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태일 열사 50주기를 맞아 11월 13일 오늘 노동당 문화예술위원회는 마석모란공원 열사묘역에서 열린 추모식에 참석했습니다. 추모식 후에는 청계천 전태일다리에서부터 청와대까지 이어진 "인간답게 살고 싶다" 11·13 전태일들의 행진에 참여했습니다. 노동당 문화예술위원회는 문화예술노동자를 비롯한 이 땅의 노동자들이 진정으로 해방되는 그날까지 현장의 동지들과 함께 계속 투쟁해 나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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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레드 어워드, 옛 남영동 대공분실에서 개최
8개 부문 20편 수상작 시상과 축하
주목할 만한 반동부문에 고용노동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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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레드 어워드 시상식이 11월 7일 토요일 민주인권기념관에서 개최되었다. 옛 남영동 대공분실에서 개최하여 더욱 특별했던 이날 시상식에는 김용균재단의 김미숙 대표, 노동당의 현린 대표, 안병호 전국영화산업노동조합 위원장, 황진미 영화평론가, 이윤아 국립오페라합창단노동조합 사무국장 등 전년도 수상자 및 선정위원, 시민사회 대표자들이 시상자로 참여, 주목할 만한 광장, 기록, 담론, 시선, 토대, 연대, 형식, 반동 등 8개 부문 20개 수상작을 발표하고 시상했다.


올해 9년차를 맞이하는 레드 어워드는 노동당 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고 레드 어워드 조직위원회가 주최하는 좌파 문화예술계 시상식으로, 자본과 권력에 비판적이고 저항적인 문화예술 작업과 활동들을 세상에 알리고 격려하고 연대를 도모해 왔다. 2020년은 코로나19로 인해 문화예술 작업과 활동에 타격이 컸던 한해였고, 레드 어워드 역시 선정회의와 기획회의를 온라인으로 진행하고 시상식 참여자 수를 제한하는 등 어려움을 겪었으나, 어려운 시기인 만큼 수상자들에게는 더욱 큰 격려와 응원이 되었다. 2020 레드 어워드 각 부문 선정작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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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숙 김용균재단 대표가 주목할 만한 형식부문 수상작을 발표하고 있다.


시민의 비판적 문화예술 역량을 배양하는 온오프라인 교육 및 선전 활동에 수여하는 주목할 만한 광장부문은, 10년 전 당진 제철소 용광로 쇳물에 흔적도 없이 사라진 청년노동자를 기억하고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을 위해 함께 노래한 프로젝트퀘스천의 [그 쇠물 쓰지 마라 챌린지], 한국 이주노동 현장의 민낯을 드러낸 네팔 이주노동자 당사자들의 시를 번역한 시집 [여기는 기계의 도시란다],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 농성장을 설치하여 폐쇄된 광장을 다시 열어 불안정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목소리를 모아낸 아시아나케이오지부, 전국대리운전노동조합, 현대기아차 비정규직지회 공동투쟁위원회의 [서울지방고용노동청 농성단]이 수상했다. 


비판적 다큐멘터리 영화와 르포문학에 수여하는 주목할 만한 기록부문은, 그 동안 간과되어 왔던 광주항쟁에서의 여성 주체들의 역할을 재조명한 SBS스페셜의 [그녀의 이름은], 장애인, 세월호 유가족, 형제복지원 피해 생존자 등 우리 사회에서 극심한 고통과 차별을 겪으며 저항해 온 사람들의 이야기를 기록한 홍은전의 산문집 [그냥, 사람], 한국도로공사 톨게이트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7개월 투쟁을 그 역사적 가치를 놓치지 않고 현장에서 기록한 이용덕의 [우리가 옳다!]가 수상했다.  


비판적 문화예술 담론을 생산하는 작업에 수여하는 담론부문은, 일방적이고 수직적인 문화예술행정 시스템을 비판하고 문화예술정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한 웹진 문화정책리뷰의 [호외 : 판데믹과 문화정책], 장애와 질병의 경계를 살아가는 만성질환 당사자 청년의 시선에서 한국 사회 건강 기준선에 대한 비판과 성찰을 담은 안희제의 [난치의 상상력], 특정 인구집단을 범주화하여 시설에 분리·수용해야 한다는 ‘시설화’ 담론과 권력 시스템을 비판하고 상호주체적인 돌봄의 윤리적 실천을 제안하는 장애여성공감의 [시설사회]가 수상했다.


주목할 만한 광장부문 '서울지방고용노동청 농성단'의 아시아나케이오지부, 전국대리운전노동조합, 현대기아차 비정규직지회 공동투쟁협의회.jpg

주목할 만한 광장부문 수상자 [서울지방고용노동청 농성단]이 수상소감을 발표하고 있다.


주목할 만한 광장부문 '여기는 기계의 도시란다'에 참여한 네팔 이주노동자와 번역가.jpg

광장부문 선정작 [여기는 기계의 도시란다]의 이주노동자와 번역가들이 수상소감을 발표하고 있다.


레드 어워드 선정위원 황진미 영화평론가가 SBS스페셜 그녀의 이름은 제작팀에게 주목할 만한 기록부문 시상.jpg

황진미 영화평론가가 SBS스페셜 [그녀의 이름은] 제작팀에게 주목할 만한 기록부문을 시상하고 있다.


사회를 바라보는 새로운 비판적 인식을 제시한 작업과 활동에 수여하는 주목할 만한 시선부문은, ‘아픈 몸’을 가진 당사자들이 직접 무대에 올라 건강중심 사회의 정상성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면서 예술의 사회적 역할과 미적 성취를 동시에 이룬 공동창작자 ‘다른 몸들’의 연극 [아파도 미안하지 않습니다], 강원도 폐광촌 비정규직 노동자에서 태안 화력발전소, 구로 이마트, 베트남 삼성 공장 등의 산재사망노동자들로 시선을 확장하며 자본이 잠식한 우리 사회의 현실을 담은 김용아의 시집 [헬리패드에 서서]가 수상했다.  


새로운 형식을 통해 투쟁 현장에 연대한 작업과 활동에 수여하는 연대부문은, 베트남 전쟁기간 한국군에 의한 민간인 학살 피해자와 일제시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사이의 오래된 연대의 여정을 기록한 이길보라의 다큐멘터리 [기억의 전쟁], 피해자들과의 진정한 연대를 통해 텔레그램 N번방의 참혹한 실상을 드러낸 추적단 불꽃의 [우리가 우리를 우리라고 부를 때], 70년이 넘도록 지속되고 있는 국가보안법의 폭력과 이에 맞선 저항의 역사를 그 동안 배제되어 왔던 여성의 관점에서 재구성한 전시 [말의 세계에 감금된 것들]이 수상했다.


문화예술을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토대를 마련한 활동에 수여하는 토대부문은, 지금도 그 본질이 변치 않은 채 지속되고 있는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와 국가폭력의 실태를 기록한 김성균의 다큐멘터리 영화 [검열시대], 방송작가라는 그럴싸한 이름 뒤에 가려진 부당한 노동의 현실을 당사자들의 목소리로 직접 전하는 방송작가유니온의 [술기운에 작가 생활], 미투운동 이후 현장에서 함께 자치규약을 만들며 안전한 창작현장과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 [한국공연예술자치규약 워킹그룹]이 수상했다.


