?
A:2008년 청석공원에서 어린이 음악회 개최했다. 피아노연주, 광주에서 파격적 어린이날 행사였다. 그때 해병대에서 중대동 물빛공원에 보트태우던 시절이었다.


Q:2010년 한 번 출마했던 것으로 안다.
A: 2010년 선거출마해서 3% 824표 얻었다. 그때 거리에서 불쌍하게 보였는지 동네주민이 스피커, 물, 후원금 밥이라도 먹고 다니라고. 그러면서 얻은 교훈이
지역에서 진보신당 선거때만 나와서는 안된다 계획을 가지고 꾸준히 활동해야겠다. 매번이 아쉬운게 중앙당에서 판을 깬다. 세력키우기위해 합종연횡. 2010년 좀 지나면서 통합진보당 만들겠다. 전국 당원투표에서 거부되서 활동가들 이탈했다. 이래선 안되겠다. 뭔가 지역에서 뿌리를 박아보자. 그때 당원이 50명 이었는데 아무도 안 모이고 최윤행씨만 나왔다.
2013년 겨울 마지막 노회찬하고 설전을 벌였다. 정당의 가치가뭐냐? 해도 너무한다. 당신믿고 민노당, 진보신당, 진보의 끝이 어딘지 모르겠다. 지역에서 해보겠다. 2012년 진보신당 광주지역위원장 맡아 10년계획 수립했다. 10개의 지역기반 활동단체를 만들자. 휠링협동조합, 평등교육실현을 위한 전국 학부모회 경기광주지부, 최근 대리운전, 노동조합(15명) 경기도 지부장
다양한 연대체를 만들어 소수정당의 생존전략 많은 단체들과 함께 하지만 최소한의 희생정신 갖고 지역에서 행동하자 전교조 법외노조때는 선생님 찾아가서 지역에서도 해야하는 것 아닙니까?, 의료민영화 반대 삼육노동조합찾아가서 준비 우리가 하자. 가만히 있는 것보다 훨씬 낫다.
하나씩 하나씩 6년차다. 1차 최대 목표는 지역노조 결성이다.

 

Q:구체적으로 소개해달라
A: 대기업은 산별노조와 같은 거대 노조도 필요하지만 광주현실에서는 지역노조가 필요하다. 올해 최대목표다. 시에 등록하면된다. 광주는 대기업이 없다. 영세업체-노동조합 가입률이 낮다. 5%도 안된다 성남지방노동청에 30개 등록 0.1%다 지역단위 노동조합 싸우기만 할 것이 아니라 지역문제 함께 고민하고 시 정책에서 소외된 노동자들 목소리 담아보자


Q: 두번째 출마다. 선거전략은 무엇인가?
A: 당연히 당선이 목표다. 2인 선거구냐? 3인선거구냐? 민주당,자한당 거대정당 나쁘다
지방자치법에 4인선거 3인 선거구 가능하다. 예외적으로 2인선거구다.
4인 선거구를 쪼개서 2인선거구로 만들고 기득권 유지수단으로 악용하고 있다.
광남동 경안동이냐? 오포냐? 12월부터 그런얘기 있었다. 선거출마결심 작년 6월에 했다.
광주대리기사 최소 800~1000명 도와주겠다 당을 좀 바꿔라. 정의당이나 민주당으로
그래도 정치한다는 것 신념 올곧아야한다. 지금까지 같이 해왔던 당원배신 옮겨야하느냐?
진보신당에서 노동당으로 왔다. 통합진보당으로 가면서 1/3 떨어져나가고 정의당으로 가면서 또 1/3 줄어들었다.


Q: 광주에서 진보적 정당활동의 의미는 무엇인가?
A:지금은 소수정당 어렵지만 그래도 광주에 정의가 살아있다는 것을 조금이라도 보여주고 싶다. 그것이 1%의 마음 움직였다면 의미있다. 민주당은 국정교과서, 세월호, 박근혜탄핵 등 이슈에는 소수진보정당 나서길 바라면서 선거때는 선거구수로 조정한다.
이번에는 양당정치를 뛰어넘어 서민의 정치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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