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리핑] 나도원 비대위원장, 전국 대리운전노동조합 투쟁 선포 결의대회 참석
12월 3일(월) 나도원 노동당 비상대책위원장은 판교 카카오모빌리티 앞에서 열린 “전국 대리운전노동조합 투쟁 선포 결의대회”에 함께했습니다. 이날 결의대회에서 대리운전 노동자들은 고율의 수수료와 이중보험 등 카카오와 업체들의 갑질 횡포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나도원 비대위원장은 다수 고객과 저렴한 수수료로 종사자들을 끌어모아 시장을 장악한 뒤 이중 삼중 수수료를 만들어내 노동의 결실을 착취하는 카카오의 행태를 비판한 뒤 “대기업이 아니라 노동자 권익 중심 제도로 다시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다음은 나도원 비대위원장의 발언 전문입니다.
“노동자 서민의 정당 노동당에는 대리운전 노동을 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지난 지방선거에 '대리운전노동자'를 내건 후보가 출마하기까지 했습니다.
어느새 대리운전은 가장 친숙한 업종이 되었습니다. 노동자 서민의 고충과 애환을 가장 잘 아는 분들도 바로 여러분입니다. 그런데 여전히 제도는 후진적이고 안전장치는 마련되어 있지 않습니다.
경기까지 어렵습니다. 여야 정치권은 서로 네 탓 공방이나 하고 있습니다. 집중 독점 경제구조 때문 아닙니까.대기업들이 노동자의 피땀으로 자기네 배만 불리기 때문 아닙니까. 사회 대개혁 열망을 담은 촛불로 집권한 여당도 바꿀 의지가 없기 때문 아닙니까.
플랫폼 기술을 앞세운 대기업들의 행태는 다음과 같습니다. 다수 고객과 저렴한 수수료로 종사자들을 끌어모읍니다. 시장을 장악하면 이중 삼중 수수료를 만들어내 노동의 결실을 착취하고 제 주머니를 불립니다. 카카오의 행태도 이와 똑같습니다. 기술로 사람을 착취하는 방식 그대로입니다.
대기업이 아니라 노동자 권익 중심 제도로 다시 만들어야 합니다. 사람과 사람이 평등하고 기술보다 사람을 중히 여기는 세상에 다가서야 합니다. 노동당은 당사자들의 정당으로서 전국 대리운전 노동자들의 투쟁을 적극 지지하며 함께 싸워나가겠습니다.”