미학적으로 새로운 형식과 방법을 시도한 활동에 수여하는 형식부문은, 2년 전 물류센터에서 일어난 노동자의 죽음을 단순히 사고가 아니라 사건의 지위로 올려 이 시대의 진실을 지켜낸 오민수 외의 전시 [전기는 흐른다]와 기억을 잃을 위험에 처한 인물이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가족과 자신의 이야기를 담아내는 과정을 통해 가족에 대한 특별한 접근을 성취한 조민재 감독의 극영화 [작은빛]이 수상했다.  


마지막으로 이 사회를 퇴행시킨 문화예술계 주체와 사건에 수여하는 주목할 만한 반동부문으로는, 예술인 고용보험 시행령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예술노동자의 노동자성을 부인하고, 예술노동자의 참여도 배제함으로써 결과적으로 실효성에 문제가 많은 예술인 고용보험 제도를 탄생시킨 고용노동부를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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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할 만한 시선부문 선정작 [아파도 미안하지 않습니다]의 수상자 '다른몸들'이 소감을 발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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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와 2부 사이 가수 김가영이 2020 레드 어워드 축하공연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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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할 만한 형식부문 선정작 [전기는 흐른다]의 오민수 외 수상자들이 수상소감을 발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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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린 노동당 대표가 주목할 만한 반동부문으로 고용노동부를 발표하고 있다.


한편, 올해 레드 어워드에서는 사전행사로 [EX-COMA : 코로나 이후 예술노동의 미래]라는 주제로 현장 집담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현린 노동당 대표이자 노동당 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이 진행한 이 집담회에는 시각예술계의 권은비, 연극 및 연극교육계의 권정희, 인디음악계의 이수진이 패널로 참여, 코로나 시기 미술, 연극, 음악 등 각 장르 예술현장의 현황과 정부 지원정책의 한계를 공유했다. 대안으로는 중앙과 광역도시 중심에서 지역과 소규모 자치구 중심으로의 문화예술 생태계의 전환, 예술노동의 가치 인정과 이에 대한 정당한 보상 및 사회보장제도의 마련, 마지막으로 이 과정에서 예술인들의 주체적인 참여의 조직 등이 제안되었다. 


사전행사 현장집담회 EX-COMA 코로나 이후 예술노동의 미래 좌부터 권정희, 권은비, 이수진, 현린.jpg
사전행사 현장집담회 [EX-COMA : 코로나 이후 예술노동의 미래] 좌부터 권정희, 권은비, 이수진, 현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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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레드 어워드 폐회 후 참석자들이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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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노동당 캠프에 전국의 노동당 문화예술위원들도 참여하고 왔습니다. 


서울, 경기, 인천, 수도권은 물론이고, 제주, 부산, 울산, 강원, 대전 등 전국 각지에서 22명의 문화예술위원들이 참여, 서로의 존재를 확인하고 미래를 도모했습니다. 또한 캠프 현장에서 신입회원 8명이 입회, 앞으로 문화예술위원회와 함께해 주시기로 하셨답니다!

아울러 올해 모범당원상으로 문화예술위원회에서는 지역순회간담회와 2019 문화활동가대회 조직위원회에 참여하여, 의제조직과 지역조직의 협업에 힘써 주신 부산의 박종성 동지가 수상했습니다. 감사와 축하 드립니다!

노동당 문화예술위원회 동지들! 늘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감사한 마음을 담아 이틀 동안의 노동당 캠프 현장에서 적야 사무처장 동지가 포착한 문화예술위원들의 사진을 아래에 공유합니다. 다음에도 함께해 주시리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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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당 문화예술위원회가 서울 와우산로에 마련한 예술공간 비트에서, 당원과 함께 음악을 듣고 사진을 찍으며 그림을 그리고 책을 읽으려 합니다. 


 노동당 문화예술위원회가 마련한 예술공간 '비트'는 커피빈과 카카오 향이 깊게 배어 있는 공간으로,


A 예술을 감상하며 각자의 취향과 삶의 방식을 공감하고(Appreciate)
C 예술 창작으로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공작을 실험하며(Create)
T 예술을 매개로 인간과 세상에 대한 이론을 공부합니다(Theorize)
S 그리고 그 과정과 결과를 세상과 평등하게 공유합니다(Socialize)

■ 각 영역별로 현재까지 준비한 프로그램과 제안자는 아래와 같습니다.


A101 빨간귀 신이 마실 맥주와 함께 듣고 싶은 음악을 준비해 비트에 모여, 음악과 예술 그리고 정치를 이야기합니다. 취지에 동의하는 누구나 참여 가능합니다. - 점보(로스팅 마스터즈 대표)


C101 사진, 도시를 걷다 도시공간을 주제로 공동 사진작업을 진행합니다. 사진초보자도 동행할 수 있도록, 작업에 필요한 사진술과 도시연구방법을 공유합니다. - 현린(사진가)


C102 프로젝트 하루 우리가 바라는 이상적인 하루는 어떤 모습일까요? 미래의 하루를 상상해 보고 그 결과를 다양한 매체를 이용한 미술작업으로 형상화합니다. - 적야(설치미술작가/미술교육자)


T101 예술학개론 예술-노동-기술을 주제로 함께 책을 읽고 토론합니다. 읽을 책은 참가자들이 협의해서 선택합니다. - 찬우(예술노동/사회학 연구자)


 8월 14일까지 참가 신청 및 신규 프로그램 제안을 받습니다. 참가신청을 비롯한 기타 문의사항은 아래 링크에서 받습니다. 비트가 예술을 매개로 노동당은 물론이고 이 사회에 새로운 힘을 불어 넣은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당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랍니다.


 프로그램 참가 또는 제안 신청 : https://bit.ly/2MpgTE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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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수근 전 문체부 차관의 계원예술대학 총장 임명을 반대한다.


우리는 지난 7월 29일 송수근 전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1차관이 계원예술대학교 총장으로 임명받았다는 소식을 듣고 충격을 받지 않을 수 없었다. 송수근 전 문체부 차관은 문체부가 블랙리스트 실행 계획을 확정하였던 2014년 10월부터, 국정농단 블랙리스트 사태가 발생한 2016년 하반기까지 문체부 내 실무 총책임자인 기획조정실장을 맡았던 인물이었다. 송수근 차관이 블랙리스트 실행 과정에 연루된 정황은 김기춘 등에 대한 판결문에서 다음과 같이 확인된다.


「송수근 실장은 ➀ 문화예술(문예기금 지원, 비엔날레 사업) ➁ 콘텐츠(영화기금 지원, 영화제 지원) ➂ 미디어(우수도서 선정) 등 3개 분야로 나누어, 청와대에서 지적한 문제점에 대한 개선방향으로 심사 강화(공공기관 담당자가 정부지원방향을 심사에 적용), 의결단계 재검증 기능 강화, 예술감독 선정의 건전성이 확보된 경우에만 지원검토, 문제영화 상영 영화제의 사후 통제 강화(문제영화제 차년도 지원예산 삭감), 심사위원 자격 기준 강화(문제 도서를 심사과정에서 제외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 필요)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건전 문화예술 생태계 진흥 및 지원 방안’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취합‧정리한 후, 이를 김종덕 장관에게 보고하였다. 김종덕 장관은 2014. 10. 21. 경 피고인 김기춘의 공관을 찾아 가 위 보고서 내용을 대면보고하였고, 피고인 김기춘은 보고 내용에 대해 기뻐하면서 김종덕 장관에게 보고내용대로 추진하라고 지시하였다.」 (김기춘 등에 대한 1심 판결문 15~16쪽)


문체부 블랙리스트 진상조사위 조사 결과 위 판결문에서 언급하고 있는, 송수근 차관 → 김종덕 장관 → 김기춘 비서실장에게 보고된 블랙리스트 실행 계획 문서의 내용에서 2015~2016년 기간 동안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문체부 산하 공공기관을 통해 실행한 사실이 확인되었다.


우리는 송수근의 대학 총장 취임을 알리는 기사에서 “문체부 1차관 재직 시절에는 장관 대행을 맡아 블랙리스트 파동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조직을 잘 추슬렀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적혀 있는 것을 보았다. 우리는 송수근이 국정농단 사태가 발생한 후 기획조정실장에서 차관으로 승진하였던 2016년 12월 말 이후 언론에서 송수근 차관이 “블랙리스트와 관련하여 아는 것이 너무 많아서 등을 돌릴 우려가 있어서”, “블랙리스트 존재를 숨기기 위해서 송수근의 차관 승진을 논의한 정황이 있다”고 보도하였던 사실을 기억한다(중앙일보 2017. 1. 7.).


송수근 전 문체부 차관이 승진 이후 조직을 잘 추스른 것이 조직을 잘 추스른 것인지, 블랙리스트 존재를 은폐하기 위한 것이었는지는 추후 지속적으로 밝혀야할 사항이겠으나, 계원예술대학이 국정농단 재판을 통해서 블랙리스트 실행 연루 사실이 드러나고도 제대로 된 처벌을 받지 않았던 송수근을 총장에 임명한 것은 블랙리스트 연루자를 엄단하고 재발방지를 염원하는 문화예술인들과 시민들의 여망을 저버린 반사회적‧반교육적 처사라는 점은 분명하다.


게다가 지난 해 말 자신이 기획조정실장으로 재직하는 동안 하급자로 일했던 문체부 공무원들이 징계 및 형사처벌 대상이 되어서 처분되는 과정을 지켜보았을 송수근 전 차관이 자숙하는 모습을 보이는 대신 예술대학의 총장이 되어서 사회적 논란을 일으키는 것은 문체부에 남아 있는 공무원들 보기에도 적절한 처신도 아닐 것이다. 게다가 최근 문체부는 형사처벌 대상자 3명에게 보직을 주었다가 호된 비판을 받고 있는 중이 아닌가.


문체부 전‧현직 공무원들은 블랙리스트 실행 책임이 가벼운 교통사고에 대한 책임을 이행하는 것쯤이라고 생각하고 있는가. 블랙리스트 실행 책임은 문체부 전‧현직 공무원들이 뼈를 깍는 고통으로 자숙하고 재발 방지를 다짐하고 그 방안들을 이행해야 하는 무거운 책임이라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 우리는 송수근 전 문체부 차관의 계원예술대학 총장 임명을 반대한다.
- 송수근 전 차관은 계원예술대학 총장직을 자진 사퇴하라.


2019년 8월 8일

문화민주주의실천연대

공연예술인노동조합, 권리장전2019원조적폐, 나라풍물굿조직위원회, 나무닭움직임연구소, 노동당 문화예술위원회, 대한출판문화협회, 마네트상사화, 무용인희망연대 오롯, 문화연대, 문화민주주의실천연대, 문화인천네트워크, 민족미술인협회, 민족미술인협회 서울지회, 블랙리스트 타파와 공공성 확립을 위한 연극인회의, 예술인소셜유니온, 우리만화연대, 전국공공운수노동조합 문화예술협의회, 전국영화산업노동조합, 정의로운 미투 생존자들을 위한 익명모임, (사)한국독립영화협회, (사)한국작가회의, (사)한국출판인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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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의 소녀상 및 '표현의 부자유전(展)·그 후’

기획 전시에 대한 폐쇄 결정을 철회하라!


‘아이치 트리엔날레 2019’에서의 검열과 표현의 자유 침해에

항의하는 한국 문화예술단체 공동 성명


지난 일요일(8/4), 일본 아이치현 국제예술제 ’아이치 트리엔날레 2019’는 평화의 소녀상 전시를 중단시켰다. 주최 측이 소녀상이 출품된 '표현의 부자유전(展)·그 후’라는 제목의 전시 코너 전체를 가벽으로 폐쇄시켜 버린 것이다. '표현의 부자유전(展)·그 후’라는 코너가 외부 반발로 전시장에서 철거된 이력이 있는, 일본 천황제나 오키나와 미군기지 문제 등 일본 사회가 금기시하는 주제를 다룬 17개 작품을 모은 기획전이란 측면에서, 이번 사태는 ‘표현의 자유’에 대한 심각한 침해 사건임과 동시에 ‘일본사회에 대한 비판적 문제제기를 삭제시켜버리는’ 현재 일본 권력집단의 행태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사건이기도 하다.


전시 중단에 대해 주최 측이 밝힌 표면적인 이유는 ‘안전 문제’. 일본 내 우익의 테러 예고와 항의로 인해 안전 문제가 고려될 수밖에 없었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이번 전시에 대한 일본 정부 인사와 정치권의 압박이 계속되었다는 점에서 주최 측의 설명을 그대로 믿는 사람은 없다. 전시 중단의 과정을 보자. 전시가 시작되자마자 일본의 정부 인사와 우익 정치권의 압박과 공격이 이어졌다. 가와무라 다카시 나고야 시장은 평화의 소녀상 전시에 대해 “일본인의 마음을 짓밟는 것”이라며 전시 중단을 요청했다. 스가 요시히데 일본 관방장관은 ‘아이치 트리엔날레’를 지원한 보조금에 대한 조사와 대응을 언급하며 주최 측을 압박하기도 했다. 주최 측에 대한 항의성 전화와 협박이 많았다고는 하나, 그에 대한 주최 측의 대응이 17개 작품이 포함된 ‘기획전 자체의 폐쇄’라는 것에 누가 동의할 수 있겠는가.


이번 사태는 일본 내 상식적인 언론과 문화예술계의 지적대로 ‘전후 일본 최대의 검열 사건’이며, 또한 표현의 자유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 각종 국제 협약과 권고, 심지어 일본의 헌법조항에도 배치되는 ’표현의 자유 침해 사건’인 것이다.


우리 한국의 문화예술인들은 ‘아이치 트리엔날레 2019’에서 벌어진 검열과 표현의 자유 침해 사태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며, 다음의 입장을 밝히는 바이다.


첫째, ‘아이치 트리엔날레 2019’ 주최 측은 '표현의 부자유전(展)·그 후’ 기획 전시에 대한 폐쇄 결정을 철회하고, 전시를 원상 복구하라. 작품과 관람객, 전시에 대한 안전 조치를 취하는 것과 전시 자체를 폐쇄하는 것은 어떠한 연관성도 없다. 폐쇄 결정에 대해 작가와 시민, 국제사회에 사죄하고, 전시를 원상 복구하라.


둘째, 일부 일본 우익 정치권 인사들은 ‘평화의 소녀상’과 위안부 문제에 대한 망언을 중단하고 역사 앞에 사죄하라. 침략전쟁에 대한 조금의 반성도 없이 신사참배와 망언, ‘화이트리스트 배제’와 같은 경제조치를 이어가고 있는 우익 정치권 인사들이야말로 국제사회에서 격리, 폐쇄되어야 할 존재일 뿐이다.


셋째, ‘아이치 트리엔날레 2019’ 참여 작가 박찬경, 임민욱 작가의 전시 중단과 작품 철거 의사를 지지하며, 함께 연대할 것이다. 두 작가는 이미 '표현의 부자유전(展)·그 후’ 기획 전시에 대한 폐쇄 결정 직후, 주최 측에 전시 중단과 작품 철거 의사를 밝혔고, 8/4 오후 전시공간을 차단하였다. 우리 한국의 문화예술인들은 검열과 표현의 자유 침해에 항의하는 두 작가의 행동을 적극 지지한다. 아울러 “검열에 반대한다”라고 적은 트리엔날레 소식지를 각자의 전시 공간에 붙이려고 한 것을 거부한 주최 측의 결정에 강력 항의하는 바이다.


넷째, 우리 한국의 문화예술인들은 일본 및 국제사회와 함께 이번 사건에 대한 적극적인 항의 행동에 나설 것이다. 이미 일본의 상식적인 문화예술인, 시민사회는 움직이기 시작했다. ‘아이치 트리엔날레 2019’에 참여한 몇몇 일본 작가들의 입장 발표와 행동, 일본 문화예술/시민사회에서의 성명 발표 등 이번 전시 중단 사태를 규탄하는 일본 문화예술인, 시민사회의 노력을 적극 지지하며, 이에 연대할 것이다. 우리 한국의 문화예술인들은 한국과 일본, 그리고 전 세계 문화예술인들과 함께 연대하여 이번 사건에 대해 항의하고, 다시는 이 같은 사건이 반복되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다.


감히 상상할 수도 없었던 ‘아이치 트리엔날레 2019’에서 벌어진 초유의 검열과 표현의 자유 침해 사건은, 침략전쟁에 대한 사죄는커녕 자신들의 만행을 덮고 이를 오히려 우익세력의 집결의 계기로 만들려는 일본 내 일부 권력집단의 준동과 맥락을 같이 하고 있다. 우리 한국의 문화예술인들은 이러한 일본 우익의 준동에 심각한 우려를 보내며, 한국과 일본 그리고 국제사회와의 연대를 통해 이를 저지하는 예술행동, 시민행동을 만들어 나갈 것을 다짐하는 바이다.


2019년 8월 6일(화)

‘아이치 트리엔날레 2019’에서의 검열과 표현의 자유 침해에 항의하는 한국의 문화예술단체 일동(총38개 단체, 가나다순)


공연예술인노동조합, 나라풍물굿조직위원회, 노동당 문화예술위원회, 대한출판문화협회, 독립영화협의회, 들꽃영화상 운영위원회, 레지스탕스영화제, 마네트상사화, 무용인희망연대 오롯, 문화민주주의실천연대, 문화연대, 문화인천네트워크, 부산평화영화제,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블랙리스트 타파와 공공성 확립을 위한 연극인회의,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서울국제프라이드영화제, 아시아1인극협회, 여성영화인모임, 우리만화연대, 인천도시공공성네트워크, 전국공공운수노동조합 문화예술협의회, 전국미디어센터협의회, 전국영화산업노동조합, 정의로운 미투 생존자들을 위한 익명모임, 충북무예액션영화제, 평창남북평화영화제, 한국독립영화협회, 한국시나리오작가협회(비대위), 한국영화감독조합, 한국영화마케팅사협회, 한국영화수입배급사협회, 한국시나리오작가조합, 한국영화제작가협회, 한국영화촬영감독조합, 한국영화프로듀서조합, 한국작가회의, 한국출판인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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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당 문화예술위원회가 서울 와우산로에 위원회만의 공간 '비트'를 마련하였습니다. '비트'는 파르티잔(빨치산)들이 사용하던 '비밀 아지트'의 줄임말입니다. 문화예술위원회는 비트를, 문화예술을 매개로 위원회 안팎 당원들과 시민들이 서로의 삶을 공유하고 함께 공부하고 공동으로 창작하며 새로운 삶을 실천하는 공간으로 만들어 가기로 했습니다. 이에 위원회는 비트를 채울 활동들을 지난 봄부터 천천히 준비해 왔고, 오늘 마침내 여러분을 비트로 초대합니다.


 노동당 문화예술위원회가 마련한 예술공간 '비트'는 커피빈과 카카오 향이 깊게 배어 있는 공간으로,


A 예술을 감상하며 각자의 취향과 삶의 방식을 공감하고(Appreciate)
C 예술 창작으로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공작을 실험하며(Create)
T 예술을 매개로 인간과 세상에 대한 이론을 공부합니다(Theorize)
S 그리고 그 과정과 결과를 세상과 평등하게 공유합니다(Socialize)

■ 각 영역별로 현재까지 준비한 프로그램과 제안자는 아래와 같습니다.


A101 빨간귀 신이 마실 맥주와 함께 듣고 싶은 음악을 준비해 비트에 모여, 음악과 예술 그리고 정치를 이야기합니다. 취지에 동의하는 누구나 참여 가능합니다. - 점보(로스팅 마스터즈 대표)


C101 사진, 도시를 걷다 도시공간을 주제로 공동 사진작업을 진행합니다. 사진초보자도 동행할 수 있도록, 작업에 필요한 사진술과 도시연구방법을 공유합니다. - 현린(사진가)


C102 프로젝트 하루 우리가 바라는 이상적인 하루는 어떤 모습일까요? 미래의 하루를 상상해 보고 그 결과를 다양한 매체를 이용, 미술작업으로 형상화합니다. - 적야(설치미술작가/미술교육자)


T101 예술학개론 예술-노동-기술을 주제로 함께 책을 읽고 토론합니다. 읽을 책은 참가자들이 협의해서 선택합니다. - 찬우(예술노동/사회학 연구자)


 8월 14일까지 참가 신청 및 신규 프로그램 제안을 받습니다. 이후 프로그램별 참가자들이 확정되면, 성원들간 협의를 거쳐 각 프로그램별로 자율적으로 활동을 시작합니다. 공동기획세미나 '비상'은 비트 성원 모두가 함께 기획하고 참여하는 프로그램으로, 별도의 참가자를 모집하지 않습니다. 참가신청을 비롯한 기타 문의사항은 아래 링크에서 받습니다. 예술공간 비트가 노동당은 물론이고 이 사회에 새로운 힘을 불어 넣은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당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랍니다.


 프로그램 참가 또는 제안 신청 : https://bit.ly/2MpgTE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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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오페라합창단 문대균 지부장 단식 11일차, 비정규직 이제그만 공동투쟁단 주최 복직촉구 결의대회에 참석하고 왔습니다. 

노동당 문화예술위원회와 함께 많은 단위들이 함께한 때문인지, 종일 내리던 비도 집회 동안에는 거짓말 같이 멎었습니다.

힘을 받은 덕분에 합창단의 이윤아 사무국장의 노래는 그 어느 때보다 힘차고 아름다웠고, 문대균 지부장은 어렵지만 꿋꿋하게 단식을 이어가고 있었습니다.

건강이 더 악화되기 전에 문체부는 서둘러 책임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알아서 움직일 리 없는 문체부를 움직이는 것은 우리들 노동자의 몫입니다. 응원과 연대를 이어 가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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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오페라합창단 해고노동자 문대균 지부장이 복직을 요구하며 단식에 들어간 지 8일 째, 노동당 문화예술위원회는 전국공공운수노조에서 주최한 복직요구 결의대회에 참석하고 왔습니다. 폭염에도 불구하고 공공운수노조를 비롯한 많은 단위에서 연대해 주셨습니다만, 우리를 더욱 뜨겁게 만든 것은 해고된 예술노동자들을 대하는 문체부의 기만적인 태도였습니다. 


문체부는 7월 1일, 블랙리스트 주범으로 수사의뢰된 바 있는 관료들을 문체부 산하 기관으로 복귀시켰습니다. 그런 문체부가 합창단원의 복직은 채용비리가 될 수 있다며 약속이행을 미루고 있습니다. 문체부의 태도는 한마디로 후안무치의 절정입니다. 문체부는 10년 전 국립오페라합창단을 해체하고 소속 단원들을 해고한 책임이 있습니다. 더 늦기 전에 결자해지해야 합니다.


국립오페라합창단원의 복직은 단위 사업장이나 산별을 넘어 문화예술노동자 모두의 문제입니다. 노동당 문화예술위원회는 단순한 집회참여 연대를 넘어, 국공립예술단 운영과 소속 예술노동자 노동 조건을 포함한 국공립예술기관 관련 정책을 재검토하여,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근본적인 대안을 마련해 나가겠습니다. 

25일 오후 2시에는 비정규직 이제그만 공동투쟁단 주최 복직요구 결의대회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남아 있는 두 해고 노동자, 문대균 지부장과 이윤아 사무국장이 반드시 복직할 수 있도록, 문화예술인을 비롯한 시민 모두 힘을 모아 주시길 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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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문화예술위원회 캠프.jpg


2019년 문화예술위원회 캠프, 만리포로 잘 다녀 왔습니다. 예술노동에 관해 함께 공부하고 싶어 입회와 함께 입당하셨다는 신입당원, 각지의 투쟁현장에서 몸짓으로 연대해 오신 당원, 지역 문화판에서 고군분투하고 계신 당원, 위원회 활동이 자랑스러워 먼길 마다않고 달려 오신 당원들과 함께 했습니다. 충남 지역의 당원 한 분께서 후원회원으로 입회하셔서, 돌아올 때에는 위원회가 더 커졌답니다! 

도착해서 잠시 산책 시간을 가진 후에 바로 워크숍을 진행했는데요, 전국순회간담회를 비롯한 위원회 활동과 관련된 100개의 키워드를 나누어 가진 다음, 문화예술계 현안과 위원회 활동, 그리고 앞으로의 과제에 관해 자유롭게 각자의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특히, 예술노동 착취 현황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때에는, 당원들의 눈에 살기가 느껴졌답니다.

워크숍을 끝낸 후에는 바다로 산책을 다녀 왔고, 요리사 자격증을 가지고 있는 당원과 함께 준비한 맛있는 저녁을 먹었습니다. 그리곤 밤 늦게까지 당대회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는데요, '기본소득당'으로의 당명개정에 대해서는 한결같이 우려와 반대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캠프에 참가하지 않은 당원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돌아가서는 위원회 차원의 설문조사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이튿날 아침, 지난 저녁만큼이나 풍성한 식사를 한 후에 만리포에 이어 천리포로 이동하여 바닷가를 거닐며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물론, 단체사진 촬영도 잊지 않았습니다. 이번 캠프 준비와 진행을 물심양면으로 도와 주시고 시간을 내어 동행해 주신 당원들께 다시 한번 감사 드립니다. 내년에는 더 많은 분들과 함께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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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지역순회간담회 현수막.jpg


노동당 문화예술위원회의 중앙과 지역 활동과 상황을 공유하고 협업을 모색하기 위하여 작년부터 시작한 전국순회간담회! 올해에는 문화예술위원회 소속 동지들과 시도당 동지들의 도움으로 5월 대전충청(24일)과 광주전라(25~26일)에 이어 6월 제주(13일)와 부산경상(14일) 지역에서 마무리했습니다.

제주에서는 국공립예술단원의 노동권과 공공성을 강화한 국공립예술정책에 관해 집중적으로 논의했는데요, 각 기관 개별적인 대응으로는 한계가 있으므로, 노동당 문화예술위원회 차원에서 공동대응을 위한 의제를 제안하고 전국적 연대를 조직할 필요가 있음을 확인했습니다. 특히 제주도립예술단원으로 일하다 해고되어 10년째 복직투쟁 중인 양지호 동지께서 국공립예술단원들의 현황과 과제에 관한 당사자 입장의 이야기들을 나눠 주셨습니다.      

또한 다른 지역과 마찬가지로 제주 역시 도시재생이라는 이름으로 원도심 개발이 진행 중인데, 이 과정에서 지원과 열정페이라는 이름의 문화예술인 착취가 공공연하게 일어나고 있는 상황을 공유했습니다. 기존의 지역 문화예술계 협단체가 문화예술인을 위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 위원회의 선도적 역할이 절실함을 다시 확인하였고, 중앙과 지역이 함께 그 역할들을 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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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는 지역 문화운동계와 음악계 상황을 공유하고, 위원회 차원에서 이에 대응할 수 있는 독자적인 활동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방법들을 집중적으로 논의했습니다. 노동당원으로서 문화예술계에서 해야 하고 또 하고 싶은 일이 많지만 혼자서는 한계가 있음을 절감하고 있고, 그 때문에 당과 위원회 차원의 공조가 절실함을 재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부산시당 입장에서도 지역 문화예술계 현안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 문화예술위원회와의 협업이 필요함을 확인했습니다. 우선은 문화예술계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역량 있는 당원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당 활동에는 결합하지 못하고 있는 조건을 개선해 나가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문화예술위원회의 역할이 중요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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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해서, 1년에 한 번만이라도 문화예술위원들이 직접 만나서 중앙과 지역의 활동 상황을 공유하고 문화예술위원회와 지역 시도당과의 협업을 모색해 보자는 취지로 시작한 전국순회간담회를 모두 마쳤습니다.

 

1년 만에 뵙는 분들도 계셨고 2, 3년만에 뵙는 분들도 계셨습니다. 위원회 소속이 아닌 당원과 노동자, 시민들도 함께 해 주셨습니다. 모두가 노동당 당원들답게 문화예술인의 노동권 강화를 비롯해 이 세상을 바꾸기 위해 고민하고 실천해 오고 계셨습니다.

 

지역에서, 그것도 문화예술 부문에서, 견고한 보수기득권 세력과 우경화하는 협단체 아래나 경계에서 노동당원으로서 활동하는 것이 결코 쉽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노동당 당원들은 좌절하지 않고 각자의 자리를 지키며 분투하고 계셨습니다.

 

당과 위원회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 번 확인했습니다. 동지들과의 만남은 앞으로 문화예술위원회의 활동 방향을 정하는 나침반 역할을 하게 될 것입니다. 중앙의 활동 및 현안 보고는 지역 문화예술위원들과 시도당의 문화예술부문 활동에 중요한 토대가 될 것입니다.

 

10여 년 전 문화예술위원회를 처음 준비할 때, 그 누구도 우리가 이만큼 성장하리라고 기대하지 않았습니다. 아니, 작년에 우리가 만날 때, 우리가 올해 이만큼 성장하리라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천천히 우리의 길을 만들어 왔습니다. 내년에도 한뼘 성장한 모습으로 다시 만나리라 믿습니다.

 

마지막으로, 전국순회간담회 준비와 진행에 힘을 보태 주신 각 지역 문화예술위원 동지들, 그리고 각 시도당 위원장 외 집행부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어렵게 내어 주신 시간과 노력이 헛되지 않게, 전국순회간담회 결과를 토대로 더욱 강한 노동당 문화예술위원회로 다시 찾아 뵙겠습니다.

 

+ 622일에는 충남 태안 만리포에서 12일 문화예술위원회 캠프를 개최, 간담회 결과를 공유하고 당대회 안건 토론회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문화예술위원 동지들은 물론이고 노동당 문화예술위원회 활동에 관심 있는 당원 동지들 모두 환영합니다.

 

문화예술위원회 캠프 : 622()~23() 충남 태안 서울여자대학교 만리포임해수련장

문의 : 노동당 문화예술위원회 사무처장 적야(010-9037-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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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당 문화예술위원회는 중앙과 지역 위원회 활동과 문화예술계 현안 및 쟁점을 공유하고 관련 협업을 모색하기 위하여 전국순회간담회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5월에는 대전충청지역(24일)과 광주전라지역간담회(25~26일)를 진행했는데요, 부문과 지역을 가리지 않고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분투하고 있는 당원과 시민들이 함께하셔서 현장의 상황과 고민을 나눠 주셨습니다. 각 지역 문화예술인의 노동권 문제와 도시재생-젠트리피케이션 문제, 지방자치와 협치 문제를 주요 현안으로 논의하였고, 이에 따른 대응 방안도 함께 고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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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광주전라지역간담회는 팽목바람길 순례 및 팽목항 기억예술마당과 연계해 진행, 세월호를 기억하고 관련 경과를 공유하는 자리를 갖기도 했습니다. 서울-대전-진도-광주-대전-서울로 이어진 2박3일간의 여정은, 간담회 장소와 숙소, 식사 등을 함께 준비해 주신 당원들 덕분에 무사히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다시 한 번 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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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순회간담회는 6월 제주(13일), 부산경상지역(14일)으로 이어 갑니다. 그리고 6월 22일에는 충남 태안 만리포에서 1박2일 문화예술위원회 캠프를 개최, 간담회 결과를 공유할 예정입니다. 각자의 자리에서 분투하고 있는 당원들을 만나는 소중한 기회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이어지는 간담회와 캠프에서 뵙겠습니다!

□ 제주 : 6월 13() 19제주도당사(제주시 중앙로 250)

□ 부산경상 : 6월 14() 19부산시당사(부산진구 동천로108번길 동신빌딩 303)

□ 문화예술위원회 캠프 : 6월 22일(토)~23일(일), 충남 태안 서울여자대학교 만리포 수련원
 

모든 간담회는 대외 공개 행사로위원회 활동만이 아니라 현재 한국 문화예술계 주요 의제들을 공유합니다문화예술위원만이 아니라 당원과 시민 모두에게 열려 있습니다.


+ 문화예술위원회 캠프도 노동당 당원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합니다. 문화예술을 사랑하고 문화예술로 세상을 바꾸는 길에 함께 하실 분들의 동행을 기다립니다.   

 

□ 문의 : 노동당 문화예술위원회 사무처장 적야(010-9037-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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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광 2019.06.08 05:27
    노동당 문화예술위원회에 가입하길 참 잘했다는 마음과 동지로서 동질감이 느껴지는 시간이었습니다. 저에게 가입권유해 주신 박혜선 당원께 감사 인사 드립니다. 저의 개인 일정으로 인해 팽목항 바람길을 함께 하지 못해 많이 아쉽기는 하지만 예술노동자들의 노동환경을 조금이나마 이해하는 자리였으며, 초당적으로 사회의제조직으로서 사업을 갖고 현장에서 함께 토론하는 시간은 더더욱 꿀 맛 이었습니다.

    일하는 노동당에 희망을 !!!!

    당위성만도 시대성만도 아닌 사업을 통한 당원들의 의견을 모으는 풍토를 만들어 가는 노동당이 되도록 함께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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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예술위원회 2019.06.18 21:07
    바쁘신 와중에 시간 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쉽지 않은 주제의 자리였는데, 꿀맛이었다고 하시니, 역시 우리는 노동당 당원입니다!
    아쉬웠던 짧은 만남은 22일 위원회 캠프에서 계속 이어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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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광 2019.06.08 05:39
    못다한 말씀
    사무금융노조 광양원예농협 강명구동지 (비당원) 함께 해 주셔서 감사 합니다. 이 농협은 직장갑질, 미투, 조합장 비리 등을 척결하고 바로잡기 위해 농민조합원과 노동자가 연대하여 정면으로 저항하고 투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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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예술위원회 2019.06.18 21:09
    비당원 동지까지 동행해 주셔서 또한 감사했습니다.
    우리 간담회가 강명구 동지에게도 유익한 자리였기를 바랄 뿐입니다.
    누구에게 공개해도 부족하지 않은 노동당 문화예술위원회가 될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투쟁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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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리스트 진상조사 보고서와 제도개선 권고안이 제출된 지 1년이 지났습니다. 하지만 문체부는 약속한 징계를 전혀 진행하지 않았습니다. 제도개선 85개 과제 중 절반 이상을 이행했다고 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문체부의 기준에 따른 평가일 뿐입니다. 실제로 얼마나 어떻게 이행했는지는 현장의 관점에서 평가해야 합니다.

해서, 노동당 문화예술위원회가 문화민주주의실천연대와 함께, 제도개선 이행현황 점검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합니다. 현장 문화예술인들과 함께 각 기관별 제도개선 과제 이행 현황을 평가하고, 이를 바탕으로 후속 대응책을 논의합니다. 후속조치와 제도개선 과제에 대한 충실한 이행이 없다면, 블랙리스트는 막을 내린 것이 아닙니다.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청합니다.

[블랙리스트, 막은 내렸는가?] 

블랙리스트 후속조치 및 제도개선 과제 이행 현황점검 예술현장 대토론회


■ 2019년 5월 20일(월) 15:00~18:00
■ 서울문화재단 대학로연습실 다목적홀

■ 1부 : 제도개선 권고안 이행 현황 및 쟁점
 사회 : 정윤희 문화민주주의실천연대 블랙위원회 위원장
 발제 : 블랙리스트 방지를 위한 기관별 제도개선 및 후속조치 권고 이행 현황
- 이양구 블랙리스트 이행협치추진단 민간위원
 토론 : 
- 김광중 전국예술강사노동조합 위원장 -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 김상철 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혁신TF 민간위원 - 한국문화예술위원회
- 김소연 연극평론가, 전 진상조사위원회 제도개선팀장 - 문화체육관광부
- 원승환 인디스페이스 부관장 - 영화진흥위원회
- 정원옥 대한출판문화협회 출판정책연구소 팀장 -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 최승훈 문화산업정책협의회 정책위원 – 한국콘텐츠진흥원
- 하장호 예술인소셜유니온 위원장 - 한국예술인복지재단


■ 2부 : 블랙리스트 재발방지를 위한 후속조치
 사회 : 현 린 문화민주주의실천연대 정책위원회 위원장
 발제 : 블랙리스트 사태의 회복적 정의 - 민주시민의 관점
- 오동석 아주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 토론 : 
- 김윤규 무용인희망연대 오롯 운영위원
- 박선영 문화연대 문화정책센터 팀장


주관 : 문화민주주의실천연대
주최 : 공연예술인노동조합/나라풍물굿조직위원회/노동당 문화예술위원회/대한출판문화협회/무용인희망연대 오롯/문화산업정책협의회/문화연대/문화인천네트워크/미디액트/블랙리스트 타파와 공공성 확립을 위한 연극인회의/서울민족예술인총연합/아시아1인극협회/어린이청소년책작가연대/우리만화연대/예술과도시사회연구소/예술인소셜유니온/전국공공운수노동조합 문화예술협의회/전국영화산업노동조합/한국독립영화협회/한국민족춤협회/한국출판인회의
문의 : 문화민주주의실천연대 사무처장 적야 010-9037-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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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텍의 임재춘 동지가 부당한 해고에 대한 사과와 정년 전 복직, 그리고 해고기간 보상을 요구하며 곡기를 끊은 지 벌써 28일 째입니다.

시민사회단체에서 콜텍 연대단식을 시작한 지도 6일 째, 노동당 문화예술위원회 역시 류성이(3일), 유용현(4일), 현린(5일), 최종왕(6일), 탁영(7일), 적야(8일), 남미희(9일) 등이 콜텍 농성장에서 단식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콜텍 자본은 여전히 요지부동이고, 강서구청이 농성장을 철거하라고 한 4월 10일은 이제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공교롭게도 이 날은 임재춘 동지 단식 30일 째이기도 합니다.

더 이상 늦출 수 없습니다. 4월 9일 콜텍으로 모여 주십시오. 현재 여섯 개인 연대단식 텐트를 서른 개로 늘여 콜텍을 완전히 포위하고 압박하는 데 함께해 주십시오. 10일 오전까지 임재춘 동지 곁을 지켜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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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당 문화예술위원회는 지난 2월 23일 518 범국민대회 참석 후, 낙원상가와 인사동 일대에서 콜텍 전국항의행동을 진행했습니다. 25일(월)과 26일(화)에는 봉춘근 예술제, 28일(목)에는 전국행동총정리 집중집회가 있습니다. 김경봉, 이인근, 임재춘 세 기타노동자의 복직을 위해 함께 힘모아 주십시오. #NoCort

2월 25일(월) 18시 봉춘근 예술제, 콜텍농성장(서울 강서구 화곡로61길 58)
2월 26일(화) 18시 봉춘근 예술제, 콜텍농성장
2월 28일(목) 18시 30분 집중집회, 콜텍농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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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문 하나 없는 공장에서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콜텍 기타를 만들었지만, 정작 기타를 연주할 줄 몰랐던 노동자들이 있습니다. 2007년 노동조합 결성 한달만에 집단해고된 후 13년째 복직투쟁을 벌여 왔습니다. 김경봉, 이인근, 임재춘...

그 동안 거리에서, 송전탑 위에서, 광장에서, 때로는 단식농성으로 때로는 문화제로, 해 볼 수 있는 싸움은 모두 다 해 보았습니다. 하지만 세 노동자는 오늘도 거리에서 싸우고 있습니다. 공장이 해외로 이전하여 일하던 공장도 사라졌고, 이제는 정년도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해서 콜텍 노동자들이 정년 전 복직이라는 마지막 요구를 내걸고 지난 1월 끝장투쟁에 돌입했습니다.

창립 준비기부터 꾸준히 콜텍투쟁에 연대해 온 노동당 문화예술위원회도 집중연대를 결의했습니다. 콜텍 본사 앞에 농성장을 옮긴 후 개최한 1월 30일 기자회견과 집회, 2월 18일 전국항의행동 돌입기자회견 참석하였고, 
2월 19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되는 전국항의행동에 적극 연대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당장 23일 토요일 518 범국민대회 참여 후 함께 낙원상가로 이동 낙원상가 내 콜트대리점 앞에서 1인시위를 진행합니다. 25일과 26일에는 봉춘근 예술제에 함께합니다. 그리고 28일에는 항의행동 정리집회에 참여합니다. 아래 문화예술위원회 차원의 활동 일정을 올립니다. 부당하게 정리해고되어 13년째 거리에서 싸우고 있는 노동자들의 복직을 위해 함께 싸워 주십시오!


2월 23일(토) 17시 낙원상가 1인시위, 남인사마당 집결(서울 종로구 인사동길 6)
2월 25일(월) 18시 봉춘근 예술제, 콜텍농성장(서울 강서구 화곡로61길 58)
2월 26일(화) 18시 봉춘근 예술제, 콜텍농성장
2월 28일(목) 18시 30분 집중집회, 콜텍농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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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1] 전국 67개 콜트기타 대리점 앞 1인시위와 인증샷찍기


● 지역별 대리점 목록


#서울

경성악기(낙원악기상가) - 서울특별시 종로구 수표로 130

국제미디(낙원악기상가) - 서울특별시 종로구 삼일대로 428 낙원상가 B동 366,367호

기타나라(낙원악기상가) - 서울특별시 종로구 삼일대로 428, 20호(낙원동,낙원상가)

기타토크(낙원악기상가) - 서울특별시 종로구 삼일대로 428, 331호 (낙원동,낙원상가)

세종수제악기(낙원악기상가) - 서울특별시 종로구 삼일대로 428, A259호(낙원동,낙원상가)

제일악기(낙원악기상가) - 서울특별시 종로구 삼일대로 428, 304호(낙원동,3층)

토야뮤직(낙원악기상가) - 서울특별시 종로구 삼일대로 428, 516호 (낙원동,낙원상가)

파인뮤직(낙원악기상가) - 서울시 종로구 낙원동 284-6 낙원빌딩 4층 402호

팔팔악기(낙원악기상가) - 서울특별시 종로구 삼일대로 428 낙원상가 222호

할렐루야악기(낙원악기상가) - 서울특별시 종로구 삼일대로 428, 2층 57호

현대피아노(낙원악기상가) - 서울특별시 종로구 삼일대로 428, B271호 (낙원동,낙원상가)

기타플러스 - 서울특별시 마포구 대흥동 801-13 2층

버즈비 - 서울특별시 마포구 와우산로 173 지하 1층

통기타이야기(더스토리) - 서울특별시 마포구 양화로 50 2층

프리버드뮤직 - 서울 서대문구 신촌로 35 (창천동)

악기정류장(서울) - 서울특별시 강북구 미아동 682-3층

기타인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여의대방로47길 14, 1층

더클래식 - 서울특별시 구로구 새말로 38-11, 3층(구로동, 삼호빌딩)

우리악기사 - 서울특별시 송파구 송파대로 447


#인천

악기정류장(인천) - 인천광역시 서구 검단 롯데마트 2층

블루뮤직 - 인천광역시 남동구 논현남로30번길

스쿨뮤직 - 인천 중구 신포로27번길 16 프린스빌딩 6층

인천악기사 - 인천광역시 중구 참외전로 143-1

지엠뮤직 - 인천광역시 남동구 만월북로44번길 5 (간석동) 1층


#경기

레이크악기 -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주엽동 83 레이크쇼핑타운 지하1층

뮤직랜드 -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중앙로 1388 태영프라자 서관3층

평택 현악기사(크로바뮤직) - 경기도 평택시 이충로 118(서정동)

광명삼익악기 - 경기도 광명시 철산동 261 이천일아울렛 지하2층

동신악기 -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돌마로 361(수내동,동신코아)

뮤직샵 - 경기도 남양주시 와부읍 덕소로116번길 20 세양청마루 1층 105호

삼성악기 - 경기도 광명시 한내로13번길 6-7 (소하동)

성음악기 -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산성대로 314-1(중앙동)

악기나라 -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경수대로 927 삼익상가 1층

안산악기 -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 708-1 퍼스트빌 101호

오산 영창 뮤직 - 경기도 오산시 원동 756-1

월드악기프라자 -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봉영로 1587 211(영통동,다모아프라자211호~212호)

코스모스악기 -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안양로 414피아노 

악기랜드 -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길주로 368


#강원

중앙악기백화점 - 강원도 강릉시 강릉대로 182

육림악기사- 강원도 춘천시 춘천로 168

영창피아노 동해점 - 강원도 동해시 한섬로 90


#세종

영창영음악기 - 세종특별자치시 한누리대로 249 207호


#대전

대전악기총판 - 대전광역시 중구 대종로 514

뮤직마스터 - 대전광역시 서구 월평중로24번길 32 1층

동양악기둔산점 - 대전 서구 둔산남로 211

페어사운드악기 - 대전광역시 서구 문정로 156 1층

홍명악기 - 대전광역시 서구 둔산남로 198대전 

스즈키악기 - 대전광역시 서구 둔산남로 211-1(둔산동, 1층)


#충북

세원악기사 -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사운로187번길 77


#전북

버들피리악기사 -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팔달로 178

세고비아- 전라북도 군산시 중앙로 133-1(중앙로1가)

유정악기프라자 - 전북 익산시 인북로 190(남중동)


#광주

금호악기 - 광주광역시 서구 군분2로 54,301호(화정1동, 금호월드)

세종악기(광주) - 광주광역시 동구 중앙로 205


#전남

로뎀나무 - 전라남도 순천시 연향로 7-1(연향동,1층)


#대구

락하우스 - 대구광역시 중구 중앙대로 277 1층

명악기사 - 대구광역시 중구 중앙대로 326(남산동,1층)

이레악기 - 대구광역시 남구 중앙대로 249


#경북

커피뮤직 - 경상북도 김천시 부곡맛고을6길 24

피아노모아 - 경상북도 구미시 구미중앙로 170-1(원평동)


#부산

삼광악기 -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동성로 152

샤인기타 - 부산광역시 동래구 명륜로 144 1층

세종악기사(부산) - 부산시 금정구 금정로85

조은악기 -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부전로162번길 28

해운대악기 -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좌동로 152(신도시시장2층 258,262,265,266호)


#경남

개나리악기점 - 경상남도 창원시 성산구 용지로 102 개나리상가 1-6

플러스 뮤직 -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해안대로 2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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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리점 1인시위 신청하기(방법 안내) ~> bit.ly/nocort1902



[행동2] 각자 다양한 공간에서 항의행동 촉구하는 인증샷찍기


 인증샷은 각자 SNS와 콜트 페이스북 페이지에 올려주세요 ~> bit.ly/nocort_bonsa

● 해시태그 꼭 붙여주세요~ #NoCort


★ 대리점과 각자 다양한 공간에서 인증샷 찍기 사용할 피켓 시안

(파일 받기) ~> bit.ly/nocort_pic


☞ 대리점 1인시위 신청하기(방법 안내) ~> bit.ly/nocort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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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당 문화예술위원회가 첫 대회 조직부터 함께 해 온 문화활동가대회가 올해는 광주에서 열렸습니다. 노동당 문화예술위원회는 지난 여름부터 올해 대회를 함께 준비해 왔는데요, 광주와 서울은 물론이고 대전, 목포, 여수, 세종, 창원의 당원들이 참여, 전국의 문화활동가들을 만나 넓은 연대와 깊은 교류를 하고 왔습니다.


노동당 문화예술위원회는 11월 24일과 25일 이틀 동안 열린 본 대회 프로그램으로 문화활동가들의 노동권을 다룬 [문화중독 : 문화활동가는 무엇으로 사는가?] 세션을 기획 및 진행하였고, 문화빌리지에서는 [문화전선 38고지]라는 설치작업을 통해 위원회 활동 홍보와 함께 문화활동가들의 노동실태조사를 실시했습니다.


특히 문화활동가들의 노동권을 다룬 [문화중독 : 문화활동가는 무엇으로 사는가?] 세션은 활동가들의 현실을 반영하듯 준비한 의자가 부족할 정도로 많은 분들이 참여했습니다. 토론으로만, 말로만 끝내지 말고 구체적인 행동을 조직하자는 데에 참가자 전원이 동의, 곧 연대체를 조직할 예정입니다. 문화예술계 미조직 노동자 조직의 중요한 토대가 될 것입니다. 당원 동지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2018 문화활동가대회는 여러모로 당 안팎, 위원회 안팎 활동가들의 교류와 연대의 장으로서의 가치를 재확인한 자리였습니다. 조직위원으로, 실무진으로 이번 대회에 함께해 주신 광주의 박은영, 조규식, 목포의 김철홍, 세종의 최종왕, 여수의 박혜선, 창원의 김숙진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내년 2019 문화활동가대회에서는 더 많은 당원들이 함께해 주시길 바라며, 보고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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